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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킹바 하는 남자친구

 

안녕하세요, 아직도 마냥 꽃다운 나이라고 생각하고 싶은 24살의 여성입니다 ㅎㅎ..

이렇게 사연을 올리기까지 정말 고민을 많이 했는데요

도저히 답이 나오질 않아서 많은 분들의 의견과 조언을 구하고자 글을 씁니다..ㅠㅠ

 

저는 UX/UI 회사를 다니는 디자이너구요, 남자친구는 저보다 1살이 많은 25살입니다.

남자친구의 직업은 토킹바 점장입니다..

남자친구는 꽤 어린 나이부터 사업을 시작했어요

그래선지 저보다 1살 많은 오빠기도 하지만 어른스럽고 듬직한 모습에

제가 많이 믿고 의지를 했죠..

저희는 사귄지 5개월째구요, 근데 점점 남자친구랑 사귀면서 힘든 점이 빗발치더라구요

 

초반엔 서로 마냥 좋아서 저도 오빠를 마냥 이해해주고

오빠도 저에게 백일 가량은 에너지를 쏟아부었어요

근데 저는 시간이 지날수록 오빠에게 섭섭했던것들이

내면적으로 저도 모르게 쌓이면서 폭발해버렸죠

 

일단 저는 오전 9시에 출근을 해서 오후 6시에 퇴근을 하는 평범한 직장인이고

남자친구는 제가 퇴근을 하는 오후 6시쯤 가게로 가서 오픈준비를 하고  

새벽 4~5시에 일을 끝마치는 상황이예요

처음엔 연락을 곧잘하던 오빠가 저에게 소홀해지고 일에 신경을 쓰다보니까

연락도 잘 안되고 전화도 하루에 많이 해봐야 5분, 10분 이러더라구요

 

저는 핸드폰을 붙잡고 있길 바라는 것도 아니고

중간에 텀이 좀 있어도되니까 다른 연인들처럼 연락을 좀 주고받았음 하는데

오빠말로는 자기는 원래 연락을 잘 못하는 성격이라고 말을 하더라구요

휴.. 남자들의 뻔한 변명. 제가 믿었던 제 남자친구한테

듣게 되니까 뭔가 좀 실망스럽더라구요..

 

그리고 바 안에서의 직원, 알바생 여자들과의 스킨쉽 문제도 있네요

오빠는 직원들에게 격려차원, 사기를 복돋아주는 차원에서

어깨를 감싸안고, 머리를 쓰다 듬고 가끔가다가 턱?을 만지는 장난 등등을

저한테 보였었어요. 이걸 어떻게 처음 알게됐냐면

만나는 초반에 오빠가 제가 걱정할까봐 그리고 자긴 떳떳하니까

스마트폰에 CCTV어플을 깔아준 적이 있어요.

오빠가 깔아준 이 CCTV가 저희 둘에게 독이 될줄은 꿈에도 몰랐네요..

한번 스킨쉽 현장을 목격하니까 저도 모르게 CCTV로 감시아닌 감시를 하고 있더라구요 

 

저는 제가 지금까지 전혀 쪼잔하다고 생각하지 않았는데

남자친구의 이런 점들을 보다보니 질투가 나네요.. 하.

 

애초에 토킹바를 하는 남자친구를 만난 제가 잘못 선택을 했다고들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오빠랑 저는 서로의 첫사랑이예요

제가 중2, 오빠가 중3때 처음 만나서 1년 가량 사귀고

고등학교때 서로 사귀진 않고 좋아하다가

오빠는 군대를 가고 저는 대학생활을 하면서

작년 9월쯔음 오빠가 다시 연락이 온거거든요..

서로한테 애틋한 존재기에 저희는 자부심을 느끼면서

그 무엇도 같이 헤쳐나갈 수 있다고 믿었는데

요즘엔 정말 많이 힘들어요

 

그래서 남자친구한테 시간도 갖자고 얘기하고

이렇게 우리의 추억을 더렵히기도 싫다고 헤어지자고 얘기도 해봤지만

남자친구는 저를 놓아주기도 싫고 그렇다고

가게 직원, 알바생들과의 스킨쉽을 딱 끊진 못하겠다네요

자긴 격려차원이라는데.. ㅋㅋ

 

일주일에 한번 보는 데이트, 만날 땐 너무 좋지만

떨어져있을 땐 너무도 스트레스인 오빠와의 만남..

 

이 만남을 어떻게 하는게 좋을까요

제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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