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도벽이 있는것 같습니다.

걱정 |2014.03.05 13:24
조회 547 |추천 0

방제와 맞지 않아 죄송합니다.  많은 여성분들이 계시니 도움을 좀 받을수 있을까 싶어 써 봅니다.

전 이제 곧 42이 되는 아줌마 입니다. 직장에 다니고 있습니다. 

 

얼마전 부터 제가 대형마켓이나 상점에서 자꾸 물건을 훔치려고 합니다. 사실 아직 훔치지는 않았습니다.  대단한 것들도 아니고 자잘한 것에 자꾸 손을 대고, 그런것들 그냥 포장 뜯어서 일부만 주머니에 쓱 넣고 나가려고 하는 겁니다. 

 

오늘도 데칼(? 이라고 하나요, 네일에 붙이는 스티커 같은거) 4장이 들어있는 박스를 살짝 열어 한장 훔쳐가야지 하는 마음이 드는 겁니다. 살살 박스를 열고 한장 꺼내려다 꾹 참고 다시 내려 놓고 서둘러 나왔습니다.  그런데...전 네일을 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그런 것들은 제게 필요하지도 않습니다.  바느질도 하지 않으면서 바늘도 훔치려고 했습니다.

 

살 돈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고액 연봉자는 아니지만,  9천 만원 정도 연봉을 받습니다.  남편도 그런대로 저보다는 잘 벌고, 생활이 넉넉치는 않지만 그런대로 아쉽지 않게 삽니다.  값진 물건이나 필요한 물건이 아닌 자잘한 것들을 훔치려는 유혹이 자꾸 듭니다.  아무것도 살 것도 없으면서  상점에 들려 이것 저것 만지작 거리다  주머니에 그냥 넣어서 나갈까 하는 유혹이 드는 겁니다.  처음엔 그냥 뭐 별것도 아닌게 이렇게 비싼가..조금만 떼어서 가져가 볼까 하는 생각이 들면서, 필요도 없는데 이건 뭐하러 하면서 그냥 내려 놓았는데.   이젠 그렇게 훔치려는 마음을 누르기가 점 점 힘들어 집니다.  오늘 네일 스티커 박스 제자리에 내려 놓는데 한 10분 은 걸린거 같에요....

 

 

정신병원에 가서 상담을 받아야 할까요?  남편이 알까 걱정스럽기도  합니다., 혹 스스로 치료 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악플이나 비방은 자제해 주십시요, 혹 저와 비슷한 분이 계시거나 주변에서 비슷한 경우를 보셨다면 조언을 좀 듣고 싶을 뿐입니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