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플랜맨 (The Plan Man)

손민홍 |2014.02.02 00:06
조회 270 |추천 0

 

 

 

플랜맨 (The Plan Man, 2013)

 

성시흡

정재영, 한지민

 

★★

 

초반부처럼 그냥 가볍고 발랄하게 풀어갔으면 좋았을 걸.

기어코 눈물을 짜내려는 의도였는지 괜한 설정들만 어수선하다.

 

강박증에 시달리는 인물이라고 꼭 사연이 있어야 하는 건 아니지.

그냥 그런 인물이 또 그렇고 그런 사람과 알콩달콩 연애하는 이야기로 풀었다면

차라리 귀엽기라도 했을텐데.

 

때문에 캐릭터들도 묻혀있다.

한지민은 의도적으로 발랄한 척 하는게 보여서 다소 아쉬운 반면

정재영은 말투부터 행동까지 발군이다.

단지 영화가 그걸 살려주지 못하는 내용으로 전개되는 바람에

결국 아무도 승자가 되지 못했다는 슬픈 이야기..

 

도서관 동료들과 정신과 상담 동료들을 제대로 살리지 못한 점도 아쉽다.

처음 한 얘기와 일맥상통하는 부분인데..

과거의 상처를 끄집어 내서 억지 감동을 조장하는 것 보다

지금을 함께 살고있는 이들과 서로 부딪치고 엇갈리며

행복한 현재를 꾸려나가는 과정을 코믹하고 풋풋하게 보여줬다면 훨 낫지 않았을까.

물론 그러한 지점에도 또 다른 클리셰가 존재하긴 하지만

그 과정에서 10명에 달하는 동료캐릭터들이 할 수 있는 일이 있었을 것.

 

bbangzzib Juin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