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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감사합니다)항상 주변 사람들 욕을 하는 남자친구

오로라 |2014.03.02 21:41
조회 118,920 |추천 47

<<<<<<<후기

댓글이 달릴 때마다 와서 읽어보았습니다.

댓댓글을 달까도 싶었고, 후기를 적을까도 싶었지만

글 자체가 좋은 내용이 아니기에 후기나 댓댓을 다는 것이 괜찮을까 많이 망설였습니다.

 

혹자는 네이트판에 사랑이야기, 아기얘기, 연예인 얘기 등등만 있다고

그래서 시시덕거리며 잡담하기 좋은 사랑방같은 곳이라 말할수도 있지만

이번에 글을 올리고 여기 댓글 달아주신 모든 분들의 진심어린 충고를 보며

이 곳이 진지한 이야기도 나눌 수 있는 가슴 따뜻한 곳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댓글 전부 꼼꼼히 읽어보고 고민 많이 했습니다.

의도한 것이든 아니든 잘못된 부분은 바로 잡아 주는 것도 사랑하는 사람의 도리인 것 같아

이 글을 보여주고 진지하게 같이 얘기해보겠습니다.

 

많은 분들이 우려해주신 것도 맞는 말이지만

제가 옆에서 조금이나마 지켜봐온바 그래도 자신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줄 아는 사람이기에

이 글을 전부 읽어보게 하고 같이 고민해보겠습니다.

 

어떤분께서 이런 성격인데 어떻게 긍정적일 수 있냐 하셨지요.

수만가지 단점중에 장점 한가지가 이 사람은 진지하게 고민할줄알고 그래도 반성하고 받아들일 수 있는 귀를 가졌더라구요.

 

아무튼 모든 분들의 진지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정말 어떻게 더 표현할 수 있을지 모를 정도로 감명받았습니다.

잘 해결해보겠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남 이야기를 할 때가 많았는데 남 이야기를 좋아하는 이면에 그런 심리가

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 역시 답변을 읽으면서 반성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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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을 염두하고 만나고 있는 남친에 대해 궁금해서 여쭤볼께요~

제 남자친구는 대외적으로 주변 사람들이랑 관계도 좋고

 

긍정적이고 싹싹해서 남친을 한번본 사람들은 다 좋아해요


그런데 희안하게도 즐겁게 모임에 다녀와서는 꼭 자리에 있던 사람 험담을 합니다


예를 들어 A는 잘난척이 좀 심해 입조심 좀 해야겠어
B는 집 좀 산다고 유세 떠는거야 뭐야
C는 얌전해보여도 부뚜막에 먼저 올라갈 고양이 타입이야
(얼마전에 결혼한) D는 내세울것도 딱히 없는게 부모잘만나가지고 집장만도 쉽게하고 좋~겠다


험담을 하는 대상은 본인의 친구, 제 친구, 그 친구들의 이성친구들 등 모임에 있었던 대부분의 사람들 입니다.

둘이 있을때의 일을 모르는 주변에서는 농담조로 항상 남친 꼭잡으라고, 놓치면 시집못갈거라고 항상 그럽니다. 객관적으로 (험담하는것 빼고)성격이나 외모나 스펙등이 제게 과분할 정도인데 이런 사람이 또 제게는 엄청 잘하거든요.


그래서 정말 저도 좋긴한데, 평소 성격은 정말 긍정적이면서 주변 사람들 욕을 매번 하는건 어떤 심리일지 정말왜 그러는건지 궁금해서 혹시나 하는 마음에 여쭤봅니다~~

혹시 심리학적으로도 아시는 분은 좀 갈켜주세요~~

추천수47
반대수35
베플아름|2014.03.03 19:35
방어기제 중 하나인 '투사'입니다. 죽, 자신 내면의 부정적인 부분을 부정하고 대신 타인에게 씌워 비난하는 거죠. 그러면서 선하고 완벽한 자신의 이미지를 내면에서 지켜냅니다. 그만큼 내면에 수치심과 열등감을 안고 있을 가능성이 크고, 자기중심적인 성향. 그리고 강한 사람에게 약하고 약한 사람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기 쉽습니다. 이미지를 중요하게 여기기에 사람들에게좋은 모습을 보이려 노력하지만 가까운 사람에게 함부로 합니다. 전자는 가식, 혹은 사회적 자아. 후자는 자신의 진짜 모습이죠.
베플ㅇㅇ|2014.03.02 21:45
다른건 몰라도 내친구 험담하면 난정말 깰꺼 같은데~ 좀 쉽게 남 말하기 좋아 하는 타입인듯. 근데 나중에 듣다보면 스트레스받음. 별로 듣기 좋은 소리도 아니잖아요?
베플슴엿여자|2014.03.04 00:51
제 얘기인줄 알았어요 너무 공감돼서 첨 댓글 남기네요 저도 학벌좋고 대기업 다니는 남자친구 만날때 그 남자가 딱저랬어요 자기 진짜 친한친구2명 빼고는 내사람, 자기사람을 포함한 그날 만난 모든 사람 험담을 했어요 근데 또 이미지는 잘 관리해서 그런지 주위 평판은 엄청 좋구요 저 역시도 그땐 콩깍지가 씌어서인지 그거 빼면 완벽한 사람이라 믿었고요 결혼을 약속할 정도로 잘 맞았기도 했구요 결론은 헤어질때 저의 가정환경까지 운운하며 끝내더라고요 저 역시 서울 중위권 대학 다니는데 못배운년이라는말 태어나서 처음 들어봤어요 그냥 님한테 하는건 그사람 가식일 뿐이고 그거 벗겨지면 님 또한 험담 막말의 상대일 뿐이에요 저도 사귈때 친구에게 상담하면 친구가 그 남자랑 결혼하면 부모님도 욕할꺼라 말했지만 전 아니야~하며 넘겼는데 그말이 맞더라구요 나머지 조건에 눈멀어서 헤어지지않을 것 같지만 저 역시도 그랬고 여자팔자 자기가 만드는거에요~ 전 헤어질 땐 많이 힘들었지만 이제는 그딴 새끼랑 결혼할 여자가 불쌍해요
베플|2014.03.03 19:05
뒤에서 남욕하는 애들 찌질해보이고 자격지심있어보이고 진짜 별로ㅡㅡ 그런 애들은 결국 친구로서도 멀어지게 되던데 반평생을 믿을 남자는 더 싫다 뒤에서도 내욕할듯ㅋㅋ
베플로리|2014.03.02 23:13
저는. 남얘기하는것중 칭찬도잘하는사람이라면 험담하는것(감정적말고 논리적잣대로)도 할수있다고생각합니다. 칭찬엔인색하고 욕만한다면 뭔가 그사람은 자신감없어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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