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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연애, 오늘 헤어지려고 합니다...

ㅎㄹㄴ |2014.03.06 09:57
조회 10,493 |추천 9

너무 힘들어서 오늘 남자친구한테 헤어지자고 하려 합니다.
옳은 선택인지.. 조언을 얻고 싶습니다.

저는 24살에 취직해서 사회생활한지 1년째이고,
남친은 올해 29인데 아직 취준생입니다.

남친은 잠이 많은 편이라 데이트하는 날만 되면 불안합니다.
이 사람이 또 늦게 일어나서 약속 시간 늦고,

전 또 남친한테 실망하고 화나서 분위기 안 좋아질까봐요...

평일엔 저도 일이 바빠 남친과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는데
가끔 연락할 때마다 연락이 되지 않을 때가 종종 있습니다..

잠 들었다고 하더라구요.

이런 남친이 너무 답답하고, 취업에 대한 열의도 없어보이고 해서 요즘 막 잔소리를 했습니다. 잔소리를 하는 그 날 마저 아무 말 없이 잠들더라구요. 그 날도 늦게까지 자다가 일어났으면서...

저는 싸우면 빨리 풀고 싶어하는 스타일이라 이제까지 백프로 남친 잘못으로 싸워도 먼저 연락하고, 미안해서 연락 못했다는 남친 말에 난 언제나 오빠를 이해해줄 마음이 돼있으니 빨리 풀고 예쁘게 지내자 라고까지 말했습니다. 근데 이번엔 3일 째 저도 연락을 안 해봤는데 남친 역시 연락을 안 하더군요.



이 부분에 대해서 굉장히 자주 얘기했습니다.
오빠가 잘못해서 싸우면 먼저 손 내밀어주면 안 되냐고..

오빠가 잘못했으니까 난 오빠를 안아줄 수 없어 그러니까 나 좀 빨리 안아주면 안 되냐고..

 이렇게 차갑게 지내는 시간 아깝지 않냐고..

제가 누누히 말하던 잠 줄여라, 싸우면 빨리 연락해라.. (남친 잘못이 백프로일 경우) 했을 때

고치겠다고 나도 이런 모습 못났다는 거 안다고 하고...

속상해하는 제 모습을 보고 진심으로 다신 절대 안 그러겠다며 사과하지만

이번 역시 똑같네요....

결국 이번에도 제가 먼저 연락했는데,

자기가 너무 목조름을 당하는 것 같아 연락하기 싫었답니다.

본인이 한 잘못은 생각하지도 않구요..

이렇게 서로를 이해 못하면 헤어지는게 답인데..
정말 서로 많이 사랑했어서 두렵습니다..ㅠㅠ

추천수9
반대수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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