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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사랑이 이렇게 힘든 건줄 몰랐어요.,

안녕하세여 첨으로 여기서 글 써보는 15살 여중딩이에요. 어색하고 이상해도 진지하게 들어주시면 좋겠어요..
(중딩이 사랑을 아느냐 어쩌냐 하시는 분들은 뒤로가기 눌러주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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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로 ㄱ)
며칠전에 겨울왕국 보러 영화관에 갔음. 근데 우연히도 같은 아파트 사는 사촌언니랑 언니 베프이자 내가 짝사랑하는 오빠가 나랑 같은 시간에 같은 영화를 본다고 하는거임.
7살때부터 짝사랑했었고 언니랑 나랑 그 오빠랑 맨날 놀아서 많이 친했는데 어느순간 언니가 중학교 들어가고나서부터 오빠를 보질 못했음.
쨋든 그렇게 몇년동안 보지 못했던 오빠를 본다니까 너무 설레고 두근거렸음.
그래서 나름 꾸미고 갔는데.... 오빠랑 언니를 보니까 너무 둘이 잘 어울리고 나와는 다른 어른 같았고 성숙해보였음(둘이 사귀는 것 같은 건 그저 내 상상임. 둘이 훈남훈녀라서..나 혼자 생각만 해봤음) 뭔가 어색하고 둘과 나는 서로 다른 행성에 사는 것같이 멀어진것같았음. 게다가 둘이 술도 마신다길래.. 5년만 늙었으면.. 하는 생각도 들었음. 오빠는 "00이 많이 컸네ㅋ"하는 말만 하고 나와 말을 안 했음.
둘이랑 헤어지고 영화를 보는동안 정말 기대했던 영화인데 오빠생각에 집중도 못하고 넋이 나간듯이 있다가 나왔음. 학교에서도 계속 멍 때리고 있고..
사실 언니랑 오빠랑 당연히 베프사이인걸 알면서도 이성은 친구가 될 수 없다라는 생각만 떠오르고.. 당연하지만 베프사이라 해도 오빠는 20살이나 됬는데 주위에 대학교 다니는 이쁘고 착하고 날씬하고 스펙좋은 여자친구들이 맴돌텐데 내가 눈에 보이겠나하는 생각도 듬.
고백해볼까..도 많이 고민해봤는데 언니한테 전화번호 묻기도 좀 그렇고.. 안 받아주면 언니 베프니까 가끔 볼때마다 어색할 것 같고,,
흐아.. 짝사랑이 이렇게 힘든거였나.. 으어어ㅓㅓ
남자분들! 15살짜리가 20살남자한테 고백하면 당연히 안 받아주죠...?
제 이야기는 여기까지에요...긴 이야기 들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그럼 안녕히..^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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