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원레 특목고를 가고 싶었던건아니였어
근데 중3되니까 성적도되고 이왕이면 일반고보단 특목고가 가고싶은거야
난 외고에 지원했어 수원외고
외고는 2차까지있어 1차는 서류. 자기소개서랑 생기부
2차는 면접이야 학교마다 조금씩 다르긴한데 수원외고는이래
근데 특목고는 내신도 쎄지만 면접이 엄청쎄. 수원외고는 외고중에서도 정말 면접이 중요한곳중에 하나야
1차 합격되니까 기말고사가1달남았더라구 중3은 시험빨리보잖아
나는 시험다때려치고 면접에 올인하기로했어
그런데 하면할수록 내가이걸왜하나싶은거야
자기소개서 쓸때 가장중요한게 장래희망이거든?
장래희망을 토대로 고등학교에 지원동기 앞으로의 학업계획 취업까지 대학교홈페이지 뒤져보는건 기본이고.
그런데 나는 그 가장중요한 장래희망이 없던거지
그래서 1학년 2학년때 썼던 장래희망 그대로썼고 그에맞춰서 자기소개서는 있어보이는용어 총동원해서 썼어
면접장이 나한테 물어보는 질문이 거의다 내가쓴 자소서보고 물어보는건데 그걸 다 지어냈으니 어떻게 매끄럽게 대답하겠어ㅋㅋ그래서 죽도록외웠지
그러니까 더욱더 의지는 떨어지고 기말고사나 준비할까 이런마음이 드는거야
그때 첸팬인 내친구가 알려줬어 첸이 우리학교 졸업했고 살았던아파트가 우리아파트인거야(ㅇㅈ아파트)
난 그러려니했어 요즘대세라는 엑소멤버중 한명이 시흥 정왕동출신이라는게 신기했던거정도?
면접 예상질문을 새벽까지 매일만드는데 너무피곤하고 물려서 엠비씨에브리원을 딱틀었는데 주간아이돌 엓편이하는거야 빨간옷입고나온편
근데 나는 주간아이돌 많아봤자 7명나온거 본게 최대였거든 12명이 나오니까 정신도 없고 면접준비하느라 머리아팠는데 더 머리아픈거야
근데 딱 눈에 띄는 사람이 2명있었어
한명은 정말 잘생긴 사람이고 한명은 매력있게 생긴 웃는게예쁜 사람이였어
케이랑 엠나눌때도 난 답을 모르니까 그냥 멍하게있었는데 매력남이 중국인이였던거야!난 멘붕이왔지..중국인인데도 한국말엄청잘한다~ 이러고있었는데 한국인이래..
그때부터 종대한테 빠져서 음성이랑 영상보면서 힘내서 면접준비를 했고 면접은 그냥그렇게봤어ㅎ
그리고 합격여부는 우리 기말고사 첫째날에 나왔는데 시험은 정말 최선을 다해서보고 점심은 먹지도 않은채로 교무실로 달려가서 컴퓨터로 확인했어
근데 합격이 뜬거야..난 진짜 밥은 당연히안먹고 울기바뻤는데 종대생각이 나는거야ㅋㅋ
종대가 아니였음 내가 포기했을까 싶고 나는 그러고도 남을만큼 의지가 약하거든
그래서 종대가 지금도 가장좋고 너무너무 고마워 어쩌면 종대 네가 내삶을 바꿔준거니까
3년동안 공부열심히해서 나중에 꼭 팬싸나 대학공연에서 만났음 좋겠다ㅎ
내가 가고싶은 대학붙으면 꼭 네덕이라고 말해주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