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부산에 사는 녀쟈입니다.
저는 pc방에서 야간 알바를 하고 있어요.
여기다, 이렇게 제 애기를 할까합니다.
금연법 시행 후, 사장님은 흡연부스를 만드셨습니다.
자리에서 담배 피시는 손님들, 단속하고 싸우고, 쫒아내고..
지금은 단골손님분들은 전부 흡연부스 이용해 주십니다.
근데, 문제는 처음 오시는 진상삘 나는 손님분들 입니다.
진짜, 보자마자 진상 오로라가 몸에서 뿜어져 나와요.
20분? 정도 있다가 흡연부스 안가면, 자리에서 담배 피나 안피나 살피러 갑니다.
아니나다를까, 손가락에 담배 끼고서 유유히 피고 있습니다.
당연하다는 듯이 말이죠.
전 혹시나의 상황에 대비해 녹취를 키고 손님에게 갑니다.
그리고, 재떨이한 병, 캔, 커피 종이컵 뺏고, 담배피면 안된다는 경고후, 흡연부스가 있으니 흡연부스를 이용해 달라고 합니다.
정말 왠만한 손님들은, 자기가 잘못 했다는걸 아시니까, 미안하다고 말씀하시고, 흡연부스 이용해 주십니다.
문제는, 그렇게 하지 않는 손님이 더 많으시다는 겁니다.
담배 필때마다, 계속가서 말합니다.
여기서 담배 피시면 안돼요. 담배 피시면 안되는데요.
나중에는 저에게 그만 말하라고 짜증까지 내고, 화내고, 욕까지 합니다.
어떤 손님은 담배 지금 꺼달라고 말해도 어디다 꺼야하냐며 여유부리며 계속 피고, 종이컵 가져다주니, 종이컵을 잡고서 끄지도 않고 꽁초가 될때까지 계속 피더라고요.
안되겠다 싶어, 다른 매장 이용해달라고 말하니까, 미안하다더니, 그 손님 가고나서 바닥을 보니, 담배꽁초가 하나 있더라고요.
제가 일하면서 왜 욕을 먹어야하죠?
금연법 제가 만들었나요?
자리에서 담배피면, 흡연부스 이용해주시는 손님분들만 바보 되는거잖아요?
그 손님들은 안 귀찮아서 흡연부스 이용하시는거 아니잖아요.
정말 답답하고, 화가 납니다.
낮 보다 밤에 몰래 피는 손님이 더 많은데, 왜 야간에는 단속 안나오나요?
이젠 너무 지치고, 스트레스 쌓여요..
그래서, 이제 담배피면, 영업방해로 경찰에 신고 하려고 합니다.
욕하면 녹취해서 명예훼손으로 고소하고요.
흡연신고는, 벌금이 10만원이지만, 영업방해는 기본 몇백부터 시작한다고 알고 있거든요.
흡연신고해도 경찰분들이 잡아가지도 않으시니..
그렇게 하려고요.
저도, 참을만큼 참았다고 생각합니다.
이젠 저도 손님들께 빅엿을 선사해 줘야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