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2주전 에 소개팅을 했습니다.
그 분은 저에게 자신이 말이 많은 편은 아니라고 했습니다.
원래 제가 말을 잘하는 편이라 저는 편안하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소개팅을 했죠
그 분도 말이 없다고했지만 전혀 느낄 수 없을 정도로 도란도란 저와 이야기를 잘 나누었습니다.
이야기를 나누는 도중에 제가 말을 도란도란 잘 해서 너무 좋다고 그랬습니다.
아무튼 분위기는 편안하고 좋았고, 헤어지자마자 연락도 왔습니다.
다음에 또 보자고, 그래서 제가 넌즈시 재미있는 영화가 곧 많이 개봉하니까 그 때, 같이 보자고 했습니다.
그게 토요일이었구요 토요일 저녁까지 연락하고, 주일에는 연락이 없었습니다.
월요일에 출근하니 주선자에게 남자분이 제가 어떤말을 했는지, 어떻게 생각한다고 하는지 궁금하다고 했답니다. 그러고 또 연락은 없었어요
화요일 저녁에 출근은 잘 했는지 연락도 오고, 또 몇일은 연락을 계속 했습니다. 근데 보통 에프터는 만나 바로 다음주말에 약속을 잡자나요... 뭐.. 연락만하고 만나자는 말이 없는 겁니다.
여기서 저는 점점 좀 속상하더라구요. 그리고 연락도 계속되기는 하는데... 뭐 대화가 아니라
그 분이랑 제가 둘이 굉장히 스마트폰게임을 잘해서 게임메세지가 계속 주거니받거니 그러고 저를 이기면 좋아라하고, 점수봣냐고 물어보고... 음.. 이건뭐지?? 게임친구인가?? 싶기도 했습니다.
암튼 지난 주일은 그냥 지나가 버리고, 이번주에도 게임메세지랑 간간히 근황을 물으며 연락만 하다가 산림욕을 좋아한다길래 제가 등산좋아하세요? 저도 등산 좋아해요 산은 북한산이 좋아요 그랬더니 갈가요?? 라고 묻더군요 근데 제가 2번째 만남을 등산은 아닌것 같아서 등산은 날이 풀리면 가요라고 했지요~
또 한 번은 회식을 하고 있다길래 내가 나고 고기 좋아한다고 했더니 고기? 좋아요 까짓거!! 라고 하면서 언제 먹자는 말은 없더라구요
그러고나서 또 에프터가 없어요 저게 에프터 인가요?? 그러면서 또 게임 메세지만 계속 나한테 보내는데, 주선자 말이 저 이길라고 현금결제로 아이템사고 그랬데요 ㅡㅡ;; 뭐임??
뭐랄까..... 대화를 계속하기는 하는데 이어나갈 생각이 있기는 한지... 잘 모르겠어요
대화없이 ㅋㅋㅋ 이런거나 그냥 ㅜㅜ이런 이모티콘만 보내서 아... 할말이 없나보구나 싶어서 씹으면 어김없이 게임메세지를 보내고;; 나참...;;;
근데 솔직히 고민하는건 인상이 좋았거든요... 계속 연락해보고 에프터를 받아내야 할까요??
어장관리일까요?? 저한테 관심 없는걸까요?? 제가 넘 바라는게 많은걸까요? 아무튼 이번주 쯤에는 에프터를 했으면 하는데... 지금도 말은 안하고 게임메세지만 보내고 있으니... 답답할 노릇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