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여자 대학생입니다.
누구한테 말도 못하겠고 고민끝에 올려봅니다.
저와 제 남친은 이제 300일 정도 만났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긴 시간이지만
저희 커플은 캠퍼스커플이라 하루종일 붙어있어
말만 300일이지 거의 남들보다 더 오랜시간 만난것 같은 느낌이 들어요
둘다 자취를 해서 그런지 거의 동거를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이제까지 사귀면서 싸우기도 많이싸웠고 헤어지네 마네 고난과 역경도 많았습니다.
이제 겨우 평화를 찾고 행복한 날들을 보냈고,서로 믿음도 더 두터워지고 더 사랑하게됬습니다.
몇일전에
명절이라 각자 집에 다녀온 뒤 이런 얘기를 하더군요. 이제 이렇게 지내면 안될것같다.
거의 동거가 아니냐.
나중에 졸업해서 따로 살게되면 정말 적응이 안될것같고 지금 우리 생활은 서로에게 너무 익숙하고 편하다.
설레임이 없는 것 같다.
다시 원상태로 돌아가 설레이게 만나고 싶다.
매일 붙어있으니 데이트나 여행가는것도 귀찮아질 뿐더러 여행을 간다해도 여행가는 느낌이 안난다.
이런말을 하더군요
저도 물론 공감했어요. 저도 그런생각을 가지고 있었거든요.
평소 저에게 너랑 꼭 결혼해야겠다. 너가 마지막 사랑이다. 뭐 다른 커플들 다 하는말 많이 했습니다.
그런데 꼬리에 꼬리를 물고 얘기를 하다보니
뭐 저랑 결혼하는것도 많이 생각해봐야하고 지금은학교를 다니는 학생으로서 미래도 생각해야한다고 하더라구요.
집에다녀오고 부모님과 얘기를 하더니 생각이 많이 바뀐다고 하더군요
부모님이 뭐 여자를 믿지말라는 둥 그런 얘기를 했나봐요. 확실히 결혼할거아니면 같이 자고 그런거 안했으면 좋겠다고 했나봐요
저한테 그런얘기를 하는데 어찌보면 당연한 얘기이기도 하지만 무척 서운했습니다.
얼마전까지 너없으면 죽네마네 그러고 너랑 끝까지 갈거다 그러던 남자친구가 이렇게 변해버리니
마음이 복잡해지고
아 이제 내가 옛날만큼 좋진 않은건가 라는 생각도 들고 다른 여자가 눈에 보이나 의심도 되구요
어제는 핸드폰 몰래 보다가 들키기까지 하고
제가 왜이러는지 모르겠어요..
배신당한느낌이고 남자친구한테 많이 실망하기도 하고 전에는 남자친구를 믿고 헤어짐같은 일은 상상도 안하고 너무 좋았는데 지금은 별생각을 다 합니다. 이러한 생각들을 하니 남자친구가 스킨십을 안하는것도 애교를 부리지 않는것도 다 서운하고 이젠 내가 싫어졌나 하는 생각도 들고...
어찌해야 할 바를 모르겠습니다.
너무 복잡해요...
저 좀 도와주세요 저는 이제 어찌할까요..
휴 ㅠㅠㅠㅠㅠㅠㅠㅠㅠ힝ㅠ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