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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첫사랑 이야기

좆같은 짝사랑 |2014.02.25 04:52
조회 1,166 |추천 4
안녕하삼? 나는 외국에 사는 교포임. 이제 한국나이로 15살임.한마디로 중2병걸림.암튼, 내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야기임.(호모포비아한테는 약간 혐오스러울수도 있음). 지금부터 나의 한편의 소설같은 첫사랑이자 짝사랑이야기를 시작하겠음.

아,근데 약간 길수도 있음. 왜냐면 내가 어릴때부터의 역사부터 팔거같은 느낌이 들거든 ㅋㅋㅋ




난 2년전 2012년에 낯선 땅 외국에 이민왔음. 난 태어났을때부터 늘 다른사람과 달랐음.보통여자애들은 바비인형같은 걸로 같고 놀때,난 레고같은 걸로 놀았음.인형 좋아하긴 했지만 바비인형같은건 혐오했음. 엄마를 좋아했긴 했지만 놀때는 늘 아빠랑 놀았음.아빠랑 칼싸움하고,공놀이하고 그랬음. 애기때는 별로 못 느꼈지만 지금은 내가 다른사람들과 다르다는 걸 많이 느낌.


내가 초등학교 1학년때 엄마,아빠가 이혼을 했음. 그리고 난 작은언니랑 같이 아빠 따라 할머니집감.큰언니는 예체능을 하는지라 엄마따라감. 할머니집이 부산임. 그래서 우린 부산까지 가게됬음.엄마랑 큰언니는 계속 서울에서 살고있었음. 그렇게 가족이랑 다 뿔뿔히 흩어져있다가, 반년정도 지나고 엄마랑 같이 살게 됨. 사실 엄마의 품이 너무나도 그리웠음. 그렇게 살다가 집안형편이 점점 기울어 지는 거임;; 그래서 우린 외할머니따라 낯선 외국 땅으로 이민을 옴. 왜 외할머니랑 왔냐면, 큰언니때문에 못왔음. 예체능을 하고 대학까지 다니니까;;; 

그래서 이제 작은언니랑 나는 외할머니랑 계속 살고있던 이모랑 살게됨. ( 노처녀임).
이제 학교 가야하는데 언어의 장벽때문에 받아주는 학교는 하나같이 없고, 이제 남은건 한국인 학교 밖에 안 남았음.근데 그 한국인 학교는 초등학교 밖에 없음. 그래서 그냥 안들어갔음.그래하야 1년동안 학교를 안다니고, 집에서 말공부했음. 지금부터가 중요함.
그래서 그 1년동안 교회생활을 열심히 해서 친구들 많이 사귐.(교회는 한국교포들 교회임).그러다가 이제 여름수련회가 다가왔음. 내가 사는 곳은 한국이랑 정반대라 날씨도 다름.난  찬양팀임. 그래서 좀 교회애들이랑은 다 친함.그리고 나의 짝사랑이 찾아왔음. 나보다 1살 많은 언니임. 그언니랑은 여름수련회 전 한달전부터 친해진 사이였음. 친해지다가 진짜 말도 안되는 감정이 생기는 거임 ;;; 내가 좀 남자같이 생김. 처음보는 사람들은 진짜 남자로 착각할 정도였음

