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창에도 올린 질문이지만..더 많은 분들 이야기를 듣고 싶어서 네이트 판에도 올립니다)
이제 스무살 됐는데요..저는 원래 친한사람들한테애교도 잘부리고 스킨십하는것도 좋아하고짖궃은 장난하는것도 좋아해요
그런데, 정작 친가족한테는 그렇게 못하겠어요.집이 엄해서 제가 어릴때 아버지한테 많이 맞고 자랐고집 환경이 좀 어려운 일을 겪은때가 있었는데그 때 어린마음에 부모님께 잘 보이기 위해 어른스럽게 행동했었거든요애교도 안부리고 그 나이대에 찡얼대는것도 없고 그냥 말없이 내 할일만..결국 이 이미지가 지금까지 굳어져왔고 부모님도저는 어른스럽지만 원래 애교도,말도 없고 성격도 엄청 소심한 아이로 알고 있어요.저도 바깥에 나가면 친구들한테 장난도 잘 치지만집에만 오면 그 이미지로 계속 생활했던탓인지 그냥 말이 없어지고..
물론 지금은 넘치진 않지만 부족하지 않게 살고 있고아버지의 매도 중학교 이후로 없어지고 성격도 완전히 바뀌셔서언제나 제 편이 되어주시고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세요.그래도 부모님앞에서 이런 성격으로 몇십년을 살아왔는데 갑자기 제 성격으로 돌아오는게 쉽지 않네요
다들 집에오면 편안하고 행복하다고 하잖아요?저는 불편하고 숨막히고 답답해요.원래 내 성격이 아니라 부모님 앞에서 꾸며내느라구요.위에서도 말했듯이 애교부리는것도 좋아하고 스킨쉽도 좋아하는데그런것없이 그냥 묵묵히 있고 또 저 말하는것도 좋아하고 여행가거나 하면 리드하는것을 좋아하는데가족여행에서는 그냥 뒤에서 아무거나 동의하고있고... 저도 그냥 제 성격 제 감정 그대로 솔직히 해버릴까 생각도 했는데가족 입장에서 원래 무뚝뚝했던 아이가 갑자기 그러면 제가 생각해도 소름이 돋고되게 황당할 것 같아서 입이 떨어지질 않아요
시간이 지날수록 저는 가족들이랑 점점 멀어지는 것 같고 답답함은 커져가고..
저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