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4살 평범한 직딩 여자 입니다.
이렇게 인터넷에 글을 올리는건 처음이라 어떻게 시작 해야 될 지 잘 모르겠지만..
많은 분들의 생각을 듣고 싶어, 용기내 글 올립니다.
작년 8,9월 쯤 우연히 엄마 핸드폰을 보게되었습니다.
어떤 남자 분과 주고 받은 카톡이 있었는데
저희 엄마는 결혼 후 사회생활을 한 적도 없으시고, 주로 연락하시는 다른 몇몇분들은 제가 다 알고 있기에 의심반 걱정반 하는 마음으로 그 카톡방을 눌러보았습니다.
그런데 대충 보니 원래 엄마랑 아시는 분 같았고, 엄마에게 왜 오늘은 나오지를 않느냐, 만나달라는 식의 내용과 그 날 만났을 때 집에 가기 싫었다, 노래방에서 뽀뽀를 했다는..그런 내용이였습니다. (그런데 엄마께서 몇 번 딱 잘라서 말씀 하시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봤을 때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는 내용이였습니다.
당황했던 저는 몇 일 모른척 하다가 도저히 안되겠다 싶어, 엄마에게 집 앞에서 얘기좀 하자고 말씀 드린 뒤 사실을 말했습니다.
"우연히 엄마 핸드폰을 봤는데, 이러이러한 내용들을 봤다. 나는 의심을 할 수 밖에 없다."
그런데 엄마께선 너가 아는 엄마가 그럴 사람으로 보이냐, 엄마를 못믿냐 친해서 그런거다..라고 말씀을 하셨습니다.
저는 그 때, 엄마께서 저렇게까지 말씀하시는데..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정말 제가 24년 동안 봐온 엄마는 단 한번도 그런 적 없는, 언제나 존경스러운 분이였으니깐요..
그런데 불과 3일전.
엄마께서 어플 다운을 부탁하셔서 잠시 제가 가지고 있는동안, 그 때의 그 분에게 카톡이 왔습니다.
그런데 제가 갖고있을 때, 화면에 뜨던 내용이 만지고 싶단 말이야 였습니다.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일단 저는 어플만 다운 받아놓고 엄마에게 아무렇지 않은척 핸드폰을 돌려드렸습니다.
엄마는 매일은 아니더라도, 계속 그 분과 연락을 주고 받으셨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두시간쯤 뒤, 혹시나 해서 다시 봤더니 그 채팅방은 지워져있었습니다.
(혹시나 해서 그 분 전화번호를 적어놨습니다.)
지금 정말 엄마랑 아무 얘기도 하고 싶지 않습니다.
아빠를 볼 때도 너무 죄송스럽고
처음에는 그러려니 했는데..
솔직히 이번에 온 카톡 내용은 누가봐도...이상하지 않나요?
제가 그 분께 전화를 드린 뒤, 엄마와 연락을 하지 말라고 해야 하는건지..생각을 하다가 이게 또 경솔한 행동 인 것만 같고..지금 뭘 어떻게 해야 될지 모르겠습니다.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