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일자로 글올렸던
<< (사진有) 너무너무 이쁘고 깜찍한 내동생 >> 을 쓴 글쓴이입니다.
회사 점심시간때 잠깐 글올려서 글올린지 8-9시간만에 조회수 20만명 넘기고 훈훈한이야기 뿐만 아니라 네이트판 전체 오늘의 톡 1위했더군요
네이트판에 글올렸냐며 제 친구한테서도 연락이 왔고 동생친구한테서도 동생에게 연락이 오고 동생도 실시간으로 수없이 달리는 댓글 계속 보고있었습니다.
1분 2분 간격으로 계속 글 새로고침해서 보면은 그 짧은순간 사이에 조회수가 몇백이 올라가고 댓글이 몇십개가 순식간에 달리고 진짜 엄청난 이슈더군요
공감이랑 스크랩까지 해주신분들도 계시고 혹시나 사진도용은 있나 해서 네이버까지 검색해보니까 이미 다 올라가있더네요
제 동생이 정말 이쁘든 맘에 안드시든 일단 전 친언니고 제가 끔찍히 아끼는 제 동생이기 때문에 제 눈에는 이뻐보일수밖에 없는 이유구요.
제가 정말 간절히 원해서 태어난 친동생이고 저랑 동생이랑 힘든일도 많이겪고
그렇다고 제가 나이가 많은것도 아니구요.
동거하지 않은지 4년이나 되서, 그런 점에서 같이살수없고 늘 보고싶기에 그 어떤 형제 자매보다도 전 동생을 생각하는 마음이 더 각별해요.
이제 갓 중학교 입학하는 어린애 사진일 뿐이고
남들도 똑같이 네이트판 훈훈한이야기에 혼혈아를 닮은 내 사촌동생, 조카, 남다른 우리집 유전자 잘생긴 오빠나 이쁜 언니, 혹은 동생, 사진 자랑합니다 이런 글을 많이 올려서 베스트 톡도 되고 그러길래 저도 한번해볼까 하는 마음에서 사진올린거거든요.
그러신분들도 조회수나 반응있으면 2탄, 3탄.. 해서 계속 사진 올려주시는데
정말 저는. 그 분들보다 관심도. 조회수도. 칭찬도. 몇배고 악플도. 몇 배배배 네요.
제가 답정너나 관심병자도 아니고
총 4탄까지 사진을 올렸는데 1탄을 처음 올린게 작년초였습니다.
그리고 3개월 텀을 두고 1탄 반응이 좋아 2탄을 또 올렸고
그 다음 올릴 생각이 없었는데 동생 어린시절 과거사진만 올려서 현재사진 보고싶어하는 분들이 계시더라구요
그래서 또 몇개월 있다가 3탄으로 글을 올렸는데 초등학생인 동생의 현재모습을 올렸어요
어린이시절이나 유치원대 사진만 올리다가 초등학교 6학년대 현재 모습 사진으로
나이대가 확 올라가서 그런건진 모르겠는데 3탄에서는 처음으로 악플이 조금씩 달리더라구요
그런데 그 악플들도 정말 어이없게.. 동생 니가 사진 직접 올린거지? 언니사칭해서 니사진 올리고 답정너처럼 평가받으려고 사진 올리지 마라니... 그런 글이나
저도 그땐 참 미련하게도 악플에 대응해서 저 친언니 맞다고 반박댓글을 두 개 정도 달았는데,
그거 가지고도 마녀사냥으로 몰아가서 언니사칭해서 동생이 직접 지자랑하려고 사진 올린거라니뭐니 잡아먹을듯이 하네요..
어떤 사람은 어떤 사진은 화장했다, 코수술 했냐 고도 하시는데
이제 갓 중학생 되는 애고 전부 쌩얼 사진이고.. 그 어린나이에 무슨 성형수술이며...
네티즌들 편파판정 말도안되는 열폭형식 비논리적인 댓글들에
네이트판녀들 무슨 일베충 보는것도 아니고 진짜 질려버렸네요..
정말 말 그대로 ㄷㄷ 이고 무서움을 느꼈네요
3탄 그 다음부터는 네이트판에 동생 사진을 안올리고 있었는데
3탄 올리고나서 1년 몇개월 지난 후, 바로 어제 4탄으로 해서 오랜만에 글올려봤습니다.
네이트 안하다가 오랜만에 들어와서 예전 그 생각이 나서 한번 올려본것도 있었고
1,2탄 때 많은 분들이 사랑해주셔서 저도 흐뭇했고 동생한테도 보여주니 동생도 자기 칭찬받는 일이라 좋아하길래 그런 마음도 있었고요.
제가 몇일 연속으로, 매일매달로 동생 칭찬에 미쳐서 관심받으려고 계속 사진올린것도아니고
최근 사진들도 미니홈피 구경중에 마침 동생 셀카가 여러장 보여서
이유는 그냥. 정말 제가 아무 생각이 없었던 것 같아요
다시 말씀하지만 제 눈에는 정말 누가뭐래도 이쁠수밖에 없는 동생이고
이게 사람을 죽인 살인이나 소치동계올림픽 러시아 편파판정이나
나쁜일 못된일이 아닌 이상 서로의 가지고 있는 느낌, 의견 견해차가 있는건데
정말 이쁘다고 생각하는 사람만 칭찬 댓글 달아주시면 되는거고
그렇지 않은 이상은 그냥 보고 지나치면 될텐데 왜 꼭 굳이 손가락 사용해가면서 로그인해가면서 키보드를 두드려가며 악플을 다시는지..
저는 우리나라 연예인 기사에도 악플을 한번도 달아본적이 없습니다.
그래서 제가 이렇게 속이 좁고 아둔한가요?
네이트판 같은 불특정다수 전체 sns에 내동생 얼굴 전국적으로 팔리게 한 제 생각이 정말 짧았던 거 같아 그 점은 진심으로 후회하고..
어제 올린 베스트톡 4탄에서 어처구니 없는 악플들이
언니가 악플들 사이에서 실시간으로 댓글을 달면서 칭찬댓글을 달고있다..
악플에 옹호하는 댓글은 글쓴이가 다 달고있다고 하는데 이게 상식적으로 말이나 됩니까..?
그 약 400개가 넘는 댓글들 전 7시반 이후로 확인도 못했고
제가 직장인이라 업무 때문에 퇴근이 늦어져서 신경쓸 겨를도 없었구요
스마트폰 데이터가 없어서 밤11시반 경에 글 세번째 확인하고 밖에서 와이파이로 바로 글들 전부 싹 삭제했습니다.
실시간으로 20만명이 넘는 조회수에 약400개의 댓글들..
전부 확인은 하지 못했지만 사진자랑하지마라 지가뭐라도되는줄안다니 중학교가면 더 이쁜애들 널렸다니 여기서 연예기획사 캐스팅될생각으로 올린거냐니뭐니 .. 비아냥거리는 악플들 정말 많더군요
그 와중에서도 어린애한테 왜 욕질이냐 개념이없다, 네이트판 여자들 열폭하지마라, 글쓴이가 일일히 댓글단다고 하는 이 말도안되는 소리는 뭐냐, 동생 정말 예쁘다, .. 며 악플에 옹호해주시고 칭찬해주신 많은 분들도 계신데 정말 감사합니다
이번일로 깨달은 바가 많구요.
네이트 판 두번다시 오지 않을것 같습니다. 너무 더럽습니다.
제 짧았던 생각도 반성을 하구요.
두번다시 글 올리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