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좀 어이가 없어서..

레이니 |2014.02.26 21:03
조회 122 |추천 0
얘기는 저희 아버지 생신날 하려고 했던 날입니다.
그 전날 어머니와 전 생신날 먹으려고 보쌈고기와(보쌈을 드시고 싶다고 하셨음)
샐러드재료, 마지막으루 케익을 사러 장을 봤습니다. 장보는건 어머니가 보시고 케익은
제가 사기로 해서 제가 샀습니다. 그리고는 집에와서 어머니께선 집에와서 보쌈고기를 삶으시고
각종쌈 종류와 샐러드도 준비하셨습니다. 근데 사실 보쌈두 보통은 사먹든가 시켜먹든가 하지,
집에서 직접 안하잖아여. 그래두 아버지가 집에서 해드신다해서 집에서 준비하셨습니다.
그리고, 다음날(일요일이었음, 고로 준비한날은 토요일)아침, 어머니께선 저날 삶아놓은 보쌈고기
와 쌈을 푸짐히 준비하시고 제 동생네도 오기로해서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참고로, 제동생은 결혼
했음.) 아버진 다음날 아침에도 계시지않았습니다. 근데 점심때가 됐는데두 동생네는 소식이 없는
겁니다. 기다리다 지쳐 어머니께서 전화를 했습니다. 어디쯤 오냐고.. 
근데 자고있었는지 자다가 일어난 목소리로 받더랍니다. 웬일이시냐고.. 그래서 어머니가 
안오고 모하냐고 했더니 이틀전날 아버지에게 전화가 왔더랍니다. 자기생일 안해도된다고. 
아이고~ (아, 사실 며칠전부터 부모님이 분위기가 좀 안좋았음)☜역시나 생일문제로.
그럼 아무리 분위기 안좋더라고 미리 얘기해줄순 있지않나여? 자기아들한테 생일하지말라고 
얘기했으니 안해도된다고. 에효~ 그리구 더 웃긴건 토욜일날 케잌 사놓은걸 봤으면서 토요일이라
도 말했으면 일욜날 아침에 부랴부랴 일찍 일어나서 준비하지않았어두 될것을.. 참~ 뭐하는건지..
어머니께선 그말 듣자마자 혈압상승.. 어쨌든 준비해놓은 음식 그냥 남길순 없으니 일단 오라고
했습니다. 아버지한테 줄건 봉투(용돈)나 준비해오라며.. 좀 기다리고 있으니 동생네가 왔더군여.
오자마자 따졌습니다. 넌 아버지한테 전화가 왔으면 어머니한테 전화해서 얘기해야되지 않냐고.
얘기를 들어보니 아버지가 전화가와서 자기생일 안해도 된다길래 당연히 어머니랑 의논이
되서 그렇게결정한 줄 알구 전화를 안했답니다. 어머니 입장에선 동생한테 전화가 안오는걸 보니
아버지가 별말 없는거 같다고. 전화가 왔으면(아버지한테) 자기한테(엄마) 무슨얘기가 있었을텐데
.. 휴~ 서로 싸인이 안맞았던건죠.. 전 그래두 아버지에게 잘못이 있다고 봅니다. 전날 어머니가 
고기 사놓은거랑 제가 케잌사놓은 걸 봤으면 아무리 어머니랑 분위기가 안좋더라도 그런건 말할수
있지않았나.. 암튼 그래서 동생네가 와서 별루 배고프지않다하길래 일단 기다렸습니다. 아버지 오
실때까지.. 그러나 그마저두 지쳐서 저랑 동생은 먼저 밥을 먹었습니다. 요기라도 하려고..
