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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일 기념 여자친구를 위한 수제 나름 스텐드 ㅋㅋㅋㅋ

곧1000일 |2014.02.04 23:02
조회 181,285 |추천 1,056

안녕하세요 올해로 28세 서울과 대전 장거리 연애를 하고있는 직딩입니다파안

 

이제 하루만 있으면 만난지 1000일이 되는 여자친구를 위해

 

뭔가 특별한 선물을 하고싶어 고민을 하던차에 문득 불을 다 끄고는 잠을 못자서

 

화장실불을 키고자는 습관이 있는 여자친구가 머릿속에 스치면서

 

아 스텐드를 만들어줘야겠다 마음을 먹고 작업에 돌입했지요 ㅋㅋ

 

이 물건은 비록 스텐드처럼 생기진 않았지만 나름 스텐드 기능은 할 수 있는

 

작품명 우리의 작은세상입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저희는 처음부터 장거리 커플이 아니고 대학교4학년때 씨씨로 사귀다가 졸업후에

 

각자 직장을 구해보니 장거리 연애가 되었죠 ㅠㅠㅠ

 

한달에 두번정도 만나는데 나름 서프라이즈 선물이라 사진을 보면 안되기에

 

과정샷을 처음부터  찍지 못했습니다...ㅠㅠㅠ

 

각설하고 사진 올라갑니다!

 

 

 

 먼저 아크릴판 적당한 크기들을 사서 팬시점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도화지보다 두껍고 푹신푹신

 

하며 반짝이들이 박혀있고 뒷면에는 끈끈이가 달려있는 물건(사실 이름을 몰라요 방긋)를 각각 아

 

크릴판 크기로 잘라서 붙여줍니다 ㅋㅋ 작업을 해야하기 때문에 천장은 나중에 붙이기로 합니다

 

정면에 보이는 벽에는 유리창을 데코하는 스티커들을 붙이고 야광별로 꾸며주었지요짱

 

그리고는 미니하우스를 만들어서 넣어보았습니다. 미니하우스는 소리에 반응하는 센서가 같이 있

 

어서 박수를 치면 불이 켜졌다 꺼졌다 하지요 ㅋㅋ

 

저 미니하우스는 모두 수작업으로 조립하셔야 합니다실망

 

 

아직 다듬기 전의 내부 인테리어 모습입니다 ㅋㅋㅋ

 

처음 만들어 보는거라 참 못만들었군요슬픔

 

다시 만들면 잘 만들 수 있을거란 자신감이 듭니다안녕

 

 

작은 LED로 바닥공사를 합니다 전구들을 수직으로 세워서 순간접착제로 붙여주었지요

 

무슨 바다생물처럼 전선들이 지져분합니다 당황

 

 

돌인형을 살짝 올려봅니다 ㅋㅋ 하트모양의 LED 배열이 적당하군요 ㅋㅋ

 

 

 LED의 전선을 정리하고 센서를 연결해줍니다. 불이 들어오네요흐흐

 

 

여기도 들어오네요

 

 

 다 들어옵니다ㅋㅋ 전구의 불빛 강도가 다른이유는 물건을 살때 보내준 건전지가

 

닳아서 그렇더군요... 이 나쁜.... 명불허전 made in china 버럭

 

 

살포시 다시 돌인형을 올려봅니다 ㅋㅋㅋ 순조롭네요부끄

 

 

 이제 두번째 집을 만들어갑니다. 지붕이 서로 맞지가않아 열심히 사포질을 해주어서

 

뾰족하게 만들었습니다방긋

 

 

 외부 공사가 끝났습니다.

 

 

 정면샷!

 

내부 인테리어 소품들입니다. 전부 수작업으로 만들어주어야 합니다

 

손이 큰편이라 만드는중 멘붕 여러번 왔었죠 ㅋㅋㅋㅋㅋ 

 

 

내부 인테리어가 끝난 모습입니다. 순간접착제를 쳐발쳐발했더니 곳곳에 흔적이....

