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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참 무뚝뚝한데.. 사회생활 하기 힘드나요?



그러니까..제가 낯가림 많이 탑니다. 고2여자인데 사람한데 쉽게 정을 주지 않는다 해야할까요? 주위사람들말로는시크하다 무뚝뚝하다 라는말을 자주 듣는편이에요.


겉으로는 웃으면서 해줄거 다해주는데 진심은 그 상대방을 좋아하지않아요. 이기적이고 참 나쁘죠. 내가좋아하는사람 싫어하는 사람의 경계는 없어요. 다 웃어주는데 그럴때마다 정말 짜증나고 귀찮다고 생각했어요.


한 3~4년된 친구도있는데 이 친구가 정말 좋다. 그런 마음이 없어요. 그렇다고 그친구와 싸웠다던가 성격이 나쁜것도아니에요. 공부도 제게 가르쳐주고 성격도 참 착해요.

하지만 전 그친구가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딱 여기까지에요. 위험에 빠졌다? 구해줄생각없어요.

참 싸가지없죠? 못되먹었죠? 네..저도 그렇게 생각해요 못되먹은 나쁜 아이라고.


그래서 끔찍히 친한 친구만 몇명있는데 그친구들이 아무리 제게 상처를주는 말을 해도 그말에 혼자 펑펑울어도 그친구를 끔찍히 좋아할만큼. 정을 한번주면 못끝는 타입이에요.


사실 친구관계를 가져오면서 혼자가 편할것같다라고 종종 생각했어요. 친구가 있으니까 마음과 몸이 너무 피곤했거든요. 싸워서 그런게 아니라

축하할땐 축하해주고
슬플땐 위로해주고
기뻐해주고 웃어주고 같이놀아주고

어쩌면..행복한일이지만 저에겐 늘 힘들고 피곤해요.

그러다보니 제친구가 안좋은일있어서 고민을 털어놓는데..전 그때 당황했어요

난 너랑 친하지도않은데. 왜나한데 고민을 말하는거지? 난 너랑 친하지 않아서 위로해줄수도없고 공감해줄수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무뚝뚝하게 대답했더니 친구가 속상해하면서 너는 진짜 왜그러냐고.

그말한마디에 혼자 벙쪄있는데 내가 이상한건가? 너무 마음의 문을 닫고있는건가? 하면서 갑자기 눈물이 나왔어요.


그래서 잠깐 상담을 한적이 있었는데 선생님께서 친구관계때문에 피곤하다는건 친구들에게 위로받은적이 없어서 그렇대요.

저는 그게 왜그런진 모르겠지만. 사실 친구들한데 깊은속내를 털어놓지 못해요. 그런 비밀들은 모두 나의 약점이고 그것을 상대방이 알게된다면 그친구가 모든것을 쥐락펴락 할거같은? 게다가 나의 약점을 알게됬으니까 그 약점에 대해 그친구가 나에게 조심한 태도와 민감하게 구는게 싫어요.


좀 이상하죠? 저도 그렇다고 생각해요..다른사람들에게 고민이나 비밀을 털어놓는다는건 그 상대방이 나에대한 약점을 알게되는거라고. 줄곧 생각해왔어요.

솔직히 끔찍히 아끼는 친구들중 모두가 제게 상처를 주는말을했어요. 그땐 애써 괜찮은척 웃으며 넘어갔지만 그친구들을 볼때마다 가끔 그때 준 상처의말이 생각나요.

그때마다 너무 힘들어서..차라리 친구가 없었으면 좋겠다나혼자 사는게 낫겠다고 생각했어요. 친구가없으면 상처받을일도없을테니까. 아에 모든걸 단절해버리자고.


제가예전에도 이런고민을 털어놓았는데. 참 이기적이라고 그런성격으로 사회생활 못한다고.

이말에 충격을 좀 받았어요. 난 이때동안 내가 이기적이라고 생각한적이없었는데..난정말이기적인가? 난정말사회생활을 못하는건가?

그래서 사회에 나간다는게 두려워졌어요. 쉽게 타인에게 마음도 못주고 준다해도 거짓이니까. 그리고 많은 사람들과 어울린다는게 싫어요. 또 상처받을까봐. 나혼자 끙끙 거리면서.



진짜 저 어떡해야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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