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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다단계에 빠진 가족은 어떻게 구하나요..?

|2014.03.06 14:57
조회 145,174 |추천 92

출근하고 잠깐 쉬는 타임에 들어왔는데 톡이 되었네요.;

많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 감사합니다.

오늘까지 달린 많은 조언과 경험담들을 좀더 일찍 봤었더라면 하는 아쉬움이 있지만

조만간 온다던 동생은 글쓴 바로 다음날 오후에 왔습니다.

 급작스럽게 집에 온꼴이 됬는데 혼자 집에 왔다고 하더군요.

 

집에는 마침 비번이셨던 저희 아빠가 계셨었고 연락받고 저는 급히 회사에 사정하고 조퇴하여

집으로 왔습니다.

 

아빠가 제가 올때까지 시간을 끌으셨는데 제가  도착했을땐 둘이 싸우고 있었습니ㅏ.

내용인 즉슨 앞에 전에 썻던 내용과 다름없었습니다.

다 사기다 왜 모르냐 아니다 여기는 다르다 꼭 성공할 수 있다 뭐...ㅜㅠㅠㅠㅠ

 

일단 다시 보내면 안됀다고 해서  억지로 바닥에 앉히고

진정시키고 차분히 대화하려 애썻습니다.

하지만 역시 .. 아ㅠㅠㅠㅠㅠㅠ 진짜 어디 벽에다대고 얘기하는 것처럼

아니 차라리 벽에다가 얘기하는게 더 나을 정도겠네요.

이런말해도 되나 싶지만 속으로는 진짜 정신차릴 때까지 패고싶었습니다.ㅜ

 

그러는 사이에도 핸드폰은 손에 계속 쥐고있더군요..

잠시라도 손에서 놓질않아서 일단 다시 밖에 나가지 못하도록 아빠가 문쪽에 있고

저는 동생과 같이 앉아 벽에다대고 얘기하는 꼴이었고 ..마침 엄마도 집에 오셨습니다.

 

3대1이 되니 위기의식을 느낀건지, 댓글 주신것처럼 그 다단계회사에서

이래라 저래라 시킨 상황이 된건지 뭔지 갑자기 가야한다며

엄청난 힘을 발휘하면서 붙들고 늘어지는 저희 가족을 뿌리치려고 했어요

 

완전 서로 몸 엉키고 아수라장되고 진짜 완전 제대로 미친년처럼 소리지르면서 싫다고하는데

이건뭐 빠져도 제대로 빠져가지고

진짜 사이비 신교처럼 어디 홀린것처럼 ..가야된다고 놓으라고............

그와중에 저는 폰이랑 가방 뺏으려고 했는데 가방은 뺏었을지언정 폰은 진짜 악다구니를 쓰면서 안뺏기려고 하더군요

 

 

진짜 폭풍같은 시간이 지나고 완전 진빠져서 좀 진정됬을때를 틈타

혼자 생각해보라며 방에 가뒀습니다.

하지만 폰은 결국 못뺏아서ㅠㅠ

폰이 있는 이상 아무리 집에 갇혀 있어도 연락이 가능하기에 아무 소용없다는걸 압니다ㅠ

오늘 저녁에 가서 더 시도해보려구요.

아니면 정 무리지 싶으면 충전기도 없는데 스마트폰이니 빨리 배터리가 닳길 바랄뿐이네요..

 

다들 일해서 집에 혼자두기 걱정되지만

부모님께서 당분간 일찍 들어오시거나 엄마는 다른 대타를 구해본다고 하시네요.

 

그리고 아파트 단지에 수상한사람 있나 둘러 봤었는데 저희 집 주시하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고.. 잘 본다쳐도 저는 얼굴을 잘 모르니 지나쳤을 수도 있겠지요.

 

이 부분은 제 동생과 연락이 끊기고 며칠이 지나면

그쪽에서도 포기를 할까 싶어요..

 

솔직히 전 아직도 꿈같고 현실같지가 않아요.

앞으로 갚아나갈 빚도 빚이지만 우선은 먼저 빨리 정신차리길 빌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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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동생이 다단계에 빠졌는데 아주 미쳐가지고 정말 돌아버리겠습니다.