결국 한~참 기다려도 오시지않자, 동생네는 더 늦기전에 집에 가기로하고 어머니는 보쌈고기를 
챙겨주셨습니다. 그리고는 어머니랑 전 동생네 가는걸 보구 다시 집에 들어왔는데 어머니에게 
전화가 온겁니다. 아버지께서 오신거같다고. 그래서 그럼 다시 오라고 했습니다. 아버지께선 
들어오시더니 다급히 방에 들어가시더군여. 역시나 아무말두 없이. 몇분 안있어 동생네두 다시
저희집에 왔구여. 어머니께선 그냥 인사만 하고 가라고 하셨습니다.  근데 30분정도 기다려도 
나오시지않더군여. 그러구 좀 있으니 나오시더니 너희(동생네) 왜 왔냐고 하시더군여. 그래서
어머니께서 자기가 불렀다고 하셨어여. 그런데 아버지께서 막 욕을 하시면서 내가 분명 너(제동생)
한테 전화루 말하지않았냐고 따지시더군여. 그래서 제 동생이 말하셨는데라며 대답하자 옆에있던
어머니께서 (둘이)전화통화한건 모르구 그냥 자기가 오라고 했다고. 당신이 말을 해줬으면 얘네 오
라고 하지두 않았을 거라고. 기다리지도 않았을거구. 그러니까 그게 또 자기잘못이냐며 막 화를 내
시는 겁니다. 솔직히 맞는거 아닙니까? 자기가 미리 말만 해줬어두 이런 일은 없었을건데.. 제 동생
네두 와서 한참이나기다리는 일두 없었을거구.. 그리구, 그날두(일요일두) 늦게올거면 동생한테라
도 볼일이 늦을거같으니까 먼저 밥 먹으라고 하던가 해야하지않나여? 제 동생이 가려고 하기전에 
오후 2시쯤에 아버지에게 전화를 해봤는데 무슨 강의중이라 나중에 통화하자고 끊더랍니다. 저두 
사실 전화를 했었는데 안받으시길래 문자를 남겼습니다. 동생네 오기로했다고. 식사준비두 다 해
놨다고. 결국 둘이(이버지랑 동생) 말싸움이 붙어 동생은 자기식구를 먼저 차에 가있으라고 하고
따져물었습니다. 그게 그렇게 욕먹을 일이냐고.  뭐 서로 이러구 저러구 따지다가 마지막엔 자기가
잘못(?)했다며 전화드리겠다고 갔습니다. 그전에 어버지가 막 뭐라 하고 방에 들어가시니까 자기
두 화가 났는지 소리를 지르더군여. 저는 자세히 못봐서 모르겠는데 나중에 어머니말 들어보니 
얼굴이 노래졌다고 하더군여. 것두 자기 와이프랑 애기보는앞에서 글케 막 욕을 하면서.. 참~
뭐하는 짓인지..←이버지얘기. 아, 그리구 아까 초반에 부모님이 분위기가 안좋았다고 했는데
그 이유도 생신때문에 분위기가 않좋았거든여. 어머니가 생일날 어떻게 할겨냐고 물어봤답니다.
그래서 집에서 하자고 하더랍니다. 그랬더니 어머니께선 그럼 보쌈을 하냐 불고기를 하냐고 
물어봤나봅니다. 그러다 불고기는 너무 자주했으니 보쌈이 어떻겠냐고 했더니 아버지께서 갑자   기 족발이 어떻겠냐고 했답니다. 그러자 어머니께선 그 아침에 어디가서 사올거냐고 하시니 자   기가   빨랑 차끌고 가서 사오면 된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어머니는 그럼 그래라라고 하니 갑자기 화를
내더랍니다. 왜 내 생일에 내 돈써야 되냐고. 뭐 그럴수도 있지않나여? 자기가 먹고싶은거 사갖고 
올수도 있죠. 엄마가 고생스럽게 준비하느니..(엄마생각엔 `땡큐`라고 생각했다고 함. 따로 준비
안해도되니..ㅋ) 거기에 덧붙여 며느리도 있는데.. 참나~ 며느리있는게 무슨상관입니까? 자기생일
이니 자기가 먹고픈거 사올수도 있는거지.. 엄마랑 전 어이가 없었습니다. 어머니 생각엔 며느리가    시댁에 와서 막 음식준비하구 그런걸 기대한거같다구. 그런데 요즘 누가 그런걸 합니까? 보쌈을 
직접 준비한것두 고맙게 생각해야지.. 처음에 동생한텐 연어회를, 동서(동생의 와이프)한텐 잡체를
해오라구 했답니다. 며느리표 잡체가 드시고싶다고. 그럼 연어회는 떠오면 되지만 잡체는 집에서 
헤와야지, 그걸 왜 시댁에 와서 하고 있습니까? 참~ 말이되는 소릴 해야죠. 에휴~ 뭐 암튼 그렇게
끝이 났네여. 여기서 이만 마무리를.. 이제까지 제 긴 글 읽어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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