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ㅠㅠ우선 엑소톡에 올린점 진심으로 사과드립니다.
죄송해요...
하지만 엑소톡이 워낙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서요... 더 많은 사람들이 보길 원하는 마음에,..
그래도 공감하시는 분들은 좀 도와주세요ㅠㅠㅠ
안녕하세요.
저는 대한민국의 한 고등학생입니다.
저는 공부를 잘 하지도 않고, 글을 잘 쓰지도 못하지만 속에서 타오르는 분노 때문에 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 제가 느끼고 있는 이 분노는 모든 한국인과 전세계에 있는 김연아 선수의 팬 모두가 느끼고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번 올림픽을 통해 ‘러시아’라는 국가에 대해 참 많은 실망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발언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은 잘 압니다. 하지만 올림픽에 대한 이미지는 그 개최지의 이미지로까지 이어진다는 것을 ‘러시아’도 잘 알고 있으리라고 생각합니다. 경기장의 빙질 상태, 관중들의 부부젤라를 이용한 응원, 자국선수에게만 보내는 응원과 환호성 등... 그리고 피겨스케이팅에서 드디어 터지고야 말았네요. 진정한 ‘텃세’라는 것이 무엇인지 말이죠.
일본의 아사다마오 선수가 쇼트 프로그램 연기 중 넘어졌을 때 마치 기다렸다는 듯이 터져나온 관중의 환호성. ‘러시아’에서는 ‘매너’ 혹은 ‘예의’라는 단어의 의미가 다른 국가들과는 좀 다른가 봅니다. 그래요. 관중은 그렇다고 칩시다. 기본 예절을 배우지 못했을 수도 있으니까요. 제가 진정 분노하는 것은 피겨 스케이팅의 격을 바닥으로 떨구다 못해 하수구까지 떨어트린 심판진의 편파판정입니다.
피겨 스케이팅에서 심판의 역할은 매우 중요합니다. 정확한 기록만으로 평가하는 다른 종목들과는 달리 심판들의 주관적인 평가가 점수에 반영되기 때문이죠. 제 현재 심정으로는 차라리 피겨스케이팅도 스피드 스케이팅이나 쇼트트랙처럼 기록을 재서 그 기록만으로 판정받도록 하고 싶습니다. 그렇게 한다면 오늘과 같은 일이 벌어지지 못했을 테니까요. 제 생각에 이번 피겨스케이팅 심판들은 자신들의 목에 걸린 ‘심판’이라는 타이틀이 가진 의미를 모르는 것 같습니다. 아니, 자신들이 ‘심판’이라는 것을 망각하고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지 않고서야 오늘과 같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는 올림픽 챔피언이 탄생하지는 않았겠죠. 소트니코바 선수. 물론 잘했습니다. 하지만 과연 그녀가 금메달 감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소트니코바 선수의 점수가 발표되었을 때 저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어이가 없었기 때문이죠. 모든 것이 완벽했으며 지금까지도 전설로 평가받고 있는 김연아 선수의 밴쿠버 올림픽 경기 때 점수와 1점도 채 차이가 나지 않는 결과라니... 몇 년 사이 피겨 스케이팅에 대체 무슨 일이 있었던 거죠? 4년 전까지만 해도 ‘꿈의 200점대’ 라고 불리던 200점대 돌파가 언제부터 이렇게 쉬워졌나요? 그리고 ‘클린’이라는 단어가 아깝지 않았던 김연아 선수의 결과 발표가 있은 후에도 나는 할 말을 잃었습니다. 속에서 무언가 폭탄이 터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자국의 선수를 올림픽 챔피언으로 만들어주고 싶었던 건가요? 차라리 어제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미리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고 시작하지 그랬나요. 그런게 아니라고요? 다른 선수들도 모두 그렇게 관대하게 채점했다고요? 그럼 김연아 선수의 점수는 어떻게 설명할 건가요. ‘모든 일에는 예외가 있다’고 하실 건가요?
