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는 1년정도 연애하고 작년 겨울에 결혼했는데요
둘다 같은 지역에 집이 있으나 제가 타지역에서 기숙사 생활하면서 근무하느라
사귈때부터 장거리 연애하다가 지금은 주말부부로 하고 있어요
일단 올해까지만 할까 생각하고는 있는데 막상 그만두자니 너무 아깝습니다
현재 대기업에 다니고 있는데 연봉도 여자치고는 꽤 높은편이고
남편도 저보다 좀 더 받는 입장이라 둘이 몇년 바짝 벌어서 그만 둘까 싶다가도
애기 생각하면 또 걱정이에요
제가 이제 29인데 몇년있다 낳으면 노산이라 너무 늦는게 아닐까 싶어서요
회사에서 출산휴가랑 육아휴직 1년 3개월?? 정도 주긴하는데
대신 쓰려면 임신후 6~7개월 다니다가 출산휴가 들어가야하는데
임신하고서 기숙사 생활할 생각하니 너무 서글픈 생각도 들구요..
지금도 맘이 갈팡질망하고 있어요
주말에 남편보고 다시 회사에 올때마다 괜히 눈물나고 돈때문에 이렇게까지 해야하나 싶다가도
나중을 생각해서 다시 또 다녀야지 하고..
여기 그만두고 남편있는곳으로 가면 애기 갖기 전까지는 다른 직장도 알아봐야하는데
할줄 아는게 없어서 무슨일을 해야하나 이런저런 걱정이 한두가지가 아니네요ㅜ
길게 다녀야 내년말까지 1년 생각하는데
그냥 올해까지하고 그만두는게 좋을까요? 아님 1년더 고생할까요?
어떻게 하는게 가장 현명한 선택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