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음...어디다가 올려야할지 모르겠는데
일단 23살 남자입니다..
티비도 안보고 아이돌도 안좋아해서 아예 아이돌 노래를 안들어요
제가 유일하게 하나 보는 프로그램이 무한도전입니다
안양예고 피디들과 김해소녀들이 나오는 회였었는데
거기에서 무한도전 형님들이 엑소의 으르렁을 연습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때 엑소 이름만 알았는데 무도에 깜짝출연하면서
그때 엑소라는 그룹을 처음 봤습니다
그러고 나서 아는 여사친이 멜론뮤직어워드인가? 거기에 당첨이 되서
같이 가자고 하더라구요 남자여자 할것없이 진짜 친한 친구에요
걔는 엑소팬이고 저는 아이돌 기껏해야 이름알고 지나가다 노래듣는정도..?
솔직히 거기서 처음보는 가수들도 있고 처음 듣는 노래도 있었는데
엑소가 나올때 쯤 됬는데 그래도 얼굴 아는 가수가 나오니까 신기한거에요
이름도 모르고 얼굴도 다 모르지만 그래도 무한도전에 나왔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노래도 아는 노래여서 집중해서 봤는데
저 지금까지 여 아이돌 좋아한 사람 없습니다....여배우도 그렇고
연예인 안좋아하고 락 좋아하고 팝송 즐겨듣는 그냥 흔한 남자입니다..
근데 으르렁 추는데 센터에서 진짜 딱 한사람밖에 안보이더라고요..
춤을 진짜 느낌있게 추길래 계속 한사람 밖에 안보였습니다
그래서 같이간 여사친한테 저기 춤 제일 잘추고 키큰애 누구냐니까
카이랍니다
그때 이후로 정말 그순간이 잊혀지지가 않네요..
저 남자 안좋아합니다 게이 진짜 아니에요
근데 진짜 분위기이라고 하나 그런게 느껴져서....후
말로 설명할수가 없어요 정말
사실 엑소를 다 좋아하는건 아니라 카이군이 너무 멋있어서
노래 받아서 카이군 파트만 듣고 끄고
여동생이 엑소 좋아해서 티비 나오면 그냥 욕하면서 사실 힐끔힐끔 보고
결국 앨범까지 사버렸습니다..
동생이 이거 뭐냐길래 너 줄려고 샀다고 하고 줘버리고
다시 몰래 사는 지경까지 왔습니다 ㅋㅋㅋㅋ 하..............
(저는 참고로 제가 좋아하는 가수들 앨범 다 사요 ㅋㅋ)
카이군이 얼굴만 잘생기고 춤만 잘추는줄 알았는데
이번에 sbs 스페셜 보고 정말 멘탈까지 갑이구나
정말 배울점도 많고 인간적으로도 멋있구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가 이러는데 여자분들은 오죽하겠어요..ㅋ
여 아이돌도 한번도 좋아해본적 없는데 당황스럽네요.....
아무래도 계속 안좋아하는척 하고 사는게 낫겠죠?
친구놈들한테 말해봤자 게이소리 들을께 뻔하고...그나마 익명이라...ㅠㅠ에휴 ㅋ
정말 입구는 있지만 출구는 없다는말에 공감합니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