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동센터에서 근로장학하고있는 올해 22살 여대생이에요
진짜 너무 황당하고 어이가 없어서 음슴체 쓸께요 오타도 이쁘게 봐주세요~~
앞에서 말했듯이 아동센터에서 알바함
거기서 애들 밥해주는 쌤이 따로 계심
쌤이라고 부르지만 난 조오온나 짜증나서 아줌마라고 부르게씀
같이 일하는 친구들이 다 남자라 여자는 나밖에 없어서 내가 요리아줌마 계속 도와줬었는데
10월말인가 11월 촌가 그쯤 내가 손이 좀 많이 다쳤음 유리에도 베이고 칼에도 베이고 해서 손가락이 너덜너덜해졌었음 하도 깊게베여서 살이 벌어지고 한달동안 안붙어서 계속 붕대하고 다녔음
근데 주방일을 도와주면 손에 물이 묻게 되니 자연스레 그 아줌마 일을 안도와주게 되었음
그랬더니 어느날 그아줌마가 날 따로 부르더니 손이 다쳤어도 와서 뭐 도와줄거 없냐 물어봐야되는거 아니냐구 너 손다친거 맞긴하냐고 한번 붕대 풀어보라고 애가 버르장머리가 없다고 가정교육을 제대로 받은거냐고 조카 씨부림
이거 나만 어이없음???????????????
그아줌마 원래 주방일 혼자 하는거임
바쁠때 좀 도와주고 이러는건데 처음에 몇번 도와줬더니 이젠 생선하나 굽는것도 자기 힘들다고 와서 도우라고함 밖에 애들 공부가르치고 해야되는데
암튼 그래서 저말 듣고 진짜 화나고 어이없고 해서 그 이후로 절대 주방 안들어갔음
나보고 와서 좀 도우라고하면 다른 알바생 보내고 난 절대 안들어갔음
그런데 오늘 사단이 남
아동센터가 교회에서 평일에 운영하는거라 원장이 목사 사모님임
보통 우리 저녁먹고 남는거 밤에 목사님이 오셔서 식사하심
근데 오늘 저녁에 국이 수제비가 나옴
나는 수제비 안좋아할 뿐더러 다이어트 하느라 자몽만 먹음 밥 일체 손도 안댐
근데 그 아줌마가 센터 쌤들이랑 알바생들한테 수제비 많이 했으니까 밥 좀만먹고 수제비 많이 먹으라고 뿔으면 못먹으니 많이많이 먹으라고 하고 자기 딸까지 데려와서 먹음
근데 그렇게하니 목사님껄 깜빡하고 다 먹어버린거임
그래서 사모님 화나서 우리한테 목사님 밤에 밥먹는거 모르냐고 뻔히 알면서 눈치껏 좀 챙겨놨어야지 하는데 옆에서 아줌마가 그러게 내가 좀만 먹으라고 했는데도 밥은 안먹고 수제비만 먹더라구요 하면서 내가 항상 목사님꺼 남겨두라고 하는데도 이런다고 일하는사람 많아봐야 쓸데없다고 하면서 날 쳐다보면서 하긴 내말은 맨날 무시하니까 뭐 이러는거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 말이야 방구야ㅋㅋㅋㅋㅋㅋㅋㅋ
암튼 그렇게 욕만 오질라게 먹고 일끝나고 집에 오는데 너무 어이가 없어서 같이 일하는 친구들끼리 집에 가면서 그아줌마 욕을 했음
근데 가관인게 내가 주방 안도와주니까 사모님한테 나 일 안한다고 짤라버리라고 말했다는걸 들었다는거야 친구가
아하
자기 일 안도와주면 일 안하는거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게 어느나라 이치야????ㅋㅋㅋㅋㅋㅋㅋ
슈발 나 센터 아침에 오자마자 내가 혼자 센터 청소 다하고 저녁에 목사님이 먹은거 설거지 다하고 화장실청소 다 하고 나서야 다른 알바들 옴
다른 알바들 애들 봐주기 싫다고 맨날 담배피러가고 구석에 가서 낮잠잠
나만 애들 가르치면서 목 다쉼
근데 주방 안도와줘서 일 안한다고 사모한테 한소리 들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 뭐 잘못한게 있으면 진짜 억울하지도 않지
자기 딸보다 어린애를 그렇게 욕을하고싶나?
진짜 내 상식으로 이해가 진짜 안되서그래
내가 이상한거야????????????????????????????
아오짜증나 진짜 내가 돈이고 나발이고 이번달까지만하고 그만둔다 진짜 서러워서
진짜 내가 잘못한거야?
손이 2차감염와서 막 아예 손가락 잘라버리고라도 주방일 도와줬어야해?????
알려죠요 나진짜 스트레스 장난아니야ㅠ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