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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세상의 무서운 이야기 모음 -1

유머세상 |2014.02.03 13:32
조회 179,411 |추천 23

1. 이해하면 무서운 이야기



1. 가위

끔찍한 가위에 눌렸다.

철철 피투성이 채인 아이가 찡그린 표정으로 내 얼굴에 정면으로 맞닿아있는 장면.

얼굴은 아이인데, 팔은 내 다리 한짝 정도로 비이상적이게 징그럽고 길고, 너덜너덜했다.

그 끔찍한 모습의 아이는 거꾸로 물구나무서기한듯한 자세로 천장에 발을 붙이고 누워있는

내 얼굴에 정면으로 얼굴을 들이대고 있었다.

손은 아기처럼 작았는데 팔은 너덜너덜하고 기괴했다.

미친듯이 속으로만 소리지르며 몇분간을 그 지옥같은 상황을 겪다

겨우 가위에서 풀려난 나는 일어나자마자 스탠드를 켰다.

아무것도 없다. 쥐새,끼 한마리도 없는 마냥 조용하다. 내가 악몽을 꿨나.

안심하고 다시 잠들기위해 뻐근한 목을 달래려 목을 빙그르르 돌리다가

천장을 보자 문득 눈에 들어오는 이상한 자국.

천장엔 방금 묻혀놓은듯한 빨간색의 조그만 두개의 발자국이 자리잡고 있었다

2. 지하철

사람이 바글바글하는 만원 지하철. 오늘도 내릴 곳의 방송이 나오고

나는 썰물처럼 우르르 빠져나가는 사람들의 틈속에 끼여 간신히 뒷꽁무늬를

쫓아가 내리려고 안간힘을 쓴다.

부대끼며 밀려나가는 사람들의 치열한 모습을 보다못해 눈을 꼭 감고 발걸음을 옮기는데,

이상하게도 오늘은 유난히 여러 사람에게 많이 충돌하는 느낌이다.

어느새 대부분이 빠져나가고 나 또한 몸을 쏙 빼며 기분나쁜 느낌에 뒤를 돌아보는데,

그곳에는 창백하고 굳은 표정의 여자가, 사람이 전부 내려 휑한 지하철 안을

천천히 둘러보곤 조용히 발걸음을 옮기면서 중얼거렸다.

"여러분, 다음엔 산 사람이 다 내리면 타세요..."

3. 엄마 미안해

나는 그게 무엇인지, 어떻게 들어왔는지 몰랐다.

단지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것만 같은 괴물로부터 도망쳐서

계단을 뛰어내려 아들의 방으로 달려갔을 뿐이었다.

방에 도착해서 문을 열어젖히자, 아들이 울고있는것이 보였다.

"어, 엄마?" 그는 훌쩍거렸다. 나는 아들을 안아서 벽장 속에 넣었다.

그리고 문을 걸어 잠근뒤 벽장 구석으로 가, 아들을 꼭 안았다.

내가 몇번이나 조용히 하라고 부탁했지만, 그는 울음을 멈추지 않았다.

"정말 미안해 엄마"

그는 울고 또 울었다. 마침내 나는 왜 미안해하냐고 물었다.

아들은 반짝이는 푸른 눈으로 나를 바라보며 불규칙하게 목소리를 냈다.

말을 마치고 아들은 소리를 질렀다. 겁에 질려서가 아니었다.

"그게 엄마를 먹게 놔두면 날 먹지 않겠다고 했어. 너무 미안해 엄마."

4. 화장실

난 명상했다. 생각했다. 견뎠다. 나는 주말 내내 소변을 보지 못했고(왜 인지는 묻지 마)

앞으로도 5분도 참을 자신이 없다. 젠장, 그래도 버텨야만 해.

부모한테 이끌려 손을 씻는 꼬마들이 날 이상하다는 듯 쳐다본다.

매장이 아니라 화장실에서 종업원을 보는게 흔한 일은 아니겠지.

이제 두번이나 첫째 화장실 문이 열렸지만, 내가 거기에 들어가려는 찰나 누군가가 나를 지나쳐 달려들어갔다.

아마, 내가 아무 이유도 없이 여기에 서서, 모두에게 쾌변을 기원하고 있는줄 알았나보다.

다른쪽 화장실은 큰 장애인용 화장실인데, 아까부터 계속 사용중이었다.

거기서 새어나오는 소리는 사용자의 상태에 대해 걱정하게까지 만들었다.

나는 아무나, 누가됐는 두 화장실 중 하나에서 나오기를 기다리며 몸을 베베 꼬았다.

다행히도 금세 소원이 이루어졌다. 젊은 여자가 그 화장실에서 뛰쳐나왔다.

붉게 상기된 얼굴, 내가 생각하기엔 부끄러워서인듯 했다.

내 생식기가 그렇게 빨겠더라면 나라도 부끄러워 했을거니까.

들어가자마자 다 쓴 생리대 상자를 보게 될것이다. 무슨 상상을 하니아. 여자들 일이라고.

나는 탄성을 내지르고 방광을 비워내기 위해 재빨리 빈 화장실로 달려갔다.

그러나 내 기쁨의 질주는 바닥의 물웅덩이에 미끄러지면서 멈췄다.

잠깐, 아냐. 물이아니잖아. 피야. 붉은 선혈이 온 천지에 튀겨있었다. 마치 도살자의 놀이방 같았다.

피바다의 근원을 찾아 변기 속을 들여다보고 싶지는 않았다. 그러고 싶지 않았고 그럴 필요도 없었다.

왜냐하면 여기서도 울음소리가 들렸으니까

해석은 한줄 밑을 드래그하면 보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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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한파의 무서움.jpg



 

 

 

 

 


신기하면서도 불쌍한..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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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끔찍한 수원 무단횡단 사고.swf




옆에 일행분 택시잡아주고 무단횡단 하신거같은데..



사고난분은 사망했다고 하네요



모바일 배려: http://youtu.be/rwUmVmtuK3A

추천수23
반대수5
베플|2014.02.03 18:04
으...무단횡단...정말끔찍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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