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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갑돌갑순 신혼이야기

꼬꼬 |2014.02.06 01:33
조회 11,996 |추천 66
안녕하세요 ㅎㅎ
저번에 눈병?알레르기 다 나았는데 그 뒤로 시력이 나빠진것같아요 ㅠㅠㅠㅠ 더나빠질까봐 글 띄엄띄엄 쓰려는데 내 손가락이 네이트판을 누르고 있었어........ 암튼 요즘 추천도 댓글도 늘고 오랜만에 오신분들도 계시고..♥ 글쓸맛납니다!!ㅋㅋ


23

예전에
갑돌이랑 사귀기전에는 클럽도 자주가고 누릴건 다 누렸음
누려~ㅋㅋㅋ

근데 이 오빠는 복학생이라 그런가 특히 취업땜에 걱정이 많았음ㅠㅠ
못노는건 아닌데 놀땐놀고 할땐하자 뭐 그런마인드?ㅋㅋ
놀면서 하자는 나랑은 정반대였음

그래서
갑돌이땜에 덩달아 나도 학교도서관에서 살 정도로 열공을했는데
이때쯤에 한창 셔플댄스가 유행이었음 ㅋㅋㅋㅋ

친구가 말해주길 클럽에서 한명이 셔플댄스추면 다들 따라서 추는데 그게 그렇게 재밌다고ㅋㅋ

그 말듣고는 공부도 안되고 오랜만에 가고싶기도 하고......
혼자갔다가 갑돌이한테 들킬까봐 같이 가자고 막 쫄랐음

“오빠 우리 같이 클럽 갈까...?“

“클럽? 아 내가 예전에 이름을 날려줬었는데ㅋㅋ“

“ㅋㅋ.. 그니까 가자!!“

“안돼“

“왜“

“남자땜에 속썩인지가 언제라고 또 그래“

“내가 클럽에 남자만나러 가?“

“어“


단호박을 잡수셨어요 아주..

사실은 저때
전에 만났던 남자가 계속 연락오길래 갑돌이가 무시하라고 했는데도
한 번 만났음 (딴맘있었던건 절대 아니고ㅠㅠ)

그거때문에 갑돌이가 좀 예민해져서 복학생히스테리 부리고 ㅋㅋㅋ


“오빠는 속 안썩였냐 못생겨가지고 말만많아“

“춤도 못추는게 남자만 밝혀요-“

“남자때문에 가는거 아니라니까?“

공부하랴 애인관리하랴 둘다 예민해져서 클럽때문에 감정만 상함 ㅋㅋㅋ

둘다 삐져가지고 아무말도 안하고 표정썩은채로 걸어가는데 갑돌이가 먼저 말을 걸었음

“갑순아 “

“왜“

“근데 나 진짜 못생기고 말만 많아?“

“ㅋㅋㅋ어“

장난으로 그랬더니 진짜 마음상했나봄 ㅋㅋㅋ

“아니.. 오빠 말고 그런사람들이 있다고...ㅋㅋ“

“ㅋㅋㅋㅋ 알았어..“

“오빠 그럼 나는 진짜 춤도 못추는데 남자만 밝혀?“

“춤은 좀 못 추잖아ㅋㅋ“


춤은 못추지않냐고 이 오빠가 날 무시하길래 내가 춤실력 좀 보여주겠다고 난리쳤음

갑돌이보다 더 앞으로 나가서 정면보고 나름 셔플댄스라고
춤을 췄는데 이건 뭐 몸부림치는 은갈치임 ㅋㅋㅋ

“별아.. 어디 아퍼? ㅋㅋㅋㅋ“

“ㅋㅋㅋ 그니까 오빠가 알려줘야지“

“춤은 그렇게 추는게 아니야“

셔플댄스는 이렇게 추는거라면서 스텝을 밟는데 뭔가 다른거같기도 하고..
몸부림치는거같기도 하고....ㅋㅋㅋ

“오 뭔가 다르네~“

“그치~오빠 쩔지ㅋㅋ“

잘춘다니까 신나가지고 스텝을 막 밟어 그냥 ㅋㅋ

암튼
질긴 설득 끝에 시험끝나고 같이 가기로 약속을하고
드디어 클럽가는 날이 되었음 ㅋㅋ

예전엔 신입생이라고 선배들이 다 알려줬는데
이젠 뭘 입어야 될지 엄청고민되는거임 ㅋㅋ

“오늘 뭐 입지..“

“옷 입지 뭐입어ㅋㅋ“

“오빤 뭐 생각해놓은 옷 있어?“

생각해놓은 옷 있냐니까 자긴 뭘입어도 멋있다고..
패완얼 ㅋㅋㅋ

옷때문에 고민해본다고 집으로 왔는데
예전에 클럽갈때 입었던 가슴파인 h라인 원피스 말곤 입을 옷이 없는거임 ㅋㅋㅋ ㅠ
갑돌이 앞인데 가슴파인거 입기도 민망하고..

갑돌이한테 전화를걸었음

☎ 나 - 오빠 나 입을 옷이 없다 ㅠㅠ

☎갑돌 - 아무거나 입어도 이쁘니까 대충입어 ㅋㅋ

☎나 - 응 그래서 가슴파인거 입고 가려고ㅎㅎ 괜찮지?

☎갑돌 - 아니 안괜찮으니까 입고오면 죽어-


오빠 고마워.. 사실 난 파일 가슴조차 없어ㅋㅋㅋㅋ ㅠ

근데 결국엔 갑돌이 말 안들었음
딱붙고 가슴파인 옷을 입었는데 전혀 야하지않아........

그래도 오랜만에 밤에 놀러나오니까 기분이 엄청 좋았음 ㅋㅋ
동대문옷가게 있는 쪽에서 갑돌이를 만나기로 해서 기다리는데
갑돌이가 안오는거임 ㅠ

설마.....저 사람이 갑돌인가
멀리서 누군가 오는데 졸라게꾸몄어ㅋㅋㅋ


“오빠 ㅋㅋㅋㅋ 누구세요“

“멋있어 죽겠지 ㅋㅋ“

“완전멋있어 bb 오빠 난 어때“

“역시 우리 별이 뭘입어도 이쁘네~“

서로 칭찬해주다가 ㅋㅋㅋ
클럽가서 씐나게 놀고나서

새벽에 갑돌이가 데려다주는데
날씨도 약간쌀쌀한게 막 팔짱끼고 싶고 앵기고 싶은거임

“오빠 나 오늘 집에 안들어갈래 ㅎㅎㅎ“

“기여웧ㅎ“

둘다 좀 취해가지고 정신은 말짱한데 애교부리고ㅋㅋ

집에다와서 들어가려는데
갑돌이가 양손으로 내 허리붙잡고 자기머리를 내 어깨에 묻고 부비적거리면서 애교부리는데
진짜 집에 보내기 싫다....ㅋㅋㅋㅋㅋ

“가지마 ㅠㅠㅜ“

“왜 애교부려 ㅋㅋ나 들어가야돼“


들어가야된다니까 고개들더니 `내가 안보내주면 ? 으힣ㅎㅎ`
하는데 그 표정이 아직까지 잊혀지지않음 ㅠㅠㅠㅠㅠㅠㅠ










마무리가 어색한데
너무 길어지면 지루하니까 ㅠㅠㅠ

글쓰는데 진짜 오래걸리지만 여러분들을 위해서라면...♥
ㅋㅋㅋㅋ
아무튼 안녕!!
추천수66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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