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인터넷 쇼핑을 즐겨 하는 20대 후반 여자 사람입니다.
집과 직장이 거리가 길어서 필요한 물건은 주로 인터넷으로 삽니다.
옷은 특정 선호 브랜드들이 있고(주로 백화점 입점 브랜드)
그 브랜드들은 핏감이나 분위기가 어떤지 알아서
구매하는데 큰 애로사항은 없었는데...
이번에 기본 구두를 하나 사려던 중에 구두는 어떤 브랜드건 솔직히 신어보지 않으면 모르잖아요?
그치만 정말 기본 디자인이고 해서 큰 문제는 없겠지 하고
2월 7일에 주문을 했습니다. (필요한 건 2월 15일이었습니다.)
택배가 2월 10에 접수되어서 11일에 수령을 했습니다만 왠걸,
불량입니다.
(불량인 부분 빨간색 동그라미를 제외하곤 어떤 효과도 주지 않았습니다.)
여기서 그 쇼핑몰 교환/반품에 대한 방침을 보면
'제품이 불량일 경우, 무상교환은 가능하지만
반품을 하게 되면 구매 의사가 없다고 판단, 택배비를 부담해야 한다' 고 되어있습니다.
이해 합니다. 구두 디자인이나 가격은 맘에 들었기 때문에 맞교환을 요청했습니다.
제가 15일에 신으려면 14일까진 받아야 하는데 그런 여유는 없었으니까요.
12일 오전에 글을 남겼고 13일에 답변이 달립니다.
맞교환 안된답니다.
정 급하게 필요하면 새로 주문을 하고 기존 제품 반품식으로 하랍니다.
배송비 저보고 내랍니다.
따졌죠. 말이 되느냐. 난 내가 필요한 날짜에 여유있게 주문을 했고,
받아 보니 불량이라 맞교환을 해달라고 했더니 그것도 안된다고 그러고,
새로 구매를 하란데다가 택배비도 저보고 내라는 거냐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택배비는 새로 주문을 한다면 그쪽에서 부담하겠답니다.
단, 자기들도 공장에서 물건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물건이 들어와야 발송해 줄 수가 있답니다.
금요일까지 받을 수 있을지 장담 못하겠답니다.
이쯤 되니 화도 나지만 어이가 없더군요.
제가 따졌습니다.
저는 제가 필요한 날짜보다 1주일이나 먼저 주문을 했고
물건 사면서 불량일지도 몰라 생각하고 사는 사람도 있냐고.
근데 불량이 왔고 저는 구매 의사가 있었기 때문에 맞교환을 요청했지만
당신들 방침을 들먹이며 안된다고, 그러고선 새로 주문하라고 그런다.
또 요구한 날짜에 맞춰 발송 할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고 그런다.
이게 말이 된다고 생각하냐고 따졌습니다.
그랬더니 자기들이 상품이 불량인지 아닌지 확인을 해야하니 일단 보내랍니다.
보냈습니다.
그리고 방금 문자가 왔네요. 그대로 옮겨 적으면 이렇습니다.
[보내주신제품수거되어 확인해본결과 불량이라 기재하여 주신 부분 불량으로 보기 어려우며ㅠ 퀄리티면에서 고객님께 만족을 드리지 못한듯합니다ㅠㅜ 반품비 차감 되어 카드부분취소처리로 접수되셨으며, 처리시일주말제외 7-10일 소요되는점 마지막으로 참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요. 정말 황당합니다.
그깟 5천원, 적선한다 치고 그냥 내도 되지만 너무 괘씸합니다.
신사동 가로수길에 매장까지 있는 큰 쇼핑몰이예요.
제가 예민한건지, 한번 봐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