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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나한테 한말이있는데 그거듣거 울컥했어 순간

넌 나에게 처음이라서 애틋하다 넌 아빠딸이잖아 라고 하는데 순간 울컥했다 울뻔했어

사실 엄빠와 내가 성격차이 엄청 심하거든 선생님같은 부모님인데 난 뭐 이럴수도저럴수더 있지 하는 성격이라서 게다가 가족이 다 욱하는데다가 내가 저항을해 다혈질이라서 엄청 싸우고 막 무개념이다 민폐다란소리 다듣고 머리끄댕이잡혀서 질질끌리고 차이고그랫어 나도 그만큼 엄마이빠 속 많이 섞였고 그래서그런가 평소에 부모님은 나에개 애증의 관계야 그리고 너무 미안한거야 아빠가 특히 날 진짜 무척 좋아해 난 날위해서 하는소리란걸아니까 너무 미안한마음이있어서 잘할려해도 못하겠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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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아빠가 내 손을 쓰다듬어주면서 내 어렸을때 얘기를 하더니 갑자기 정말과거를회상하는듯한 표정을 짓더니 아련한눈빛으로 넌 나에게 처음이라 애틋하다 넌 누가 뭐래도 아빠딸이다 라고 하시는데 순간 뭐에맞은듯하면서 멍하더니 아빠가 너무 늙어보이는거야 나에겐 아빠는 유치원때 보았던 삼십대의 아빠인데 어느새 아빠는 돋보기 안경을 끼시게 되었고 아빠가 좀 동안이셔 그래서 얼굴은 안변한것같은데 주름도 많이생기고 세월의 흔적들이 새삼 눈에 들어오다라고 그러면서 시간이 빠르다고 느껴지더라고 초딩인내가 중딩이 되고 고딩이 되고 어느새 내가 스무살이다라는게 느껴지더라 그러면서 순간 울컥하는거야 아빠가 너무 쓸쓸해보여서 그 넓고 튼튼한 어깨가 너무 초라해 보이는거야 그러면서 울뻔했어 아직도 내귓가에 맴도는것같애 쓸쓸하고 아련한 목소리로

넌 나에게 처음이라서 애틋하다 넌 누가 뭐래도 아빠딸이다

한게
추천수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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