말도 안되는 감정이 생기니까 더 욕심이 나는 거임. 그래서 그언니랑 카톡하다가 나 동성애자인거 커밍아웃하고, 고백해버림. 그 이후로 사이가 진짜 멀어졌음. 눈도 못 마주칠 정도로 ;;; 
지금부터 읽을때 진짜 초딩이라는 식으로 읽으면 안됨. 왜냐면 내가 사는곳은 초딩들의 발육이 쩔어서 중딩애들보다 더 어른스러워 보이니까.
그이후로 너무 힘들어하다가 이제 학교를 다니기 시작함 난 2년 꿇었음. 그래서 내 친구들은 다 중1인데 난 초등학교 6학년이였음. 내가 사는 곳은 초등학교 7년임. 암튼, 학교를 다니기 시작함.친구들도 많이 사귀게 됨. 내가 7학년애들한테도 언니임. 그리고 동급생들보다 7학년 애들이랑 더 친했음. 7학년 애들중에 마음이 잘맞는 여자애가 있었음. 간단히 소개하자면, 장난 치는거 좋아함.특히 남자애들한테는 더 심함. 할퀴고 장난아님. 성격은 약간 어중간함. 약간 끌리는 스타일임.어쨋든 걔랑 난 어느새 친해짐. 왜 친해졌는진 아무도 모름. 어느새 카톡도 매일밤마다할 정도로 친해졌음. 내가 남자가 같이 생겨서 그런지 아니면 의심이 가는 사이로 보이는지는 모르겠지만6학년 7학년애들이 사귄다고 놀릴정도로 심하긴 했음. 나도 좀 뭔가 멜랑꼴리했음. 카톡만 한다고 그러는게 아니라, 스킨쉽이 좀 심했음. 어린이날때 학교에서 하루종일 수업없이 진짜 거의 축제처럼 놀았음. 그때 걔가 약간 삐져서 장난 사랑한다면서 백허그를 했음. 걔는 당연히 안사랑한다고 했지.
우리둘이 얘기할때도 좀 되게 심하게 붙어 있었음.찰쌉떡같이 붙어 있었음. 나도 좀 당황하긴 했음.불편하기도 했음. 내가 지금 계속 말하고 있는건 걔를 딱 좋아한다고 확정짓기 전임. 멜랑꼴리한 상태였음. 
그렇게 계속 우리 둘이는 카톡을 매일밤 했긴 했지만 가끔식 걔가 갑자기 날 이유없이 피할때도 있었음. 
운동회 날이 왔음. 그때 이제 걔랑은 다른 팀이 됬음. 그때 날씨가 너무 더웠음. 얼굴이 진짜 술취한 루돌프로 되서 집에 돌아갔음. 근데 집에 돌아가서 핸드폰을 보니까 걔한테 카톡이 온거임.사진이 왔음. 개도 얼굴이 루돌프처럼 되서 돌아간거임 ㅋㅋㅋ 사진을 보니까 너무 진짜 귀여웠음.걔는 발육이 쩔어서 진짜 나이에 맞지 않게 들어갈곳 들어가고 나올곳은 나와서 진짜 쩔었음.그사진을 보는데 얼굴은 루돌프처럼 빨게 지고, 또 런닝셔츠를 입고 찍어서 보내서 좀 야릇했음.난 변태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사람들이 거의 다 그런생각은 기본을 가지고 있음. 그때부터 좋아하게 된거 같음. 너무 귀여운 거임 ㅠ 그래도 늘 이성적으로 판단했음 예전에 그 언니한테 한번고백했다가 그러고 나니까 좀 이성적으로 판단이 섯음. 그래서 늘 꾹꾹참고 왔음. 이제 졸업식임. 6학년도 같이 졸업함. 왜냐면 6학년은 한국어 과정을 끝내기 때문에 그냥 같이 하는거임. 7학년들은 아예 졸업하고. 졸업식 전부터 진짜 기분이 별로 안 좋았음. 이제 걔를 못본다는 생각에 그랬던거 같음. 이제 크리스마스가 다가 왔음. 졸업하고 나서도 계속은 연락했음. 그래서 크리스마스 이브 밤 11시부터 걔랑 카톡을 했음. 이제 난 크리스마스의 축복은 있다고 생각해서 크리스마스가 되는 12시에 불꽃이 터지면서 고백했음. 진짜 영화같음. 널 좋아해 할때 팡하고 불꽃이 터진거임. 근데 진짜 크리스마스의 축복은 눈꼽때고 찾아봐도 없었음. "차임".
고백하고 난뒤에 한 30분정도 지나고 내가 뻥이라 했음. 혹시라도 다시 돌이킬수 있을까 생각하고.근데 그딴것도 없었음. 그냥 차 to the 임. 그 이후로 페이스북에서 걔 사진 볼때마다 걔 생각이 많이 났음. 요즘은 더 많이 남. 그래서 한번 1주일전에 혹시라도 답장을 할까라는 생각에 카톡을 한번 보내봤지만, 역시 읽씹임... 그 카톡 보내고 나서 잤는데 아침에 보니까 내가 자면서 운거임.눈물자국도 있었고, 눈물들도 남았었음. 내가 많이 걔를 좋아했구나 새삼스럽게 생각하게됬음.
오글거리겠지만 나에게 '사랑'이라는 단어를 알려줘서 참 고마움. 진짜 하나님이 소원 한가지를 들어주신다면 작년 크리스마스 이브 아침때로 돌아가고 싶음. 걔가 많이 그리움. 그리고 한켠으로는 좀 많이 미안함. 정말 둘도 없는 친구인 내가 그런 마음으로 대했다고 하면 배신감이 쩔었을 거임. 진짜 알라딘의 램프가 있다면 당장이라도 가서 찾고 싶음. 이상 내 짝사랑이야기를 끝내겠음.더럽게 긴 내 얘기 읽어줘서 고마움. 

아, 그리고 추천해도 좋고 안해도 좋음. 근데 악플달면 신고할태니 그런거 달아주지 말아주삼.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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