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소는 무개념팬이 많다."
"엑소 팬들은 다 무개념이다."
"엑소팬이 무개념인데, 엑소 인성이 드러난다."
엑소가 늑대와미녀로 데뷔하고 나서 갑자기 팬들이 많아지며 사람들에게 남은 엑소팬의 이미지가 있죠.
무개념.
엑소팬을 하면서 가장 슬펐던 때가 늑대와 미녀-으르렁 시기였던 것 같아요. 그리고 서가대 대상 받은 날.
늑대와 미녀가 방송 3사 1위를 했을때 네이버의 댓글들은
-저 노래가 1위? 와 역시 스엠빨
-에셈 돈 먹였나?
-한국 가요계도 망해가는 구나
이런 엑소의 욕들이 거의 베플들을차지하고 있었죠.
이때 응원글 및 축하글을 쓰면 비공감 테러당하기는 필수고 덧글들은 빠수니 라는 단어가 빠지지 않고 등장했었구요.
늑대와 미녀 후속곡 리팩키지 앨범으로 '으르렁' 이란 노래로 후속 활동을 한다고 메인 뉴스가 떴을때도 사람들은
-아 진짜 가요계 망하는 구나
-늑대 다음에 개?
-개들 출현이네
뭐 이런 말들이 많았죠
그리고 서울가요대전 때 받은 대상으로 또다시 엑소는 욕을 바가지로 먹었죠.
샤이니도 있는데 개하고 늑대로 활동한 엑소가 왜 받냐며,
서운하신 샤월분들의 말과 가요계가 진짜로 썩어간다는 일반인들의 댓글들이 북적이는 곳에 감히 엑소 응원글을, 축하글을 써줄수 없음에 슬프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네이버 메인에 떠있는 엑소 뉴스(수호가 정법에서 한말-엑소가 정법에 나온 걸 다룬 기사예요!^^)에는 현재 베플들이 모두 엑소팬들의 글 또는 선플들인것을 보고 참 엑소도 많이 인정을 받기 시작하는 구나 생각이 들었어요.
지능형 안티 또는 타팬 들이 엑소릉 까내리는 글과 우리 팬들을 욕하는 글들에는 이미 비공테러가 났고 덧글들에도 우리 팬들을 욕하는 글이 아닌 그 작성자를 욕하는 덧글들이 더 많습니다♥
-
사실 이것만 갖고 우리가 많이 컸다라고 할 순 없겠지만 베플에 엑소에 좋은 댓글들이 존재하고 악플들은 사라졌다는 부분에서 엑소를 보는 다른 분들의 시선도 많이 달라졌구나라는 생각이 들어 그 뿌듯함에 이 글을 쓰게되었어요.
sm 소속이고 열두명이 우르르 몰려있는 아이돌 가수다 보니 왜 러이브 안하냐, 얼굴 빨이냐 둥 많은 악플들이 있었지만, 그것들에 굴하지 않고 항상 엑소를 사랑하는 우리 팬들.
제가 엑소는 아니지만 엑소의 팬으로써 사랑합니다.
우리의 이미지가 아직 무개념으로 부터 100퍼센트 벗어났다고는 할 수 없지만, 정말 입에 담지도 못할 욕들, 패드립등을 꿋꿋히 이겨내고 이렇게 성장한 것 만으로도 정말 엑소팬의 한사람으로써 뿌듯하고 제가 이런 엑소팬들 중 하나라는 것에 기분이 좋아집니다.
심한 욕에도 그에 똑같은 수준의 글로 대응하지 않고 조곤조곤하고 무섭게 대응하는 엑소팬들
존경하고 사랑합니다.
진짜,
저도 엑소 팬이지만 사랑해요, 여러분!!
p.s
아, 네이버 메인 기사에 댓글이 2000개 넘게 있는데도 베댓들이 모두 엑소에 대한 좋은 글이어서 처음 보는 그런 행복함에 두서없이 쓰게 되었네요.
정말 정신 사나운 글이고 미숙한 글이지만,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우리 오래 가요.
forever
WE ARE ONE, EX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