예를 들면,
여자친구가 머리를 묶고 왔는데
좀 이상한거임. 그래서 말해줬음.
머리 좀 이상하다고 다시묶으라고.
그래서 풀고 다시 묶으려고 하는데
그날은 괜히 한 번 해보고 싶은거임.
그래서 내가 해본다고 하고 머리 묶는데
내가 막 어떻게 하든 얌전하게
폰으로 게임 하면서 나한테 걍
머리를 맡기는거임.
근데 그때 들었던 생각이,
'만약 내가 얘 남자친구가 아니고
그닥 가까운 사이가 아니었다면
내가 머리 묶어준다고 하면 분명
흔쾌히 허락하지 않았겠구나'였음.
다른 사람이 아닌 나를 믿고 나 한테만
자신의 뭔가를 맡기는 여친모습 보면
사랑스럽지 않음?
아 그리고,
결국 내가 머리 묶어줬는데, 진짜 더럽게
못 묶은거임. 그래서 너가 다시 묶는게
낫겠다. 했는데 그냥 그 머리로 하루종일
다녔음.
길 가다가 내가 야ㅋㅋ 이상해 다시 묶으라니까?
하면서 머리 풀려고 하니까 막
아 싫어. 이러고 다닐꺼야 막 이러면서.
진짜 이렇게 예쁘고 귀여운애가 나 같은 사람한테
뭔가를 믿고 맡기는 것에 새삼 감사했음.
앞으로 더 잘해주고 예뻐해 줘야겠다는
생각이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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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이건 뭔가요?? 글쓰자마자
읽지도 않고 글 올렸더니, 글이 뭔가
매끄럽지가 않네요ㅋㅋ 원랜 저 글 잘쓰는데ㅋㅋㅋ
그런데 여자친구 머리 만지는게 사소한거였군요.
저는 아직 터치하는게 어럽더라고요.
손 잡을 때도 속으로 가끔,
손 이거 부러지는거 아닌가? 이런생각 하거든요.
그마만큼 저한테 소중한 존재라는거겠죠?
앞으로도 천천히 조심스럽게 사랑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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헐 한 번 들어왔더니 추천수가 이백개가 늘었네요
ㅋㅋㅋㅋㅋㅋ
왜 다들 시리즈로 글 쓰나 했더니...
이런거(사랑스런여자모습에관한 개인적의견) 되게 많은데
여따가 몇개 더 추가 해도 되것네요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