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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적인 선물을 거절하는 여자

ㅈㅎ |2014.03.04 22:27
조회 1,617 |추천 0
안녕하세용 전 24살 직장인 여자입니당.

한살차이인 직장인 남자친구와는 이제 130일을 넘긴 풋풋한 연애를 하는 중이구욬ㅋㅋ





오빠가 저를 되게 좋아하는 게 평소에도 많이 느껴져요

백삼십일이 넘어서도 초심 잃지 않은 모습이 너무 고맙고 그래요ㅜㅜ

그래서 정말 이쁘게 잘 만나고 있어요





근데 문제는 ㅠㅠ

그러다보니 오빠가 자꾸 물질적인 무언가를 주려고 해요ㅠㅠ



근데 저는 어린시절을 너무 불우하게 자라다보니

물건 하나도 되게 오래쓰고 아껴쓰고..그래서 잘 버리지도 못하고 잘 사지도 않고

돈도 한 푼 한 푼이 소중하다고 생각해서ㅠㅠ 물론 데이트 비용은 저도 자주 내고 있어요!! 누구 한명만 내고 그러는 건 안된다고 생각해서ㅠㅠ



그냥 연인끼리는 커플신발 커플티 커플모자 막 이런 거 기본으로 한다는 건 알고 있는데

이번에 리복으로 커플신발 맞췄는데ㅠㅠ

제가 진짜 통장 잔액 0원에 돈이 없어서 이번 달은 안될 것 같다구 미안하다고 했는데 오빠가 자기가 사주겠다고 하는 거에요ㅠㅠ

진짜 받는.건 안되겠다 싶어서 엄마한테 십만원 꿔서 겨우겨우 사고ㅠㅠ



이번에도 오빠가 아디다스 꺼로 커플티를 맞추자고 자기가 사주겠다고 그러는 걸 제가 진짜 괜찮다고 안사줘도 된다고 하니까



너는 왜 맨날 거절만 하냐? 하기 싫어?



라고 하더라구요 진짜 정색하면서ㅠㅠ

근데 솔직히 리복이나 아디다스...이런 브랜드꺼는 되게 비싸잖아요.......ㅠㅠ



사주려고 하는 의도는 절 좋아하니까

그게 넘 고맙고 그냥 생각만으로도 고맙고 말 꺼내준 것만으로도 고마워서 굳이 받지 않아도
오빠가 저 충분히.좋아해주는 거 아니까 안받는건데ㅠㅜ
그리고 평소 데이트 할 때도 오빠가 많이 내는 편이라서 그게 너무 미안하고 그래서ㅜㅠ





이렇게 너무 자꾸 거절해도 문제가 될까요?ㅜㅜ

전 정말 뭔가를 받는 게 너무 미안해요..

130일 사귀면서 막대사탕 하나 사달라고 한 적이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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