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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14일무궁화호남자분찾아요

20흔녀 |2014.02.18 01:51
조회 246 |추천 0



안녕하세요.

판을즐겨하지는않지만..

사람찾아판까지입성한흔녀입니다!!

잘부탁드릴게여ㅠㅠ

ㅠㅠ서론길게안하고얘기시작할게요ㅠㅠ

(음슴체그런거쓸줄몰라여ㅠ스압 주의!!)





저는 길가다흔히볼수있는 지극히평범한 외모에, 20대초반의..모태솔로여자입니다.

연애를 못하는건지 안하는건지 모르겠지만 못하는것같아요

좋아했던사람들을보면 잘생긴사람이 전무후무할정도로 눈이 높지않은데ㅠㅠ안생기는이유를모룸ㅠㅠ

게다가 작년여름쯤에 남자사람한테 크게 뒤통수맞은 일이있어서 딱히누굴 좋아하고 그런개념이 사라진지 오래..

그런데 제가 얼마전 2월14일날!! 기차탈일이생겨서 아침일찍기차를 탔어요.

그날은 왜인지 기차가 가는역마다 군인들이 많이탔었고.

훈훈하신들도 많았고(군복멋있어여 국군장병분들 짱짱!!),기차에는 꼭 군인이 아니더라도 훈훈한분들이 많이계셨어요.

근데 나란년 나랑 상관없다싶으면 별신경안쓰는여자..그냥그런가보다했죠..ㅠㅠ

그러면서 한시간 좀넘게 음악들으면서 시간이 흘렀던거같아요.

아침8시반쯤이었나? 그때가 조치원역이었는데 그때 또 되게많은 사람들이 탔어요.

제가원래저랑상관없는사람은신경안쓰는데 관찰하는버릇이있어서 누가들어오나 하고 문쪽을바라봤죠

한명, 두명, 이렇게들어오는데, 어떤군인한분이 들어오시는거예요.

근데진짜로거짓말안하고 시선고정. 취향저격.

(제가 시력이나빠서 평소에는 렌즈를 끼고, 집에있을때는 안경을껴서) 제스스로도안경쓴걸보는것조차 답답해하는성격인데, 그분은 안경끼셨어도 그런거상관없이 취향저격.

그분이 움직이는거 눈으로 다쫓았어요ㅠ 스토커같이ㅠ

그분은 제반대편 좌석 앞 복도쪽에앉으셨고, 저는 창가쪽이라 계속쳐다봤어요.



대충저런식으로!!

주무시다가 표확인하시다가ㅠ 그러시더라구여ㅠ

제가뒤쪽이라 이름같은건안보이고ㅠ

군복에 보이는건 왼쪽가슴에 한반도 위에별 그림ㅠ

표를 꺼냈다넣었다 하셔서.. 도착지영등포인거보였어요ㅠ

어쨌든 막막 제가 내려야할시간은 다가오죠ㅠ

(진짜이런설렘 처음이라ㅠ)간이작아서 연락처까진안돼도 군인님 오늘하루화이팅이라고 쪽지라도 드리고싶은데ㅠ
펜도 없고..스틱섀도우로라도쓰려고하는데 번지고 그러고ㅠㅠ결국쪽지는못드리게되고ㅠ

발렌타인데이라 친구가 초콜릿이나 달라그래서 지인분들드릴거.. 여러개, 만들어놓은 초콜릿이라도 드릴까 꺼냈는데, 진짜 내리기직전에 드리고 내려야겠다 하고 망설이던마음 다잡고 다짐한건데!!

초콜릿꺼내서 손에쥐고ㅠ 막상 드리려니까 심장이막 쿵쾅쿵쾅 거리는거예요ㅠㅠㅠ

그래서 복도한가운데에서 또드릴까말까..주무시는데 깨우면안되겠지..?실례겠지..?이러다 결국못드리고내렸어요ㅠㅠ엉엉

근데막 하루종일생각나고ㅠ 이미 지나간사람 무슨수로찾나 싶어서 잊어버리려고 하는데ㅠ 자꾸생각나고ㅠ

삼일째 후회만하고ㅠㅠ

그래서 친구랑 얘기하다가 친구가 판에올려보라고 그래서 이렇게 용기내서 글써요ㅠㅠ

6호차였구요ㅠ

그분좌석아마 60번대였을거예요ㅠ

휴가나오신건지 외박나오신건지ㅠ 휴가같으셨지만..

조치원 8시반쯤에 타셔서 영등포 열시쯤도착기차였어요!!(방금시간표찾아보고왔어요)

진짜 꼭 스토커같고 죄송하지만ㅠㅠ 아진짜 이런게너무처음이예요ㅠㅠㅠ

혹시 자대 복귀하셔서 싸지방에서라도 이글보신다면ㅠ 댓글부탁드려요ㅠㅠ

못찾아도 어쩔수없지만 실낱같은 희망 붙잡아봐여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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