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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내남친에게 자꾸 술먹자 나와라 하는 여잔 뭔가요?

168여 |2014.02.11 11:09
조회 238,108 |추천 176

톡에 올라온 초저녁부터 계속 댓글 올라오는걸 댓글 하나하나 주시하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건 결론은 난 이야기였어요.

남자친구는 그 여자를 차단했고, 연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약간 제입장에 치우쳐 쓴 것 같아 남친에 억울해 해

몇가지만 더 추가해보자면,

처음에 그 여자와 밥을 먹고 커피를 마셨을 때

제가 -오늘 실무수습 첫날이라 회식하는거냐- 고

먼저 물어봤고 어쩌다보니 응응 그런거라고 했다고 합니다.

평소에도 제 나름대론 신경쓰이거나 거슬린다는 티를 내지 않으려 했는데 티가 났나 봅니다.

모임 바로 직후에도 그여자는

매운걸 많이 먹어 속이 아프다느니 매운걸 먹으러 가자느니 연락이 왔다 하길래

저도 그 언니 보고싶다며 같이가자-라고 몇번 말했습니다.

거기서 신경쓰는 티가 나서 그래서 거슬려 할까봐 그랬다네요.



변명이겠지요.

거짓말을 할꺼면 끝까지 하던가

결국 카스에 그때 사진 올리면서

걔가 찍어준거잖아~

내가 말 안했어? 내 동기 일로 ( 그 여자랑 썸타던 오빠 동기가 일베가 아닌가 하는..- 이것때문에 저한테 만났단 자체를 말하길 꺼려했다 합니다. 저도 아는사람이거든요.)

물어볼게 있대서 만났다고 안했나?

라고 해서 절 대폭발 하게 만들었지요.

실제로 처음 이 일이 있었을 때 까지만 해도

진정 두 사람 사이를 의심하거나

그여자에 대해 나쁜감정을 가졌던 건 아닙니다.

알 수 없이 거슬리던 느낌과 거짓말했다는 그 자체에 너무도 화가났죠.

같이 갔던 그 모임에서도 그언닌 제게 참 잘해줬고

같이 이야기도 많이 했던터라 그렇게 꼬리치는 년으론 보고싶지 않았던 맘도 있었습니다.

머리론 두사람 사이가 아무것도 아니고 그냥 친구인데 내가 오바하는거다-

머리론 알지만 맘속으론 정말 기분 나쁜 그 느낌.

그렇게 하다가 이번에 연락하는걸 보고 빵 터진거지요.

이번에 카톡 한걸 봤지요.

남친에 밥먹는 도중 내내 한게 아니라

지금 여친이랑 데이트 중이다-라고

보내고 집어 넣으려던걸 저랑 장난치면서 제가 보게 되었죠.

평소엔 남친 카톡이나 내용 같은것은 전혀 보지 않는데

왠지 그날따라 촉이 이상해 눌러보니 내용이 가관이더군요.

꼬치사줄테니 나와라 술먹자 하는

카톡에

위까지 올려다 보니 계속적으로 그여자가 카톡을

먼저 보냈고 남친은 친구 대하듯이 대하더군요.
(운동한다니 몸짱되면 몸짱인 남자 소개시켜 주겠다 이런식으로 별얘기 안하며 장난치며요)

남친은 -

둘 사이를 오해한건 풀린줄 알았다- 그냥 친구다

먼저 연락이 오는데 씹는것도 이상하잖느냐

미안하다 경솔했다 이렇게 화낼줄은 몰랐다 안하겠다 라고 싹싹 빌었습니다.

그 사람많은 주말 홍대바닥에서요.


댓글들 보고 남친과 다시한번 얘기 했습니다.

며칠전 쓴 글을 올렸다.

반응이 니욕이 반이더라,

반은 그년 썅년 꼬리치는년 이거였고

삼분의 일쯤은 내가 호구년이라더라.

진짜 꼬리치는거였냐는 말엔

아닐꺼라고 아마 워낙 술고래라 그냥 술마실 사람 없어 친구로서 나오라 한게 아니겠냐며

말을 흐리네요.


남친은 예전부터 명확히 했습니다.

자기가 뭐가 모잘라서 외모가 맘에 차지도 않는 여잘 만나겠냐고, 말이 안된다고.

절대 여자로 보일수가 없으니 안심하라고.


그리고 남친 직업 어쩌고 하시는데

아직은 변호사가 아닙니다.