 

하지만 멀리서 보면 괜찮습니다 음흉

 

유리구에 집을 넣어주고 바닥에 자갈 깔고 나름 잔디로 바닥을 만들었군요 ㅋㅋ

 

 

뒷 모습입니다. 첫번째 집보다 잘 만든것 같아 무척 뿌듯합니다 ㅋㅋㅋ 

 

 

아크릴상자에 미니하우스를 배치해봤습니다 ㅋㅋ 

 

하지만 LED전선이 지져분해 보이네요웩

 

 

아크릴판에 붙이고 남은 도화지보다 두껍고 푹신푹신 하며 반짝이들이

 

박혀있고 뒷면에는 끈끈이가 달려있는 물건을 오려서 전선이 보이지 않게

 

바닥에 붙여줍니다. 훨씬 깔끔하네요 ㅋㅋㅋ 하지만 센서를 가리기엔 무리가 있습니다슬픔

 

 

솜뭉치를 올려버립니다 센서가 보이지 않는군요음흉

 

나름 눈쌓인 바닥을 연출하고 싶었으나 마치 구름 같네요 ㅋㅋ

 

몽환적인게 나쁘지 않습니다부끄

 

 

박수를 쳐서 LED를 켜봅니다 다행히 하트모양이 보이네요짱

 

 

솜만 올리기엔 뭔가 심심해서 빤짝이 비닐같은걸 올려봤지요

 

괜히 올렸습니다찌릿

 

 

그래도 나름 만족하고 오늘의 작업은 여기까지 마무리 짓고

 

뿌듯한 마음에 냉장고에 올려놓고 다음날 작업하기로 마음먹었습니다파안

 

그러나...................................................................

 

 

아크릴상자를 냉장고에 올리려던 순간 아크릴상자가 얇고 뚜껑을 붙여주지않아

 

바닥부분이 출렁 거리면서 집이 미끄덩하고 떨어졌습니다... 떨어지던 찰나

 

문득 내 발은 바닥보단 덜 딱딱하니까 안깨지겠단 생각이들어 발을 대어주었더니

 

퍽 하면서 발에서 깨지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흩어진 자갈들이 지난 시간 나의 노력과 인내를 비웃는듯 합니다.......통곡

 

그와중에 퍽 하는 소리때문에 집에 불이 들어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바닥을 정리하고 아크릴상자를 봤는데 인형들이 나뒹굴고 있더군요...

 

복선일까요....아닐껍니다놀람

 

마음을 진정하고 오른쪽 벽에 붙여줄 편지를 써봅니다...ㅠ

 

참 이 종이는 팬시점에서 알록달록도화지 찾아보면 있습니다 ㅋㅋㅋ

 

나무펜으로 글을쓰면 크레파스 똥이 나오듯 벗겨지면서 알록달록한 글씨가 탄생하죠 ㅋㅋ 

 

 

나머지 양쪽 벽면을 꾸며주었습니다

 

유리구가 깨진 관계로 집 한채는 유리구 없이 배치합니다 ㅋㅋ

 

 

대망의 우리의 작은세상 완성샷입니다 ㅋㅋㅋ

 

방 불을 끄고 박수를 쳐서 LED를 켜보면 나름 스텐드와 같은 기능은 가능하더군요짱

 

직장을 다니면서 짬짬이 작업을 한거라 3주란 시간이 걸렸네요허걱

 

다 만들고나니 뿌듯하기도 하고 여자친구가 좋아할까라는 걱정도 있습니다ㅋㅋ

 

무엇보다 큰 걱정은 저걸 어떻게 서울로 가져갈까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지고 가는중에 무사하길 바랄뿐입니다 ㅋㅋㅋ 모두들 읽어주셔서 감사하고

 

커플분들은 이쁜사랑 하시고 아직 솔로이신분은 조만간 남자친구 여자친구가

 

뿅 하고 나타나길 바라며 저는 이만 사라집니다 ㅋㅋㅋ안녕

 

 

 

추천수1,056
반대수10
베플173|2014.02.05 00:34
아 마지막에 깨진 유리 보는데 보는 내가다 안타깝고 짜증;;
베플어이상실|2014.02.05 12:11
와 이건 진짜 그냥 대박!!! 정성도 엄청나고 무엇보다 퀄리티가 진짜.. 천일씩이나 됐어도 여전히 여친을 엄청 사랑하시는 것 같네요 ㅠㅠ 하 부럽다..
베플잉잉|2014.02.04 23:22
나~~도 이런 남친 달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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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ㅎㅇ|2014.02.07 14:00
저 전구위에 솜올려놓으면 화재의 위험이있어요
베플|2014.02.06 10:38
이런 남자는 대체 어디서 만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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