처음부터 안건 아니고 주변 친구들이 동생에게 의심되는 연락 받으니까

뒤늦게 저희 부모님한테 다단계간 것 같다고 알린거에요..

 

벌써 2개월이 넘어가고 현재 3개월? 정도 됬네요.

이년이 서울가서 전세구한다고 철썩같이 믿은 부모님께 돈 달라고 가져가고선

또 이미 대출까지 받았댑니다...

 

돈도 돈이지만 진짜 어떻게 설득 해봐도 안돼고

뭐 인터넷 검색해서 이런 사례도 있다 절대 돈 못모으고 사기라고

어떻게든 설득도 해보고 화도 내보고 빌기도 해봐도 다 무소용 이었습니다.

 

드라마나 영화. 어디 tv에서 보던 일이 제 가족에게 일어났다니 믿을 수가 없네요

눈앞이 캄캄하고 아찔합니다ㅜ

진짜 무슨 어디 이상한 종교단체 빠진 것 처럼 옆에서 어떻말을 해도 아예 안통하고..

 

완전 인터넷 검색해서 사례들을 찾아 봐도 뚜렷한 해결책은 안나오고

 대부분이 스스로 깨닫길 기다리는 수 밖에 없다고만 나오네요,.ㅜ

 

몇일전부터 지금까지 연락 아예안됩니다. 찾아가고 싶어도

회사이름과 연락처 등등 절대 안가르쳐주고, 위치추적같은거 하고 싶어도

성인이고(24살입니다) 자발적으로 간 것이기 때문에 동의없이 안됀다네요.

 

아.... 정말 어떻게해야할지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아 중간에 내용이 빠졋네요..

현재 안돼다가 방금전에 연락 왔습니다.

조만간 집에 온다는데

아마도 추가적인 짐이나 졸업앨범을 가지러 오는 것 같아요.

 

인터넷 방법 검색했을때

집에오면 그때 꽉 잡아두고 감금시켜 두고 계속 설득해야한다는데

 일단 잡아두고 가방 핸드폰 지갑 다 뺏고 찾지못하도록 숨겨놓고 하면

혹 탈출하더라도 지방에서 서울까지 맨몸으로 어딜 가겠어요.

 

그런데 걱정되는게 탈출했는데 혹시 그 다단계 회사 사람이 있으면 어떡하나요?

회사명도 모르는 상태에서 잠적해버리면 그떄엔 정말 방법이 없을 것 같아요ㅜㅠ..

 

 

집에 왔을때 어떻게 말려야할지..

경험 있으신분이나 좋은 생각 있으신분들 제발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ㅠㅠㅜㅜ

 

 

 

 

 

 

 

 

