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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여자분들께. 연하남 어떤가요 ?

비공개 |2014.02.26 02:54
조회 1,044 |추천 0

안녕하세요.

여러 사이트를 돌아 다니다가,

손쉽게 가입 가능하면서도, 여자분들이 많이 계신 판에 조언을 구하기 위해 이렇게 글을 씁니다.

 

어떻게 시작해야 될지 몰라 약간 횡설수설 할 수도 있고, 좀 길어질 수도 있습니다.

 

카테고리를 30대 이야기로 해 놓았듯이, 제가 짝사랑 하고 있는 그녀는 30대 초반의 여자입니다.

처음부터 그녀를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오히려, 제가 이렇게 될 줄은 생각지도 못했죠.

여자를 좋아해 본적은 많이 있지만, 그것이 남자의 본능에서 오는 그런 것이라 생각했고,

그들을 지켜보다 보면, 결국 그 생각이 맞았다고 확신을 내려갔으니, 진심으로 누군가를 좋아해 본적은 거의 없을 겁니다.

 

첫인상은 쿨하고 털털한 여자. 뭐 이정도 였습니다. 얼굴도 특출난 편도 아니고요.

좋아하기까지 6달이 걸렸습니다.

그리고, 저는 지금 누구보다 그 여자를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지켜보다 보니, 저와 취미와 성격이 비슷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고, 사심없이 다가가 대화를

나눠보니, 제가 그리던 이상형이었습니다.(외모가 아닌 내면이)

더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누고 싶었지만, 제가 남자로 보이지 않는지 답장은 언제나 친절하면서도,

재답장이 어려운 문장들이었습니다.

'좋은 하루 보내'와 비슷한 답장을 받을 때마다 저는 좌절합니다.

나이 차는 어쩔 수 없는 것이구나.

 

하지만 이 여자는 꼭 잡고 싶은 마음에 다시 용기내서

그녀를 위한 정성을 준비했습니다. 진심을 담았지만, 제 마음은 들키지 않게요.

(그녀도 네이트판을 한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이 부분은 자세히 안적겠습니다.)

결과는 아주 좋았어요. 그녀는 감동했고, 저에게 감사를 표했습니다.

그러나 저는 다시 한 번 실망합니다. 제 진심을 담은 정성이 저를 남자로 보이게 하지 못했고,

단지 귀여운 선물이 되버린 것이죠.

 

그래서, 이제 나중에 그녀도 저를 조금은 남자로 볼 때를 위해서,

제가 오랫동안 그녀를 좋아해왔다는 흔적을 남기고 있습니다.

그녀도 그 흔적들을 봐왔지만, 제가 연심을 품고 있다는 상상은 전혀 못하기에

제가 한 행동들과, 직접 본 기록들의 의미를 알지 못할 겁니다.

 

이 즈음이면, 그녀가 누군지 궁금해질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저의 상황도요.

그 분은 바로 제 은사입니다. 그리고 저는 고등학생이고요

다른 사이트에서 제가 선생님을 좋아한다고 말하고 조언을 구햇을 때,

모든 이들이 "남자 고등학생"의 공통적 현상이라고 말하며, 시간이 지나면 잊을거라 했습니다.

그래서 처음부터 밝히지 않은 점 사과드립니다.

 

그렇지만 그녀는 제게 특별합니다. 시들어가던 저의 일상생활에 변화를 주었고,

제 인생이 달라졌습니다.

작년 한 해, 저는 공부할 의미도 찾지 못하고, 방황했습니다.

마음속으로도 변화를 계기를 찾고 있었으나, 상황은 더욱 나빠져 갔고, 공부 외에 할 줄 아는 것이

없는 저는 아 이렇게 지난 노력들이 물거품이 되가는구나 라는 무기력한 생각들만 했습니다.

 

 그러나 그녀를 좋아하게 되고, 그녀를 사랑하고, 언젠가 고백할 자격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덕분에, 희미해졌던 목표가 뚜렸해졌고, 의대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운동을 시작해서 체력과 몸을 만들게 되었고, 그녀 아니면 안된다는 생각에 다른 여자 생각조차 하지 않습니다. 그렇게 되니 자신감이 붙었고, 저의 생활도 정상, 아니 그 전 어느 때보다 활력이 넘치게 되었습니다. 

 

쓰다보니, 정작 조언 구하기 위해 왔는데, 횡설수설 마음 있는 말들만 써내려 갔네요.

 

12살 차이 나는 그녀가 저를 남자로 보게 될까요?

평범한 외모에 약간의 유머만 가진 저에게 그녀는 더욱 빛나는 존재가 되어 멀어져 보입니다.

가진게 그녀를 향한 진심과, 미래의 불확실한 보상을 위한 현재의 노력밖에 없는 저는,

그것만으로는 그녀를 얻을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았고, 괴롭습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될까요?

30대 여성분들께 질문합니다. 진심어린 조언 부탁드립니다.

 

졸업하기 전에 제 마음을 고백하고 싶지는 않아요. 그것이 양쪽에게 모두 안좋다는 것을 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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