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드려요
역시나ㅎㅎ 제가욕먹을거감안 하고 쓴글이였어요
시골에서 작지만27평 아파트 죄송하구요.
전세값4000만원에 천만원 대출끼구오ㅡ
예단비500해드렸습니다.
혼수1000만원 했구요
너무세상물정모르고 허영심 많다하셨는데
어떤말씀이라도 좋은시선으로 바라보겠습니다.
솔직히 징징거린다는말은 좀 상처가됬네요
제 뜻은~ 어디가기전에 연락한통
뭐하기전에 말한마디해주는 작은바램이였습니다.
아빠돈써서시집가는거아니고 24살에
제돈2000만원 모아서 시집가는거였어요
사정모르시는분들이야
이렇다저렇다하실수있는데
뼈저리게느낍니다.
아속없는24살여자애가 뭣도모르고시집간다는말
맞네요.
허영심에 철부지에다가 징징거리는 24살
더 성장해서 세상공부한뒤에 시집갈게요.
외국간다는말에 돈없으면서외국가신다하신분들
어디나라에가서 무슨공부를하냐가중요해요
돈을떠나서 ...너무나쁘게 허영심에쩐사람으로안보셨음 하네요.
결국은파혼했습니다
파혼하자고 먼저 이야기한건 그남자였구요.
따끔한충고.따뜻한격려 감사했습니다
엄마같으신분이 댓글달아주셔서 펑펑울기도해보구요.
안녕하세요
결시친여러분.
모바일인거 양해부탁드립니다.
결혼준비하면서 참 결혼시집친정카테고리에들어와서
별의별이야기다보고 이런경우도잇구나 싶었는데
이제
그별의별이야기 주인공이 제가 될듯싶네요.
제나이24.
남자친구나이31.
7살차이로 해바껴서 4년연애했어요
20살때 남자처음만나서 그남자랑 결혼까지생각했어요
작년 10월쯤 상견례해서
3월 말인 이번달 말에 결혼하기로되어있었죠
27평짜리(시골이에요 여기는 엄청ㅠㅠ바닷가시골) 전셋집도 천만원대출끼고
마련했고, 그남자가 햇죠..
청첩장나와서 보내기일보직전이였구요.
웨딩포토 다 찍고, 예단비 다들어가고
현물예단 현금예단 애교예단까지.
첫아들 결혼시킨다고
상견례때 오고가는거없이 서로 간소하게하자하셨는데
예단보내라 이불보내라 시골어르신들 드시게
이바지음식 하루전날 갓다줘라
등등..
없이 어린나이에 홀아버지밑에서 없이시집가는 저도 자랑은아니죠.
그래도못해왓단소리듣기싫어서
예단비준비하고
친척어르신들이불에
잘봐달라고 애교예단까지 편지이쁘게 써서보내드렸어요
엄마없이준비하느라
예단함 혼자방에서싸고있는 제 모습이 저희아빤정말 제가짠했나봐요.
다음날 아침 일찍 술드시고오셔서
마음이아프다
여유가있으면 부족하지않게보낼텐데
못해간다고 책잡히면 어쩌냐
말실수하지마라
잘하고와라
아빤 밤마다 마음이찢어지게아파서 매일밤눈물이난다
내귀한자식 불쌍한자식 꿈많고 포부가컸던 내자식
이러면서 예단비보내시는 날 많이 우시더라구요
부모마음에선 그랫겟죠
어떤자식도 다귀한법인데.. 아빠혼자 삼남매키우면서
언니오빠도 결혼안했는더 막내딸시집간다고 많이 서운해하시는거알아요.
저도 가는내내 차에서 엉엉 울면서갔습니다.
근데 예단비가져가면서 빈손으로가기죄송해서
팥시루떡 두대해갔는데
얼마안해오셧다고 동네사람들나눠드리지도
못하겟다고
예단비받으시면서 반틈돌려저에게주시면서
이불해와라
이바지음식 전날꼭해와라
이렇게 좀 섭섭하게하셨어요..
혼수 부족하게해가지않으려고
진짜없는형편에 돈도준비하고
구색만갖춰가려고..
알아요 진짜없이가는거
근데 서운함이 자꾸..쌓여가니 이것도 힘들더라구요
딴길로 빠져버렸네요 내용이...
