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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자랑스럽고 존경스러워.

(여기서 저보다 언니인 분들도 계실텐데 편하게 반말로 쓰겠습니다 :) 그리고 제가 카이보다는 어리지만 항상 그냥 친구들이랑 종인이라고 부르다보니까 그게 익숙해졌네요ㅠㅠ 종인이라고 부르겠습니다.) 

 

 

사실 저번주 예고편에서 오늘 sbs스페셜 '작심 1만시간' 한다고 해서 종인이 나와서 봐야겠다 했는데 다큐 내용도 너무 좋더라. 그런 다큐에 종인이가 나오는것도 정말 좋았고. 근데 진짜 다큐보면서 오늘 많은 걸 느꼈던거같아.

 

 

참고로 나는 이제 고2올라가는 학생이거든. 진짜 죽기살기로 공부해야할 시기라는건 많은 사람들이 알거야. 돌이켜보면 공부때문에 스트레스가 항상 많았어. 나만 그런게 아니라 공부에 관심있는 대한민국 고등학생이라면 다들 공부 스트레스는 가지고 있을거야.

 

 

근데 특히 내진로가 이과쪽이여서 수학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고 해야하나. 수학을 원래 좋아해. 그래서 작년 고1 2학기 시작할때 수학학원도 끊고 지금까지 혼자 인강들으면서 하고있어. 뭔가 나혼자의 힘으로 해보고 싶었거든. 그때부터 혼자 꾸준히 하는데 생각보다 정말 많이 힘들더라고.

 

 

어느 날에는 수학한문제 가지고 1시간 넘도록 혼자 고민했었어. 1시간을 넘도록 고민했는데 안풀려서 진짜 미치겠더라. 근데 그문제 결국 풀었어, 내가. 나혼자만의 힘으로. 진짜 그때 그기분은 말로 설명할 수 없이 좋았어.

근데 내가 이 말을 학교 수학선생님께 말씀드렸더니 굳이 뭘 그러냐고. 그냥 나한테 와서 물어보지 이러시더라. 아니면 학원쌤한테 물어보지 그랬냐고. 한문제 가지고 그 귀중한 1시간을 왜 잡아먹었냐고. 나도 이말 듣고 충격이었어. 난 사실 칭찬을 받을 줄 알았는데 되려 혼쭐이 나서 내 방식이 잘못된건가 싶기도 했고.

 

 

그런데다 주변에서 같이 이과갈 애들이 너 학원 안다녀도 되냐, 넌 이과인데 수학학원 안다니면 선행도 제대로 못해서 내신도 떨어질텐데 괜찮겠냐, 수학은 혼자서 하긴 힘들어서 어차피 다니게 될거니까 지금부터 다녀라 등등 이런말을 해주면서 걱정하더라고. 

 

 

또한, 우리 부모님께서는 성적가지고 뭐라하시는 분들은 아니신데 내심 딸이 걱정되셨나봐. 내가 부모님이여도 걱정했을거야. 그런 부모님의 마음이 이해가 가서 나는 걱정하지마시라고. 열심히해서 두분께 그 결과 꼭 보여드릴거라고. 그렇게 말을 했었어.

 

 

근데 솔직히 속으론 많이 무서웠어. 이렇게 말해놓고 그결과 못보여드리면 어쩌지. 부모님이 나한테 실망하시면 어쩌지 등등 혼자서 애태웠었어. 또한 수학학원 다니는 애들은 학원에서 수2 선행에다가 심지어는 기벡 선행도 끝마쳤다고 하더라고. 이런 얘기를 들으니까 나도 모르게 온몸에 힘이 쭈욱 빠지더라. 내가 한 결정이였고 부모님도 나를 믿고 내결정을 존중해주셨는데.. 그냥 나도 모르게 힘도 빠지고 자신이 없어졌어. 사실 이 일은 얼마전에 있었던거야.

 

 

근데 오늘 종인이 방송보고 나서 나를 성찰해보니까 아직 멘탈적으로 어리고 단단하지 못하구나. 철이 아직 안들었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사실 종인이를 데뷔전 티저때부터 좋아했지만 그때부터 나도 모르게 종인이는 원래부터 춤에 재능이 있었을거야 라는 생각을 조금 가지고 있더라고. 물론 재능이야 있었겠지만 그뒤에는 정말 피나는 노력이 있더라고. 정말 말로 다 담을 수 없는 피나는 노력말이야.

 

 

인터뷰할때 웃으면서 한 2만시간은 하지 않았을까요? 라고 하는데 그냥 종인이 팬이여서 그런지는 몰라도 나도 모르게 울컥했어. 그리고 나를 돌이켜 봤지. 나는 과연 저만큼 노력을 하고 난 다음에 두려워했던걸까? 대체 나는 그만큼의 시간을 공들이지도 않고 뭐가 무서웠던거지? 라는 온갖 생각이 들더라. 내가 너무 우스웠고 한심스러웠어. 주변사람들 말이 뭐가 그렇게 중요하다고 그사람들을 따라하려고 했던건지. 나는 나의 꿈이 있으니 그길을 향해 내방식대로, 조금은 느릴지 몰라도 내속도대로 내가 짠 계획대로 하면 됬었는데 말이야.

 

 

오늘 방송은 사실 종인이 보려고 챙겨본거였지만 종인이 덕분에 지난 나를 성찰해보고, 또 채찍질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어서 정말 좋았어. 또한 꿈이 있다면 무엇을 두려워하고 주저하겠어. 그 꿈을 향해 열심히 나아가면 되지. 안그래?

 

 

여기 아마 나처럼 고등학생들도 많을거야. 이제 갓 신입생인 고1들. 나처럼 이제 공부피크기간을 맞게된 고2들. 그리고 올해 수험생들. 사실 여기 나보다 나이 적은 분들도 있을거고 나이 많은 분들도 계실텐데 내가 고등학생이라 그런지 고등학생들에게 말하고 싶어.

 

내가 뭐라도 되는건 아니지만 같이 힘내자고 그런 응원같은 걸 하고싶어. 나도 이말을 옛날에 인터넷에서 봤던거라 같이 공유하고 싶어. 

 

 

우리 스스로를 어리다고 생각하지 말고

수능이 아직 멀었다고 생각하지 말고

때가 되면 대학에 가겠지라는 수동적인 생각하지 말고 

 

자신의 인생을 멋지게 만드는 밑그림을 그려나가는 성숙한 모습을 보이기로 하자.

꿈이 생겼는데 무엇을 두려워하고 주저하는가.

 

 

정말 다같이 힘내서 각자 원하는 꿈을 실현시키자. 나중에 성인이 되서 누가 '고등학교때 공부를 얼마나 했어요? 후회 안해요?' 라고 물으면 우리는 이렇게 말하자. 절대 후회하지 않는다고. 나는 내꿈을 향해 열심히 달려왔다고.

 

마지막으로 오늘 나에게 크나큰 교훈을 안겨주고 또한 많은 위로도 준 종인아. 너무 고맙고 너의 팬인게 정말 자랑스럽다. 이렇게 멋진 너를 팬으로 좋아한다는게 정말 기쁘고 행복해. 앞으로도 너는 너의 꿈을 향해서 나는 나의 꿈을 향해서 도약하는 멋진 가수와 팬이 되도록 하자. 오늘 방송에서 본 너는 정말 존경스러웠어.

 

어떻게 끝마치지.. 아무튼 다들 힘내서 우리 다같이 웃는 날이 오게 하자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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