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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 눈뜨자마자 일코해제 썰78

ㅋㅋㅋㅋ아오 생각할수록 왜그랬나싶음

설날 전날에 스냅스에서 내 최애 사진넣어서 작은 미니사이즈 달력을 제작했거든?

근데 나는 설날 연휴때문에 설 끝나고 배송올줄 알았어 ㅋㅋㅋㅋㅋ

혹시 엄마한테도 안들키게 배송메세지에다가 [우편함에 넣어다주세요] 라고 적어놨거든?? 몰래 시킨거라가지고

 

이래 해놓고 마음을 푹 놓고 수요일날 푹- 잤지. 아주 잘~ 잤엉

목요일날부터 설날연휴시작이잖아 할머니가 아침에 날 깨우더라고 (사정으로 우리집에서 제사지내게됨)

"ㅇㅇ아 택배왔다~ 일어나라~" 라면서 날깨우심..

 

나는 응?!? 택배?!??!??!? 하면서 벌떡일어나서 일어나자마자 고난의 문을 열게되었지...

할머니 오셨어요.. 하면서 잠에취해가지고 (늦게일어남 10시정도에) 택배상자를받아서

나는 달력 시킨것을 들키는순간 엄마한테 ㅈ밥된다는것과 사촌들에게 일코해제를 하게된다는것을 순간적으로 고려하지못한상태로 의식의 흐름대로 행동함..

나는 손에 택배상자가 들려있으니 무의식적으로 테이프를 완력으로 뚜둑뚜둑 뜯어제낀뒤 안의 내용물을 자랑스럽게☆★ 관찰하며 사랑스러운 눈길로 상품의 퀄리티를 평가했다...하......

 

할머니는 그걸보더니 이게뭐꼬? 달력이가? 하면서 보여달라고 하셨고 ㅁ7ㅁ8...

할머니가 보여달라는데 안보여줄순없잖아여 ㅠㅠ??? 그래서 별건아니고.. 하면서 달력을 넘겨드렸더니 그 달력을 들고 거실에 가심!!!!!!!! 맙소사 거기 온가족들 다있는데!!!!!!!!!!!!

 

결국 내 살앙스러운 달력은 사촌들의 손과 큰아빠 큰엄마 삼촌 이모들의 손을 돌고돌음과동시에 엄청난 마음의 스크래치를 얻음과동시에 연예인 좋아해서 어따쓰냐.. 이런거 살돈으로 책사라.. 이제 고등학생인데 이런데 빠져있으면되냐.. 세뱃돈도 안줘야겠네 이런거 살텐데 뭐하러줘.. 등등의 크리티컬 데미지를 잔뜩 얻고 아육대도 못보고 머쓱하게 하핳...하핳....하핳........하면서 짜짐짜짐 열매를 잔뜩먹은뒤 친척분들이 가실때까지 시우민얘기를 들어야했다... 하..........................

 

나의 아둔함을 탓하며 나의 열심히 공부하는 여고생 이미지는 끝이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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