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한달정도 사귄 남자친구(연하)가 있어요
그아이가 힘들일은 많이 격었는데 그래도 얘기하다보면 아 아직 애기구나 아직 철없구나 싶을때가 있었어요
처음에 사귈때 롤을 하지 않겠다며 롤계정을 지우더라고요
저는 롤을하는걸 싫어하는게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고 말렸는데
굳이 지우겠다며 지웠어요
근데 지우고 몇일후에 다시 롤을 하더라고요 친척형이 해달라했다 뭐 이런 얘기를 하면서..
별로 속좁아보이고 싶지도 않고 원래 롤하는거 싫어한게 아니였으니까 알겠다고 말했는데
연락이 잘 안되더라고요 그리고 자기 입으로는 롤하면서 연락할수 있어 라고 말하는데
연락을 해도 대화에 집중도 안하고 카톡으로 연락하면 무슨말을 해도 ㅋㅋㅋㅋㅋㅋㅋㅋ 이런식으로 영혼없게 보내고
전화를 하면 제가 뭐 말하면 정적 흘르다가 대답하고
저는 대학생이고 그아이는 고등학생이라 이번에 방학하니까 아예 밤낮을 바꾸더라고요
제가 10시쯤 일어난다 치면 얘는 8시쯤에 잠들어서 한 5~6시에 일어나요
그리고 저는 원래 일찍 자는 편인데 얘가 늦게 자니까 저는 최대한 잠 참으면서 2~3시에 자요
이게 반복되니까 저는 너무 피곤하고 다음날 약속있는날도 많고
얘랑 연락은 안되고....
아예 하지 말라는것도 아니고 몇판만 하는걸로 정하던지 몇시간만 하는걸로 정하던지 했으면 좋겠는데... 나 몇판만 하고 올께 몇시간 정도 있다가 올께 이런식으로 말하면 내가 싫다고 하는것도 아닌데
얘기를해도 듣는둥 마는둥
그걸로 싸우니까 다시는 롤안한다 라고 해놓고 다음날 전화나 카톡을 하면 말에 집중이 안되는 느낌이 들어서 뭐하냐고 물어보면 롤한다고 하고
저는 거짓말 진짜 싫어해요
제가 사귈때 되게 길게 보고 사귀는데 아.. 얘랑은 결혼하면 안되겠다...
얘를 믿고 내미래를 맡겨도 되나 이런 생각도 들고...
한번 싫으면 끝까지 싫어하는 성격인데 지금 그단계에 가려고 할정도에요...
아직 어려서 그런건지... 헤어지자 하면 얘가 너무 힘들어 할것 같고...
기회는 충분히 줬는데...
어제 제가 울면서 말했는데 미안해.. 누나 미안해... 이러고만 있고
롤때문에 하루에 한번씩은 틀어졌던거 같아요
롤을 매일같이 하니까...
아 진짜 어렵네요... 전에는 게임때문에 싸워본적이 없어서... 어떻게 해야할지도 모르겠고..
내가 유치하지만 나보다 롤이 더좋은거 아니냐고 이런식으로 말했더니
아니야 라고는 말하지만 이건 누가 봐도 아... 롤에 질투하는것도 아니고ㅡㅡ
왜 롤을 하냐고 롤이 재밌어서 하는거 아니냐고 그럼 넌 날 별로 좋아하는게 아니지 않냐고 이렇게 말해도 그말 하는 순간에도 롤을 하고 있고
진짜 답답하네요...
어떻게 하는게 현명할까요...?
계속 저한테 거짓말 하니 점점 정도 떨어지고... 힘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