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학창시절의 마지막과 사회인으로써의 한발을 너와 함께 했다는거에 나는 너무나도 감사해.
너는 모르겠지만 나한테 정말 큰 의미이자 영원히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추억이야.
처음 너를 본 것은 그냥 자주가는 커뮤니티였어.
그냥 별 다른 거 없이 다른 날들과 같이 자주 가는 사이트에 들어가서 게시물들을 아무 생각 없이
하나하나 넘겨보는데 너에 관한 글이 있는거야.
그때는 너를 모르는 상태여서 그냥 무시하고 다른것들을 봤다가 볼것이 없어져서 다시 페이지를
뒤로 해서 보는데 댓글이 상당히 많이 달려 있길래 호기심에 들어가본 게 지금까지 이어졌어.
그 사진은 너가 12년4월30일 의정부에서 했던 팬싸인회 직찍이였지 아마?
그때부터 뭐에 홀린 사람처럼 너에 대해 미친듯이 알아보고 찾아보고 했지.
나는 그때 고3인데도 불구하고 아무 걱정 없이 너에 대해서 알아봤어.
그리고 학교에 가면 친구들한테 매일 너의 자랑만 했던거 같애!!ㅎㅎ
(빠른년생이지만 그래도 년생은 나랑 같으니까☞☜)우리랑 같은 나이인데도 지금 SM에서
나온 신인 그룹 애 라고.
정말 매일매일 애들 머리 속에 상기시킬라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는지 몰라 ㅎ
하지만 그땐 너무 신인이기도 해서 팬까지는 무리였어도 엑소라는 그룹이 있고
카이라는 멤버가 우리랑 동갑이다!본명은 김종인이다!센터다!
ㅎㅎㅎ이정도는 상기 시킨거 같애!그것마저도 나한테는 너무나도 기뻤어!
너를 알아주는,알아봐주는 사람들이 한두명씩 생겨나가니까!
그 뒤로 MAMA라는 활동을 하면서 매일 챙겨보고 아무래도 지방에서 살다 보니까 행사 같은건
못따라다녔지만 직캠,직찍 챙겨보고..
그럴때마다 드는 생각은 '미안하다'였어.
특히 마마때 너는 잦은 부상이 많았었지. 특히 허리가.
직찍을 보면 너는 허리를 붙잡고 있거나 무릎을 잡고 허리를 세우지 못하고 있거나..
이런 영상들과 사진들을 보면서 나도 얼마나 울었는지 몰라.
그렇게 시간은 흘러흘러 뮤직뱅크 mama 막방을 할때 나는 경악을 했지..ㅎ
그때 너도 기억할라나?ㅎㅎ아마 그때 엑소 팬들이면 잊을래야 잊을수 없는 날이였을껄??ㅎㅎㅋㅋㅋ
너의 어깨가 노출 된 날...ㅎ 난 진짜 그때 생방송으로 보는데 그때의 충격을 난 잊지 못할꺼야ㅋㅋㅋ
그때 막방이라고 하루종일 우울해 있었는데 너의 그 방송사고 아닌 사고 때문에 갑자기 괜찮아졌지만
그때 매니저형한테 혼났다는 말을 어디서 주워들은 거 같애..ㅎ
그리고 나는 막방을 하고 솔직히 금방 나올줄 알았어.ㅠ
아직 신인인데 설마 sm에서 공백기를 가질까 했는데...그때부터였지..
그 유명한 안엑컴이라는 말이 나오고...
그 뒤로 나도 졸업할때 까지 팬질을 할수 없었고...(또르르)
휴덕아닌 휴덕을 하는 도중에 아마 그때 130207날 이였던거같애!
이때 아마 세훈이가 졸업을 했던 날인걸로 기억해! 왜냐면 그다음날이 내 졸업식이였으니까.
저 날 세훈이 졸업식장에 너가 나타났다는 말을 듣고 팬페이지며 커뮤니티며 다 뒤지면서
너의 프리뷰와 고화질을 저장했지..다음날 내 졸업식때 볼라고...ㅎ
간접적으로도 내가 만족하면 그만이지 뭐~~ㅎ
그렇게 나도 졸업을 하고 어엿한 성인이 됐지만 다른 친구들과 다르게 대학교를 안가서 졸업을 하고
계속 알바하면서 겨우겨우 살아가는 와중에 슬금슬금 들려오는 너희의 컴백소식!
그렇게 안엑컴이 끝나갈 무렵 아마 그때가 5월 중순?말?에 티저영상이 나오고
그때 레게 머리의 반응이란..ㅎ 아주 대단했지..
솔직히 그 머리가 호불호가 좀 심하게 갈렸지만 난 개인적으로 괜찮았는데..
지금 말하지만 난 솔직히 한번더 너가 레게 해줬으면 좋겠어!!
이제 그렇게 서서히 활동준비를 하고 엠카운트다운에서 컴백무대를 보는데
정말 거짓말 안하고 20살이 되고 나서 가장 많이 운 날이 아닌가 싶어(아 졸업때는 제외..☞☜)
1년동안 기다린게 다 뻥 뚫린 기분이여서 그랬던 거 같애.
