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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이유에서든 마음이없으면 그뿐

 

안녕wh

너는 보지도 느끼지도 못할 글을 남겨. 남기는 자체가 무리해서 시간낭비같은 생각에서도 그냥 내맘편하게 너한테 직접전화걸 상황도 못되니까 일기처럼 써내려가

니가 연락한다는 게 말도 안되고.

오늘 너는 한달전에 날 만난 후로 오늘 휴가를 나온 것 같더라

그 전처럼 조금이나마 군복무하는 너에게 연락이 닿질 않으니 1이 사라지지 않아도 톡보내는게 손가락이 멈춰지지 않아서 적어내려갔었지

그런데 오늘 그게 사라졌지

내마음은 충분히 전해졌을거라믿으며 난 후회도 없고 미련도 안남아서 마음이 넘편하다

하지만, 내가 꼭 말하고 싶었던건 다른 여자분을 만날때에는 나한테처럼 하면 어떤 여자도 너에게 마음주진 않을거라는거.

딱 잘라말할게.

널 위해 애쓰고 좋아하도록 만들어놓고 그 다음은 알아서 생각하라는 듯 어쩔수없다며 거짓말같은 그 시간들을 아무렇지 않게 넘겨버리는 네 행동때문에 화가나니까.

너랑 처음 1월말에 연락이 닿고는

그렇게 너가 판문점에서 일하는데도 니가 바쁜상황속에서 난 네 전화에 나도 모르게 친구로만 느껴지던 너가 정신차리지도 못하고 점점 네 전화받는게 익숙한 날들일 많아졌고 더 널 친구이상의 감정으로 조금은 더 설렘이라는 단어로 물들어갔지, 네 목소리가 처음 들었을땐 기억조차도 잘 안났는데, 넌 날 위해 전화도 자주해주고 힘든상황에서도 나한테 편지써주고 생각해줬던 그마음과 내 집전화기 너머로 들려오던 너의 진실하고 떨리던 음성을 기억하고 이제는 잊지못하게 되었지.

나도 상처많이 받아왔던 여자라 너도 상처많이 받아서 서로 잘통했고, 이런저런얘기하면서 정말 잘통하고, 믿고싶단 생각마저 들게끔 너가 말해줘서 난 매일을 감사했고, 그런널 좋아하게 되었지 나도 모르게,, 지금껏 만났던 사람들보다도 심지어 너라면 그래도 날 믿게끔해준다는 확신이있었지,

그렇게 너의 휴가까지 한달을 기다렸지 단지 너란사람을 위해

사람들이 그래

여자들이 더 좋아하고 그럼 안된데

흔한 노래 가사들도 전부 그럼 안된데

 

그 전남자친구한테 해봤을때도 안되는걸 많이 느꼈는데도

나도 알아 잘알지 .그래본게 어디 한두번인가

그렇게 잘 아는데도 정작 내가 생각하는 건 자존심따위는 그냥 한낯 단어따위에 지나지 않았을뿐.

그거 생각할만큼 난진심이었으니까 그렇게 안되더라.

 

 너와 연관짓는시간따위도 없었고 이미 너랑 더 좋은얘기하며 웃는 시간들이 내겐 행복이었음을..

니가 어떤상황이었던간에 난 늘 널 존중했고, 너의 특수한경우를 알아 밤늦께까지 전화오면 받고 끊고 하기를 여러번,,,

딱, 휴가때까지만 그랬었지 그게.

 

드뎌 너의 휴가가되었지.

널 만나러 가는길 엄청 추웠는데

내가 있는 그길은 처음 가보는거라 많이 헤매다

사실상 거리로 따지면 10키로 남짓 되는 거리인데도 한시간이 걸려서 겨우 마을버스를 타고

너의 학교앞까지 갔어.

걱정많이 했지만, 너와 만나서 얘기도 잘하고 분위기도 좋은듯했어

나랑 있으면서 넌 더 있고싶다고했고, 영화까지보고 막차가 끊기기 얼마전에 넌 들어가봐야한다며 그냥 돌아섰지

난 결국 집으로 걸어서 새벽3시에 도착을 했고,

또 뭔가싶기도 하고

내가 또 마음을 쉽게줬나하고...

누가 하나 뭐라한것도 아닌데

괜히 내가 혼나야할기분이라고나 할까 죄지은 듯이

내자신이 엄청 밉고 미안하면서도

그래도 난 니가 먼저생각나고했어

니가 니자신을 소중히 생각하듯, 그냥 내가 싫었으면 차라리 얘기를하지, 좋아하는다고 적혀진 고백편지를 주질말지, 설레발 다 남겨놓고 난 어떡해야하는건데

넌 제일 바쁠 그순간 병장다는 그순간까지도 나한테 연락을 했는데

그냥 맘이 없는거지 싶어.

이제알았어

너에게 더 시간을 쏟아봤자 너의 말들은 날 움직였던 화려하고 빛나고 한것들이

전부 진심도 아닌 포장이었던걸

너와 같이 그냥 말뿐이고 행동은 그렇게 하지않는 사람들에게 한마디 하고싶어.

그냥 자신없으면 내뱉질마.잘해줄게, 좋아하느다 어쩐다하지마

한번해볼까?하는 말도안되는 그런걸로 여자마음 훔치지마. 여자가 넘어왔다해서 맘없으면

 더 땡기지마.

자꾸 끌어당기고 너의 상황때문에 어쩔수없다고 하지마

니가 진짜 좋아하는 니가 니사랑한테반응할땐 머리보다 가슴으로 먼저 더 대했을테니까

군대에 있건 어디에서뭘하건 그냥 넌 너자신이 할 수 있을것같은데 못한거지

그러니까 장담은 함부로 해서도 안되고

함부로 잘해보자, 하지마.

나도 여자야

똑같은 평범한여자.

사랑받고싶은 여자라고.

그걸 니가 해주겠다며.

그래도 최소한의 예의를 지켜 너에게 마지막 잘지내라고 보내긴했는데

넌 읽고 답장이없지 그냥 읽기만했지

그걸로 됬어 내맘 전달됬음된거니까

너의 어쩔수없는게 남한테 피해가 안될만큼 너가 너상황에 극복하고 지킬려고 애쓰고 책임감있는, 아니 최소한의 미안하다말하는 멋진남자가 되길 바래.

 

딱 거기까지 의지였던거야. 이세상사람들 중에 안힘든사람이 어디있고 하니.

그렇다고 너가 나한테 한번이라도 힘들다, 생각했던것만큼 잘안된다 위로받으려 마음먹은적은있니,

널 보며 나도 참 많은 걸 느끼고, 정말 제대로 된 사랑을 할 수 있을것같아.

그리고 운명은 만들어나가는거야 , 서로 지지고 볶아도 맞춰나가는거지

스스로 온다해서 다 되는건 없으니까. 어떤이유에서건 니가 소중한만큼 나도 소중하다는걸배운다.

날 더 소중하게 생각하고 사랑할라고이제.

무튼 잘 지내고 부디 행복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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