어제 쇼트프로그램 경기가 끝났을 때에도 김연아 선수의 점수에 대한 논란이 많았습니다. 모든 것이 완벽했던 경기가 채 75점을 넘지 못했다는 것이, 2위 선수와 1점 차도 안 나는 연기로 평가받은 것이 의아하다 못해 석연치 않은 판정이라는 것이 분명히 느껴졌지만 내일의 프리 스케이팅 경기가 남아 있었기 때문에 ‘내일은 제대로 된 판정 결과를 받을 수 있겠지’하고 생각했습니다. 터무니 없이 낮은 쇼트 프로그램 점수에도 불과하고 수 많은 언론들과 네티즌들이 ‘내일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도 김연아 선수가 오늘과 같이 경기 해 준다면 금메달은 100% 김연아의 것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저는 쇼트 프로그램에 대한 판정이 ‘동양인’ 과 ‘약소국’에 대한 편파판정인가 하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프리 스케이팅 경기마저 끝난 지금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동양인’이어서가 아니라 ‘김연아’ 선수이기 때문에 이러한 박하다 못해 말도 안되는 점수를 준 것입니다. 아사다 마오 선수의 트리플 악셀이 성공이라는 판정을 받은 것을 보면 분명히 알 수 있는 사실이죠. 스토니코바 선수와 김연아 선수의 점수는 둘 다 말이 안 되는 점수입니다. 한 명은 너무 높아서, 한 명은 너무 낮아서가 이유겠네요.
제 말이 단지 17살 청소년이 늘어놓은 근거없는 말들로 여겨지시나요? 같은 나라인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놓친 것에 대해 감정에 치우쳐 있다고 생각하세요? 전세계의 권위있는 언론들과 각국의 수많은 중계진들, 기자들, 네티즌들이 분노하고 있습니다. 김연아 선수가 금메달을 따든, 은메달을 따든 큰 상관이 없을 외신들도 분명한 ‘편파판정’이자 ‘홈 텃세’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심지어 러시아의 몇몇 기자들과 네티즌들마저 자국의 소트니코바 선수가 금메달이라는 사실에 의아함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애초에 짜여져있던 각본이었던 것이죠. 정해져있던 결과였을 뿐입니다. 금메달은 본내 러시아 선수의 몫으로 정해져 있던 것이었습니다. 미리 만들어진 영광의 자리에 앉게 될 처음 타겟은 리프니츠카야 선수였으나 쇼트프로그램에서 엉덩방아를 찧자 갑자기 타겟을 변경하여 실수하지 않은 러시아 선수 스토니코바 선수를 데려다 그 자리에 앉힙니다. 스토니코바 선수는 경기에서도 큰 실수가 없었으니 금메달을 목에 걸어주기 더 쉬운 타겟이었겠죠. 자국의 선수에게만 후한 점수를 줬다는 비난을 피하기 위해 전체적으로 아주 관대한 심판을 했을 것입니다. 단 한 선수를 제외하고는 말이죠. 김연아 선수마저도 그 ‘관대한 심판’을 적용했다가는 금메달이 김연아 선수에게 돌아갈 것이 뻔하므로 그들의 눈에 마치 ‘걸림돌’과도 같았을 김연아 선수에게는 박한 점수를 준 것이죠. 제 터무니 없는 상상이라구요? 네. 맞습니다. 제가 꾸며낸 이야기입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어색함 없이, 물 흐르듯 이야기가 맞아 떨어지는걸까요?
프리 스케이팅 경기에서 김연아 선수에게는 가산점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하지만 김연아 선수를 제외한 대부분의 선수들이 모두 자신의 기록보다 최대 20점 이상을 벌어갔습니다. 소트니코바 선수는 가산점을 14.11 점이나 받으면서 자신의 국제대회 최고 점수인 131.63보다 무려 18점 이상 높은 점수를 받았죠. 동메달을 획득한 카롤리나 코스트너 선수 역시 이번에 받은 142.61 점은 그 전까지 그녀의 최고 점수였던 131.03을 능가하는 것이였고요. 리프니츠카야 선수도 쇼트와 프리, 모두 잦은 실수를 범하고도 200점을 가뿐히 넘겼습니다. 김연아 선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선수들이 기록을 경신하며 ‘점수파티’를 즐겼네요.
