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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발로 잘랐다고 지룰하는 남편

닉넴 |2026.03.31 12:50
조회 7,865 |추천 2

하아
진짜 이런 경우 있나요?
긴머리 고수한지 5년이 넘어가는데
머리도 많이 빠지고 단발머리하면 세상 편하겠다 생각하던차에 기회가 되서 단발로 잘랐어요
생각하던거보다 좀 짧아지긴했지만

살다살다 내머리 잘랐는데
왜케 신경질인건지

자르기전에도 단발하지마라 하긴 했어요
근데 왜 내머린데?
내꺼 내맘대로 한다는데 뭔 상관이죠?

자르고 일마치고 얼굴 딱 보는데

아씨 내쪽 보지마라고!!!

이러는데 어안이 벙벙
진짜 미친거 아닌가요?
내머리 내가 자른건데 저렇게까지
신경질 낼 일인가요?


아니 긴머리였다가 단발로 자르면
알던 얼굴이 달라지나요?
보기도 싫을 만큼인가요?
난 이해가 안가서 지금도 어안이 벙벙


얼마전엔 아이리쥬란 시술을 했는데
네 그 시술후 눈주위가 주사자국으로
많이 징그러워지긴해요
그치만 리쥬란이 눈가 피부에 너무 좋다길래
아픔을 참고 맞았어요 그날도 그랬어요
소름돋으니깐 같이 밥상머리 앉지말라며
말을 왜 그리 그지같이 하는걸까요?

정말 결혼생활 16년차에
애가 중3. 중1이예요
말을 평상시에도 예쁘게 하는 사람아니지만
감정이 격해질땐 더 심하고 욱하는 성질머리에
생각없이 내 뱉어요 알고는 있지만
매번 저렇게 말하니 매번 주눅드는 제가 한심하네요

어제밤에도 저런 소리 들었으면
속시원히 내머리 자른건데 신경꺼라고
썽이라도 냈어야는데 나도 모르게
주눅들고 자존감이 낮아져
안방에서 자지도 않고 거실에서
티비보다가 잠들었네요

평소 싸우고 난뒤에도
아침 출근전 뽀뽀해주고 가던 신랑
오늘은 쌩하니 가버렀어요
아쉬운건 없지만 기분이 가라않더군요
싸운거도 아닌데? 내머리 단발로 잘랐다고?
이런다고?

진짜 이런 남편있나요?

이걸 풀어야하나요 아님 진짜 저런 인간이구나
하고 포기하고 살아야 하나요?
전화를 해서 개지랄을 할까 싶다가도
너무 자존심이 상해서 암껏도 하기 싫네요

추천수2
반대수42
베플ㅇㅇ|2026.04.01 18:10
애가 중학생인데도 매일 아침 뽀뽀해주고 하는 거 보면 아내 외모에 아직도 매력을 느낀다는 건데 그 핵심 포인트가 긴 머리였나보네. 실제로 남자들이 여자 외모에서 느끼는 머리 비중 상당히 큼.
베플ㅇㅇ|2026.04.01 17:10
남자들 중에 꼭 저렇게 머리에 집착하는 사람 있더라ㅋㅋㅋ 나도 전남친 중에 머리 절대 자르지 말아달라고 하는 애 있었음ㅋㅋㅋ
베플ㅇㅇ|2026.04.01 17:22
그렇게 남편 신경쓸거면 왜 잘랐어요?
베플ㅇㅇ|2026.04.01 17:27
님 남편 취향이 긴 머리인가보죠ㅋㅋ 남편이 머리카락 귀찮고 거슬린다고 갑자기 반삭발하고 들어오면 시~원하게 잘 잘랐네~ 해줄거에요?
베플ㅇㅇ|2026.04.01 19:18
여기 미친 인간들 절라많네 머리빠지고 불편해서 잘랐다니까 남편취향인데 왜 잘랐낸다 헐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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