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제가 중학교 3학년 때 같은 반에 좋아했던 남자얘가 있었는데 그때 그 남자얘랑 친했던 사이는 아니었고 그냥 얼굴만 아는 사이였는데 제가 걔를 잊지 못하고 있었습니다.그러다가 제가 고1 때 길거리에서 그 남자얘를 지나친거 같았어요.뒷모습만 보곤 설마 하곤 아니겠지 하고 지나쳤습니다.설레이면서도 아쉬움을 남긴 채로 다음의 날을 기약했죠.그리고 2년 뒤인 이번년도에 제가 집에 가려고 탔던 버스에 그 남자얘가 탔던거 같습니다.제가 너무 소심해서 얼굴은 확인하지 못하고 옆모습만 봤었는데 그 남자얘였던거 같습니다.그 버스를 타고 같은 곳에 내리게 되었습니다.그치만 저는 너무 소극적이고 떨리는 마음에 차마 아는 척을 못 했습니다.아직도 그때가 좀 후회되긴 합니다...이미 지난 시간을 후회해도 소용없겠지만요...그 일이 있고 나선 제가 미련이 좀 남아서 페이스북을 통해 그 남자얘꺼를 찾았어요.안 친했고 3년이 지난 지금 걔가 저를 모를 수도 있는 상황인데 미련한 짓이지만 용기 내어서 메세지도 남기고 친구 추가도 했죠.메세지 내용은 같은 중학교 같은 반이었는데 기억하냐고 난 너 안다고 이렇게 보냈죠.그 뒤에 확인해 보니까 답장은 없었고 친추는 되어 있었더라고요.저말고도 친추된 사람이 있더라고요.그래서 그냥 나를 별생각 없이 친추 해줬구나 생각하고 답장이 없어서 나랑 좀 어색하구나 하고...답장이 없어서 좀 아쉬워했습니다.그래서 또 메세지 보내면 부담 될까봐 그냥 포기할까 생각했습니다.그러다가 몇 일 뒤에 제 동생의 졸업식에 가게 되었는데 거기서 그 남자얘를 보게 된거에요.근데 졸업식이라 사람들이 너무 많았고 저는 부모님이랑 같이 와서 섣불리 인사를 하기 어렵더라고요...우연인가보다 생각하고 졸업식장에 나와서 식당에 창가쪽에 앉아서 밥을 먹고 있었는데 그 남자얘가 지나가는거였어요.근데 그 옆에는 방금 졸업한 중학생 여자 두명이랑 같이 걸어가고 있었는데 지나가면서 눈은 저를 보면서 지나가는거였어요.(식당 창가 바로 옆에 길이 있어서...)저를 알아본건지 모르겠지만 그냥 잊을려고 했었는데 갑자기 보게 되니까 신기하면서도 이젠 또 어떻게 잊어야할지 고민중이에요...잊을려면 또 그만큼의 시간이 더 필요하겠지만요...아님 또 메세지를 보내면 혹시나 답장이 올까하는 기대를 하는데 아무래도 저는 그 남자얘의 마음을 모르니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여러분 생각은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