하지만 김연아 선수는 두 경기를 모두 ‘클린’하고도 야박한 가산점과 레벨 선정을 받았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명백한 피해자이자 희생양입니다. 그녀가 ‘손해’를 봤다는 것은 전세계인이 다 아는 사실입니다. 정작 이러한 큰 일을 별여놓으신 존경하는 심판진 여러분만 빼고 말이죠. 심판이 되기까지 얼마나 많은 것들을 배우시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셨으며, 많은 경험들을 하셨겠어요. 감히 저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의 지식과 노련한 경험들을 가지고 계시겠죠. 그런데 그렇게 대단하신 분들이 왜 이렇게밖에 하실 수 없었는지 매우 안타깝습니다. 지금 당신들의 모습은 마치 눈과 귀를 막은 채 아무것도 보려하지 않고 아무것도 들어려하지 않는 사람과 같군요. 그런데 그거 아세요? 한국의 속담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는 말이 있습니다. 크고 넓은 하늘을 손바닥 하나로 가릴 수 없듯이 잘못을 아무리 숨기려고 해도 결국에는 탄로나게 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겠네요. 심판들은 스스로를 기만한 자신을 부끄러워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트니코바 선수. 쇼트 프로그램 경기가 끝난 후, 인터뷰에서 자신이 받을만한 점수를 받았다고 하셨다고요. 금메달을 목에 걸게 된 지금은 어떠신가요? 지금도 받을만한 메달을 목에 걸었다고 생각하시나요? 유감스럽게도 현재 분위기로는, 당신이 금메달리스트이자 올림픽 챔피언이라는 사실을 인정해주는 사람이 많지 않은 것 같군요. 아마 당신의 나라에서는 영웅으로 평가받고 있겠지요. 자국에서 많이 기뻐하시고 많이 우쭐해하시기 바랍니다. 올림픽이 4년 후, 8년 후, 12년 후에도 소치에서 열릴까요? ‘홈 텃세’가 적용되는 것은 올해 소치에서 뿐입니다. 과연 소치가 아닌 다른 곳에서도 올림픽 챔피언인 당신의 실력이 인정받을 수 있을지 지켜보겠습니다. 당신의 점수가 거품이 아니었음을 증명해보이려면 앞으로 엄청난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저는 지금 제가 평범한 학생이라는 사실이 너무나도 슬프고 분합니다. 제가 한 이 말을 유명하고 권위있는 누군가가 했다면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보았겠죠. 터무니 없는 바람이지만 이 글을 ISU 위원 분들이, 이번 소치 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심판진들이, 전세계의 언론들이, 카타리나 비트나 미셸 콴과 같은 피겨 스케이팅의 전문가들이 꼭 보게 되기를 희망합니다. 그래서 더 이상은 할 수 있는 것이 없는 저 대신 목소리를 높여주시고 더불어 행동으로 보여 주실 것을 간절히 부탁드립니다.
가볍게 여길 일이 아닙니다. ‘최악의 올림픽’, ‘더러운 올림픽’이라는 말들이 넘쳐나고 있습니다. ‘러시아’라는 한 국가의 이미지가 완전히 더럽혀지고 한 국가의 국민들에게는 증오의 대상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피겨 스케이팅’의 품격과 판정에 대한 신뢰도가 바닥으로 추락했습니다. 부디 그 누구든 행동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억울한 제 2의 피해자가 또 다시 생겨나서는 안되지 않겠습니까?
마지막으로 김연아 선수. 정말 감사합니다. 당신과 같은 세기에 살면서 이러한 멋진 연기들을 보며 청소년기를 보낼 수 있었다는 것이 너무나도 기쁘고 영광스럽습니다. 그동안 수고 많으셨습니다. 사랑합니다.
(+) 부탁드립니다. 제가 sns 를 안해서요ㅠㅠㅠ
어떻게 퍼트려야 할지 모르겠어요...
페이스 북이나 트위터 계정 있으신 분들 글 좀 퍼날라 주세요ㅠㅠㅠ
무한 RT 부탁드려요 제발.....
그리고 제가 지금 학교 가기 전에 급하게 쓴 거라 영어로 번역기 돌릴 시간이 없었는데, 작은 소망이지만 외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리려면 영어로 퍼지면 더 좋을 것 같은데 누가 구글 번역기 좀 돌려서 퍼트려 주실 분 계신가요ㅠㅠㅠㅠ 맞춤법 같은 것들 수정해 주셔도 괜찮습니다.. 진짜 억울하고 너무 화가 나서요. 제 글에 공감하신다면 좀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