파혼하려고한계기가
그남자 쉬는날 한달에 한번잇을까말까해요
자기일에 사업이어받으려고 배우고있구요
어제저녁에 너무보고싶어서
제가 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가려고 그랬어요
보고싶다고
근데 일한다고 새벽다섯시정도에 일이끝나서
힘들다고하더라구요..
아 그럼 안가겟다고 다다음주에보자그랬어요
근데 내일이 중학교친구결혼식이라네요?
그남자 친구 여자친구한테들었어요
혹시오냐고
그래서 저는들은말없다 확인하고알려드리겟다 그랫죠
그래서 그남자한테 친구결혼식이라는데 갈꺼야?
라고물엇더니 일이늦게끝나는데 어떡해가겟냐 길래
그래결혼앞두고결혼식장가는거아니라더라
하고 이야기마무리했죠
근데..
저녁에통화할땐그러더라고요
새벽다섯시에일끝나서 오후한시에출근하는사람이
내일좀늦게한시간늦게출근하더라도
가서얼굴비추고와야겟다고
이때부터 저는 화가났죠
나는결혼할사람이고 내일쉬고
보고싶어서간다는데 말리더니...
자고일어나서 점심까지연락이없더라구요
그래서먼저햇더니
열한시부터 씻고준비해서결혼식장가는길이래요
간다니까 누가머래요?
그럼전화한통주던가 해줬으면 싶어서 싸웠어요
1차싸움후에
저희아빠가한잔하시고 사위한테전화한번햇더니
아빠말이 ㅇㅇ이 벌써 술에 취해있더라
나는 우리딸잘부탁한다고 잘해달라고 잘살라고 그냥그말하고싶어서 말씀하고전화끊으셨는데
저는그말들으니까 더 열받는거에요
출근한다더니 술까지?
전화해보니 ㅡㅡ
오늘출근안한답니다..
쉬라그랫다고 아까전화드렸더니
그럼그냥쉬라고..ㅡㅡ
어이ㅣ없어서싸웠어요
제가먼저욕한건잘못이지만 뭐라그랫냐면서 성질내대요 결론은 술취한건아니고 그냥 한잔먹고
그래서 이런식이면 결혼하지말자 하고 뚝 끊대요
그래서 다시전화해서 후회하지않겟냐 자신잇냐 그러니까 아이런식이면결혼안해도된다고 그러대요...
내가뭐가아쉽냐고 저도 그랫어요
그래서하는말이
내가이말까진안했는데
우리엄마가 나보고 불쌍하다고울드라
이한마디하는데 벙졌어요
제가뭐어쨋길래요?
일주일에두번씩전화해서 안부묻고
시이모에 이모부까지챙겨드리는데
제가뭘어떡해햇길래무슨잘못이길래
그러신거래?
우리아빠도밤마다나보고미안하다고 우셔운다고
너같은거됫다고 결혼깨자고 그랬어요 그리고지금까지연락한통없네요..
펑펑울고전화끊엇더니
진짜연락없네요.
맨날술에 친구들모임에 술먹엇다하면 끝을보고
대출받아 술값에 친구대출보증까지스고
술먹엇다하면 외박에 다른대서자는건아니지만 항상차에서잠ㅡㅡ
잔소리하는것도지치고 이제그만 저도놓아주려고요
지칩니다 지쳐요
지금도피로연에서술잔뜩마시고잇다는데 폰도꺼놓고
순진함에 여자사귄게제가두번째고
부지런하고책임감 이두가지가정말맘에들엇는데
그냥 파혼하렵니다
불쌍한ㅇㅏ들안데려가고
저도 저희불쌍한아빠
매일밤 우시는우리아빠.
파혼하자소리들엇다하면 더힘들어하실우리아빠
파혼소문나면 동네에서 또 그런소리들어가면서버텨야되는우리아빠
월래 남이야기쉽게하고 쉽게잊혀지잖아요.
그냥 파혼하고 제하고싶은일하면서 외국갓다와서 마음정리하고 더 커서 더 능력잇게 시집가럽니다.
24살짜리의 푸념이였어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하구요
욕하시면 욕먹고. 힘내라면 힘낼게요
주저리주저리감사합니다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