사실 너네가 컴백하기전 기대반응도 많았지만 우려하는 반응도 적지 않았으니까.
그래서 그것도 합쳐져서 더 운 것도 사실이야.
하지만 그런반응들은 다 비웃는듯이 너와 멤버들은 아주 멋진 컴백무대를 마쳤지.
그렇게 늑대와 미녀로 승승장구 하던 너희에게 아주 기쁜 날이 찾아 왔지
난 아직도 잊지 못해. 13년6월14일 뮤직뱅크
아마 너도 그럴 거 같아. 그리고 더불어 팬들 까지도
너의 긴 연습생활을 다시 되돌리기라도 하는듯,이때 너가 데뷔하고 나서 첫 1위를 한 날
너는 다른사람이 보기에도 정말 마음아프게 많이 울었지.
앵콜무대를 할때도 뒤에서 조용히 모자 눌러써서 안보이게 울고,음악방송 스케줄을 끝내고
바로 김포 팬싸인회 가서 싸인회를 했지만 거기서도 역시 너는 눈물을 보였지.ㅠ
그땐 바로는 못보고 직캠 올라온거로 봤는데 엑소가 1위했을때 꾹꾹 참았던게
그 직캠을 보고 정말 많이 울었어. 아마 너희가 컴백무대 때 울었던 거 다음으로 많이 운거같애.
그때 얼마나 울었는지 다음날 거울을 안봤어...ㅎ
또 역시 그 뒤로 시간은 흘러서 다른 방송사에서도 1위를 받고 기뻐하는 너와 멤버들 모습을 보는데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었어 정말. 너무나도.
늑미도 막방 했겠다 또 팬들은 안엑컴 또냐고 걱정 또 걱정이였는데 다행히 너는 우리의 곁에
빠른 시간내에 와줬지. 아마 으르렁 때는 많은 팬들이 알꺼야.얼마나 예뻤고 멋있었는지.
또 MMA 너희가 첫 대상받은날.
사실 MMA 하기 며칠 전부터 알바가 아닌 진짜 내가 하고싶은 일을 월급을 받고 일을 하기 시작해서
제대로 챙겨보지는 못했어ㅠ 그래도 딱 너희 무대하기 전에 집에 와서 다행히 볼수는 있었지만!
그때도 역시...또 울었지 그래...ㅎ 그래도 그때는 너희가 으르렁으로 많은 인기를 얻어서
같이 사는 친구와 함께 껴안으면서 울었지만 ㅎ 그전에는 쓸쓸히 혼자서 울었지만..
그때 너무 기쁜 나머지 다음날 일을 나가야 되는것도 잊은채 친구와 술 한잔 하면서 너희와 기쁨을
나눴었지..다음날 결국엔 일을 못나갔지만....휴...
그 뒤로 많은 시상식과 많은 대상을 받았지만 사실 제대로 챙겨본게 별로 없었어.
나에겐 내가 해야되는 일들이 밀려있으니까..그래서 너가 대상을 받았던 다음날이여서야
아..또 받았구나! 하고 친구와 기뻐했어.
근데 이제 한 살 더 먹으니까 그때보다 일들이 더 많아졌지 뭐야.
그래서 이렇게 여기에나마 조금 끄적이려고 해.
위에 나불나불..ㅎ 내가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을 썼지만 사실 저것보다 더 많아.
그래도 지금 가장 생각나는 것들만 적어봤어.ㅎ
너는 이 글을 볼 일은 없다고 나는 생각해.하지만 여기엔 너를 좋아하고 아끼고 사랑하는
나와 비슷한 사람들이 있으니까 그 사람들이라면 아마 내 투정 아닌 투정을 부려도 받아줄수 있지
않을까 해서 여기에 쓰는거야..ㅎ
음..투정이라고 하기엔 하고 싶은 말??이라고 정의 내리자!!
위에 썼던 것 처럼 내 학창시절의 마지막과 사회인으로써 한 발 내딜때까지 같이 해줘서 너무 고마워
정말 너로 인해서 많이 울고 웃고 행복했던 거 같아.
나에겐 무엇보다도 소중하고 어떤거 와도 바꿀수 없는 추억이야.
넌 정말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어 종인아.
사실 그런걸 볼때마다 너가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하고 씁쓸하기도 해.
하지만 이제 이런 생각들은 좀 제치고 나에 대해 좀 생각 하려고 해.
거의 3년간 나에게 너무나도 좋은 추억을 준 종인아.
나중에 내가 성공해서 꼭 다시 보러 갈게.
너는 그때까지 더더욱 성장해 주길 바라.
넌 무엇을 하든 다 성공 할꺼야.내가 기도할게.
정말 너무너무 고마웠어,종인아.무엇으로 표현해도 너에 대한 고마움은 다 표현 하지 못할거야.
너의 행복을 빌게,언제나 사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