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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사귀어야 할까요?

멍플레이어 |2014.02.24 13:26
조회 9,450 |추천 2
2년 사귄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여러가지 마음에 걸리는게 있는데 계속 사귀어야 할까요?
 
1. 취업할 의지가 없습니다.
 
사귄지 1년 정도까지는 저도 일하고 남자친구도 일하고 있었어요. 그리고 남자친구가 먼저 일 그만두고 저도 사정에 의해서 일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쉬는 1년 동안 저는 여기 저기 닥치는 대로 자소서쓰고 원서 쓰고 면접 보고 다녔어요. 왠만한 대기업 서류 다 붙고 인적성, 면접 떨어지면서 조금만 더 준비하면 충분히 승산 있겠다고 느끼고 상반기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금은 토익이다 토스다 자격증이다 조금이라도 더 높이려 준비하고 공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남자친구는 그런 의지가 없어요. 작년에는 쉬는 동안 지원 단 한군데도 안하고 어디에도 지원할 의지가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얼마나 제가 시간을 아끼며 바쁘게 사는지 모르는 거 같아요. 자격증 시험 내일 모래 보니 공부하고 정리한다고 해도 궂이 만나겠다고 하고 왜이렇게 안만나 주냐는 식입니다.
 
2. 데이트 비용을 거의 안씁니다.
 
작년에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데이트 비용을 별로 부담하지 않아요. 예전부터 좋게 봐줘도 제가 8 남자친구가 2? 그정도 내는거 같아요. 작년에 제가 일하고 남자친구가 일 쉴때부터 습관이 완전히 굳어진 것 같아요. 그때 당시에는 제가 그래도 벌이가 있으니 그러려니 하고 돈 아깝다는 생각이 별로 안들었어요. 그런데 요즘 벌어 놓은거 야금야금 까먹고 있으니 매번 신경쓰입니다. 점심, 영화, 저녁까지 제가 사다보니 한번 볼때마다 보통 6~10만원, 많으면 15만원씩은 쓰는것 같아요. 솔직히 돈으로 평가하는 건 그래도 쪼들리다 보니 마음이 불편한 건 사실이잖아요. 아무리 남자친구가 지금 일을 안하고 있어서 돈이 없다 해도 지금은 저도 상황이 똑같은데... 남자친구 맘에 상처받을까봐 돈 내라는 말도 못하고 저만 속으로 끙끙 앓고 있습니다.
 
3. 시간관념이 부족합니다.
 
1) 매번 만날 때마다 하루 종일 다 써요. 예전에 일할 때도 좀 일찍 들어가서 다음날 할 거 준비해야된다고 해도 헤어지는 시간은 저녁10시.. 정말 저 많이 좋아하는 거 느껴지지만 저는 그럼 그만큼 잠을 못자는데도 그래요. 매번 "내일 할거 많아서 오늘 밤새야겠다." 그런 말 달고 살아도 일찍 들어가라는 말 한번 안합니다.
 
2) 약속 시간을 잘 안지켜요. 보통 약속 12시에 보자 하면 저는 11시 반에서 50분 사이에 도착해요. 그런데 남자친구는 매번 10분 20분씩은 늦습니다. 제가 공부하고 준비하는 것도 더 많아서 바쁘고 시간 부족한데도 그래요. 솔직히 저 많이 좋아하는 거 여러 행동(저녁때 헤어지기 싫어한다는지, 전화통화 계속 하려든지)에서 보여도 이럴때면 짜증이 납니다. 제가 뻔히 일찍 오는거 알면서도 그래요.그것도 약속 시간은 남자친구가 정하는 편인데...
 
 
전에는 여유가 있고 그래서 이런 남자친구도 마냥 좋았는데, 바쁘고 조급하다 보니 이런 것들 하나하나 참기 힘듭니다. 아직도 저 많이 좋아하고 결혼할 거라고 생각하는데... 헤어지면 많이 상처받을거 같고요..
 
이런 남자친구 계속 만나야 할까요?
추천수2
반대수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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