공부가 남았고 그래서 일주일 6일 내내 규칙적으로

아침부터 밤까지 딴짓할 새 없이 공부합니다.

이상황에서 양다리는 자살행위고,

양다리를 걸치느니 그여자에게 맘이 있었으면

귀찮아서라도 절 떼네고 갔을 사람인거 알기에 믿었습니다.

그리고 저 남친 직업때문에 못헤어진다 뭐 이런말도 있던데

저도 나름 좋은학교 다니고 제 공부하는중이고

겨우 직업때문에 다른 중요한 요소들 포기하고

남자 만날 정도로 멍청한 여자도 아닙니다.


결론은 이제 딱 한번만 더 믿어보려 합니다.

100% 남친 말을 믿는건 아닙니다.
믿고싶지요 차라리. 그게 제 맘이 편할테니까요.

차단하고 연락 안하겠다 했으니 안할 사람인거 알기에 한번만 두고 볼 생각입니다.

없어보이게 닥달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일단 지켜보렵니다.

영리하게 굴겁니다.

만약 한번 더 연락하는 모습이 나온다면 토커님들 말처럼 제남친도 같은 쓰레기니 미련없이 정리해야 하겠지요.

제가 이 글을 올린건

정말 그 여자가 제 남친에게 맘이 있는건지,

아니면 그냥 친구로서 하는 행동에 제가 예민한건지,

그여자의 목적이 뭐길래 자꾸 단둘이 술마시고 밥을 먹으려 하는지,

만약 내 남친을 탐내는 거였으면 어떻게 그렇게 내 앞에서 당당하게,

친절하게 이야기 할 수 있었는지 입니다.

그리고 푸딩 얘기 많으신데 푸딩은 남친이

카드게임 할동안 제가 떠먹여 주다가 제 손의

여의치 않을 때 한번 떠먹여 준 겁니다.

그러면서도 이래도 되나? 이랬던 거구요.


저는 아직도 그여자에 대해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사람인지.

하지만 이젠 더 알고 싶지도 않네요.

조용히 우리 둘 사이에서 꺼져주길 바랄 뿐입니다.


지금 여기서 제가 혼자 의심하고 울고 불고 난리쳐서 질리게 해서 깨지면 저만 손해란거 잘 압니다.

똑똑하게 굴겠습니다.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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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오 빡쳐... 휴 조금 흥분한 상태로 글을 쓸 수도 있으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 얘기좀 객관적으로 들어주시고 제가 미친년인지 그여자가 이상한지 돌직구 날려주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 ㅠ


제 남친은 30대 초반입니다, 그여자도 동갑이고요.

둘이 오랜 친구사인 아니고 예전부터 알던 같이 놀던 친구의 친구 사이 정도?

서로 몇년 연락 끊겼다가 저번에 저도 같이 간

모임에서 다시 만나서 연락하게 됐습니다.

저도 그 모임 같이갔고 얼굴 봤구요~

근데 여자의 촉이라고 해야하나 감이라고 해야하나

그여자가 계속 제 신경에 거슬렸습니다.

그래도 친구라니까 그냥 넘어가고 참았죠?

근데 남친 실무수습 나간 첫날, 끝나고 둘이 저녁먹고 까페간겁니다, 저한텐 선배변호사들이랑 회식했다 둘러대구요.

제가 신경쓸까봐 그 당시엔 그냥 둘러댔답니다.

그런데 얼마 후 그 까페에서 그여자가 내남친을 찍은 사진을 남친이 본인 카스에 올렸다가 걸렸습니다 저한테.

누가 찍어준거냐고 했다가 걸린거죠.

뭐 남친 입장에선 별 신경 안써서 진짜 그냥 친구사이에 밥만먹은거기에 암생각 안하고 말한거였는데

저는 거짓말한거 + 그 여자 맘에 걸리던거 합쳐져서 완전 대폭발했습니다.

미친듯 싸우다가 하루이틀새에 사과받고 화해했죠.

그때 확실히 연락 하지 말라!라고 못박아 뒀어야 했는데요 제기랄!!!

그 이후 엊그제인가 데이트 하는데 카톡을 계속 하는겁니다.

누구냐고 막 장난치면서 카톡 봤는데 그여자데요?

제기랄 보는데 무슨 밥을 사준다느니

나와서 술먹자느니 나오라느니 밥먹자느니

다 그여자가 먼저 연락하구요.

남친은 그냥 지금 여친이랑 데이트 중이야- 이러고

딱 끊는데 제 기분은 더러운겁니다.

