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널 좋아하는지 아닌지도 잘 몰랐어
근데 맛있는거 먹을때도 네 생각나고
이쁜곳을 봐도 너랑 같이 가고싶고
뭘하든 너랑 하고싶더라..
수업시간표도 다 너랑 똑같이 짜버린 나야..
아니라고 아니라고 그렇게 부정했는데도
결국에는 인정할수밖에없더라
그래 나 너 좋아하더라
근데 절대 티안내려고했어
넌 날 절대로 여자로 안보니까...
슬프지만 그냥 이대로 두면 곧 좋아하는 맘도 없어지겠지싶었었어
근데 너 애인생긴것같더라..
페북에서 예쁜장소에 신입생여자애를 태그해놓고
가자고 써진 댓글을 보는데
진짜로.. 그 순간 나 진짜... 하...
정말 바보같은거 아는데
나 이제서야 널 얼마나 좋아했는지알것같아
집에오는길에 엄청 울었어
내가 너무 바보같고 밉더라
너한테 고백한번 못해보고 뺏긴것같아서
한번만 용기내어서 고백했으면
너랑 잘될수 있었을까?
서로 좋아하는사이가 될수 있었을까?
근데 그러다가도 이내 그 생각을 접게돼
넌 날 전혀 여자로느끼지못했음을 아니까...
내가 내 스스로말하니까 더 슬프다ㅎ
너 외롭다고 여자친구사귀고싶다고 작년부터 말했잖아
드디어 생겼네
축하해
네 행복을 위해서는 오래가야하겠지만
솔직히 지금 내 심정으로는 지금 당장이라도 깨졌으면 좋겠어
그 여자애가 아니라 나였으면 하는 부질없는 생각이 하루에도 몇번씩 들어
진짜 소용없는 생각이지?
그래. 행복하게 예쁘게 사귀어
지금까지 그래왔던것처럼 난 네옆에서 계속 친구로 남을게
나와 나눠쓰던 너의 시간을
이제는 그 여자아이와 쓰겠지만
그래서 너무 슬프고 지칠지도 모르지만
난 그냥 곁에서 항상 웃고있는 친구할게
앞으로 내 맘이 어떻게 될지는 나도 잘 몰라
이내 곧 접을지 아니면 계속 이렇게 미련을 떨지...
내가 너에게 어떤 기대를 했던걸까....
왜이렇게 힘들고 슬프냐 나....
한번도 말 못했지만
나 너 좋아해
그 누구보다 더 좋아하고 잘해줄자신이 있는 나지만
그럴기회가 없다는게 너무나도 슬프다
좋아해좋아해좋아해
너무 많이 좋아해
내일보자
내일 우리 같은 수업있잖아
멍청하게도 너를 따라 신청한 그 수업..
난 또 평소와 다름없는 모습으로 만나겠지
여느때처럼 웃으면서 인사할꺼야
보고싶다.
내일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