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고등학교를 들어가게된 소녀 입니다.
네 여고딩입니다..
밤길조심하라고 하는 어른말들을 그냥
그려려니 넘겼는데..드디어 오늘 그 말뜻을 알게되었답니다.
오늘 오후8:30쯤에 친구랑 이야기하다가
이소영 이라는 친구이야기가나왔어요.
친구한지 일년밖에는안됐지만 정말잘해줘서
갑자기 소영이가보고싶어졌어요.
소영이가 오늘도 야자를 하는데 전화했더니
올라면 와 이래서 저는 그래 이러고 흔쾌히 대답했어요
저는 두시간전만해도 제가 다큰줄알았어요.
저는 고등학생이고 야자도하고 열시에끝나니까..
난 이제 다컸다고생각하고
동생한테 그냥 누나 친구만날께 너도 크면 저녁에친구만날수있어 라고 하고
집에서 버스를 탔는데 버스를 잘못타서 바로
평택역으로 바로 가버린거에요
그런데 평택역에서 다시 되돌아갈 버스를 찾는데
삼십대로보이는 그냥 평범한 그냥 멀쩡하신 아저씨가
자꾸 절 쳐다보는거에요
전 그냥 무시하고
버스는 언제오나 이러고
평택역을 들어갔다가 나왔다가하면서 버스를 기다렸는데
안오는거에요
버스기사아저씨께 물어보니까 50번버스는 역에 안온다는거에요
그래서 역전에 서 타는거라고해서
번화한 평택시내로 걸어갔어요
엘지텔레콤대리점인가? 그 앞에있는데
그 삼십대 아저씨가
저기요 저랑 이야기좀해요
라고 해서 저는 눈물에 물이 그렁그렁하면서
네 왜요??? 제가요?
이랬더니 그아저씨가
자꾸 씩 웃으시면서 같이가자고 할말이있다고
이야기 꼭 같이했으면좋겠다고하는거에요
전 그때 죽는줄알았어요.......................
그래서 바로앞에 엘지텔레콤 대리점에들어가서 모르는 언니한테
언니 어떤아저씨가 따라와요
같이 택시 타는데 까지 데려다주시면안돼요?
라고했더니 옆에있던 키큰언니가 (언니 가 2명있었어요. 키작으신분하고 키크신분하고 근데 제 이야기를 들으신분은 키작으신분이고 저를 직접데려다주신 분은 키큰분이셨어요)
왜 뭐라는데?
이래서 설명을 했더니
키큰언니분이 니가가서돼겠냐 내가갔다올게
라고하고 저 어깨 둘러싸시면서 많이 놀랐겠어요 토닥토닥
이래주셨어요.
그러면서 한 삼분?오분쯤 같이걸어주셔서
택시까지 잘 태워다주시고
너무감사했어요
그때는 너무 마음이 쿵쿵뗘서 언니한테 제대로 말도못했는데
너무 그언니한테 고마워요
어쨋든 아줌마아저씨언니오빠어린이할머니할아버지 모두들 밤길조심하세요.
전 오늘 하루 택시비 만삼천원을 날리며 이런 값진 경험을했답니다.
좋은밤돼세요....
전오늘 잠자긴 다글렀네요..
아 그리고 변태들은 옷차림 이런거 상관없이 말 거나봐요 ㅠ ㅠ
전 저번주에 머리를 싹둑잘라서 귀밑삼센치에
그냥 아디다스 바람막이에 반바지입고 운동화를 대충 신고나갔는데도
그런 이상한아저씨가 말을 걸었어요
어쨋든 뭐 나는 이 이야기에 해당없어라고 생각하셔도 꼭 밤길조심하세요
어른말틀려서 하나없다는걸 또 알았어요
너무 흥분해서 말이 헛나와도 이해못하셔도
아이고 많이 흥분했나보구나 생각해주세요 ㅠ_ㅜ
그리고 수능 얼마안남았는데..
우리학교 고삼 그리고 그냥 전국에 있는 고삼
더하기
재수생 언니 오빠 많이 힘내세요
엘지텔레콤 고객 중 한분인 언니 도 너무고마워요
제가 가슴이떨려서 아무말해도 다 받아주신 택시기사아저씨 너무 고마워요
이글을 읽어주신 분들도 너무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