추천수92
반대수5
베플ㅋㅋㅋ|2014.03.07 12:18
제 주위에 다단계 빠진분들.. 어떠한말도 들어먹지않아요. 결국엔 손해보고 빚생기고 스스로 깨달아서.. 나오게되죠. 그돈 갚으려고 투잡하고 몸고생마음고생하고ㅡㅇ ㅡ 다단계 분위기가 엄청띄워주고 인정해주고 할 수 있다는 뭐.. 빠이팅 이런분위기인것같던데;; 세뇌도 어느정도 있을거고.. 그래서 금전적으로 힘드시거나 심적으로 나약해진분들이 더 빠지는것같음..여튼 동생분 오래걸리지만 않으셨음 좋겠네요.
베플엄마마음|2014.03.10 09:07
혼자안보낼겁니다 분명 도주우려나 가족의회유를걱정해 사람딸려보낼가능성이 높습니다 이경우를 대비하셔야할듯하네요 오래전 사회초년생동생이 같은경우였는데 아빠께서 돈보내달라는 동생전화에 얼굴봐야 돈을주지... 하셨고 여자하나가따라왔는데 엄마말씀으론 화장실도같이가더랍니다 아빠께서 터미널에서 태우고오실때 시내를여기저기돌아오셨다고 얘기들었고 엄마께서 그여자를잡고 돈10만원주며 차비줄테니 조용히가라고 내딸절대 내줄생각없다고 말씀하셨다네요 그여자 한참을고심하더니 엄마아빠 나가실생각도안하시고 계속 대치중이시니 어쩔수없이 알겟다고 가더랍니다 물론동생은 나두고온짐땜에 나름 소중한옷을 포기하긴했지만 엄마말씀으론 그땐심각했었다네요.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글쓴이님동생분도 같을수있어요 참고하시라고 글남겨봅니다. 힘내시고 지혜롭게 헤쳐나가세요
베플정신못차려|2014.03.10 11:17
아마도 짐보다는 (다단계하는곳 짐둘곳없습니다.) 집안의 패물이나 돈될만한것 가지러 오는걸수있으니 님집에 패물과 카드 현금등 숨겨놓으세요. 집에 숨겨놓으면 찾으면 그만이니 지인집이나 믿을만한곳에 숨겨두세요. 가족돈까지 끌고 들어가면 정말 개미지옥이 됩니다. 예전에 다단계하던 동창애가 저도 불러서 교육이란거 받게 하려고 하다가 그전에 울언니가 당할뻔한적이 있어서 전 도망쳐 왔는데 정말 징글징글했거든요. 수시로 전화해서 주변에들에겐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지만 그전에 **이 다단계하니까 불러도 나가지말라고 알려서 주변피해막았구요. 몇달있다가 친구하나가 전화와서 **이가 돈좀빌려달랬는데 알아본다고 끊었다고 나더러 그때 말해줘서 고맙다고 지금 걔 빚쟁이한테 쫓기는거 같다면서 그뒤로 몇년전에 빚있는거 부모님이 집팔아서 정리해줬는데 정신못차리고 살다 얼마전에 이혼당했다는 말들었네요. 걔네 부모님 그래도 서울에서 자가주택있고 가게운영했는데 딸하나 다단계넘어가서 집이 아주 박살났어요. 또 한명은 예전 직장동료인데요. 걔도 연락와서 한번 들어보라고 권유했는데 제가 그런거 연락하지말라고 단호하게 말하고 끊었더니 몇달있다가 자기좀 같이 살면 안되겠냐고 전화가 왔었습니다. 당시에 우리집도 작은 빌라에 다섯이 낑겨살던 처지라 거절했더니 그뒤로 소식없구요. 어느분은 정신병원에 넣어서라도 정신차리게 하라는데 그래봤자 소용없구요. 본인이 다 날리고 바닥까지 떨어져봐야 정신차립니다. 님에게 조언해줄껀요. 설득이 통하면 다행이지만 안된다면 나머지 식구들의 재산을 지키세요. 그 수밖에 없네요.
베플ㄱH새들|2014.03.10 11:43
오랫동안 못보던친구가 얼굴이나보자고 할때 자기 서울에 있다면서 서울오라고하면 30%의심하고 여기 맛집 죽이는데있다고 강남으로 오라고하면 50%정도 의심을하고 교대로 오라고하면 100% 다단계임 ㅋㅋㅋㅋㅋ 1번출구로 나가면 200%임ㅋㅋㅋㅋㅋㅋㅋ 얼굴보고싶으면 그친구가 내려오겠지 ㅋㅋㅋㅋㅋ 나도 한번 당해봄ㅋ.ㅋ 대출 500받곸ㅋㅋㅋ 대신 일주일만에 정신차려서 다 환불받음 내가 지방에 있었는데 자기들 내집으로 제품사용하는방법 알려준다며 놀러오겠다는거 다행이도 내가 내집에 누구 오는거 겁니싫어해서 조카 오지말라고 했는데 얘네 속셈이 제품 사용방법알려준다면서 다뜯어놓고 환불못하게하려는 속셈임 ㅋㅋㅋ 웰XX크 조심하슈 ㅋㅋㅋㅋㅋ 얘네 속셈이
베플ㅅㅈ|2014.03.10 22:49
이거 좀 상황이 심각하네요 이렇게까지 권하고 싶진 않지만 정 간다고 하면 진심으로 배트로 다리 부러트리세요 다리뼈는 몇주면 붙지만 인생 몇주안에 말아먹을 수 있습니다.. 부디 그 전에 동생분의 제정신이 돌아오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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