남친은 둘사이를 오해한건 풀린줄 알았다, 미안하다 아무사이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 하고

제가 미친듯 화내다가 사과받고 연락 안하기로 했습니다.

근데 생각할수록 짜증나는겁니다.

남친은 1주일에 6일 자기 할일하고 온전히 딱 하루 쉬는날 저 만납니다.

근데 그거 알면서도 술먹자고 나오라느니 만나자느니

물론 처음에 만난 뒤로 만난적도 없고

첨에 만난 이유도 그 모임에 있었던 오빠 동기랑 그 여자랑 썸을 타고 그래서 그 상담? 겸 해서 만난거긴했습니다.

근데 그 이후엔 만날 이유가 없잖아요? 썸도 깨졌고

뻔히 여친 있는 남자를 단 둘이 만나서 친구란 이유만으로 매번 나오지도 않는 사람 불러내서 술을 마시려 하는게 정상인가요??

저도 남자많은과고 남자인 친구 많습니다.

하지만 최소한 여친있는 애들이랑은 잘 연락 안할 뿐더러 둘이 술마시거나 하진 않습니다.

그리고 바쁜거 뻔히 아는데 술마시자고 불러내지도 않구요,

게다가 쭉 직접적인 친구도 아니고 그냥 친구에 친구여서 놀다가 어째어째 몇번 만난 사이는!!

남친카스에 우리 커플사진 올리면 올린지 5분도 안되서 선남선녀네~ 이러고 댓글답니다.

나이 서른 넘어 자기가 남친 없는데 왜 남의 남친을

계속 술마시자고 꼬치사준다고 불러내는겁니까 도대체 왜??


친구니까 그럴 수 있다,

내 친구들 어린 여친들도 남친 주위 여자들 다 의심하고 짜증내 하지만 막상 나는 그 애들 남자로 한톨도 생각 안하니까 -

그여자가 나와같은 마음일 수도 있다 -

라고 생각해보려 해도 이해가 안갑니다.

내남친 키 180넘고 훈남소리 듣고 잘났습니다.

그렇다고 그 여자보다 제가 못난다는건 아닙니다, 뭘로 비교해도 제가 더 나아서 그 여자에 대한 열등감 같은건 전혀 없습니다.

남친은 그 여자는 절대 자기 취향이 아니다, 외모도 떨어져서 절대로 무슨 사이가 될 수 없다 라고 하지만

남녀사이 모르는거잖아요?

그렇다고 제가 남친 교우관계를 간섭한다거니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지금도 다른 여자랑 일 하고있고 실무수습하면서도 다른 동기들이랑 연락했지만 저 아무렇지도 않았거든요.

근데 유독 그 여자만 제 신경에 계속 거슬리고 촉에 걸립니다..... 짜증나요...

그 모임에서도 그 여자는 내 남친을 정말 뭐랄까..:괜찮게 보는 듯 했습니다.
푸딩을 떠먹여 주고. 제가 옆에 있는데.
이래도 괜찮나?이러면서요-

토커님들 제가 예민한가요?
제가 남친 친구관계 이해 못하는 미친년인건가요?

짜증나 돌아버릴것습니다 ㅠㅠ 얘기좀 부탁드립니다!!!
추천수176
반대수33
베플|2014.02.11 17:48
남자는 이성적으로 호감이 없는 사람하고 단 둘이 데이트 같은건 하지 않습니다. 근데 같이 밥도 먹고 커피도 마셨다면 (단둘이) 님 남친도 분명히 그 여자한테 이성적으로 호감이 없지는 않다는 얘기죠. 여친있는 남자한테 꼬리치는 그 여자도 잘못했지만 확실히 선을 긋지 않은 님 남친도 문제가 있네요. 남녀사이는 진짜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님 남친께 선을 확실히 그으라 하시고 다음에 한번 더 그 여자의 연락을 받아준다던가 , 둘이 연락 한 흔적을 보신다면 헤어지세요.
베플흠흠|2014.02.11 17:59
여자친구가 신경쓰일까봐서 말 안한거라고? 지나가던 개가 웃겠네 정말. 보아하니 남자가 그 여자한테 아주 마음이 없는건 아니구만? 저런것들이 헤어지면 나중에 사귀지
베플세상참|2014.02.11 17:37
꼬리치는 년 꼬리를 싸잡아자르시던지 꼬리치는거 받아주는 남친 잡던지 둘중에 하나 안되시면 속병터져서 암걸리기전에 헤어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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