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자마자 페이스북 탈퇴하고
카톡 프사 상태메시지 다 없애고
한달 쥐죽은듯 살았음
구남친은 헤어진지 2주만에
여친이 생긴상태
여친이고 나발이고 신경안쓰고
난 그냥 자기관리하면서 살았음
그러다 헤어지고 한달 쫌 지나서
나도 카톡에 슬슬 잘지내는척 했더니
구남친한테 남자친구 생겼냐고 연락오고
그뒤로도 연락왔는데 다 씹었음
그러다 그저께 일찍잠들었는데
일어나보니까 구남친한테 부재중이 있었음
그냥 무시하려다 느낌이
아 이 연락은 받아야겠다 싶어서
무슨일이냐고물어봤더니
집앞으로 간다고 나오라함
만날까 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끝내던 다시 만나던
제대로 하고싶어서 만나러 나감
구남친 차타고 드라이브 하는데
남친생겼더라? 이러면서
아 하긴 넌 원래 남자 많았잖아~
이지랄함..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면서 나한테
근데 너 진짜 독하다
어떻게 연락 한번을 안받냐?ㅋㅋ
하길래
전 오빠처럼 그렇게 아무 연락이나 받는
쉬운여자 아니에요 하면서
계속 퉁명스럽게 말했더니
왤캐 변했냐고 묻더라
암튼 구남친은 미안해서 자꾸
장난만 치고 진지한 분위기 안되려고
용쓰는게 보였음
그리고 나도 구남친이 그러는거 눈치채고
굳이 진지한 분위기 안만들고
구남친이 조잘조잘대는거 대충 맞장구 쳐주고
집에 옴
근데 굳이 내가 잘해보려고 노력 안했던건
그냥 구남친이 남친 생긴거에 대해서
자꾸 캐묻고 그러는거 보고
아 이제 됐다 내가 이겼다 싶었음
지도 신경이 쓰이니까 캐물었겠지
암튼 뭐 원래 계획은 제대로 끝내고
훌훌 털어버리려고 했는데
구남친이랑 난
항상 둘다 서로 마음에 담아두고
잘 안꺼내는사람들이라
이게 우리다운 이별인거 같음
앞으로도 자기관리하고 열심히 살면
또 인연이 생기겠지
그리구 구남친이랑도 인연이라면
다시 만나겠지 싶음
그냥 내 생각인데
남자는 어찌됐던 여자가 도도하게 굴면
똥줄타는거 같음
헤다판 보면 메달리고 그런 사람들 많던데
오히려 겁나 신경끄고 살아야
구남친 구여친이
어 얘 좀 봐라? 하는거임
사실 내가 글을 쫌 이렇게 써서
내가 되게 쿨해보일수도 있는데
나도 첨엔 더럽게 메달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들 그냥 훌훌 털어요
인연이면 다시 만나겠죠
안되는 인연엔 너무 애쓰지말구요
힘내요 당신들!!!!!!! :-)
아 그리고 삘인데 조만간 또 연락올거같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