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 얼굴 예쁘게 그려줘' 하며 쥐어준 스케치북을 바로들고
옅은미소를 띄며 스케치북한번, 나한번 쳐다보며
열심히 그림그려주는 크리스

내 생일날 날 깜짝놀래켜준다며 열심히 하트풍선불기에
열중하는 크리스

자기 생일날엔 내가 준 인형까지 자기처럼 꾸며놓고는
'멋있게 찍어줘' 한마디 하며 사진찍어달라는 크리스
넌 원래 멋있어

한여름 늦은 밤 게임방에서
자동차게임하는 모습이 멋있어 '여기봐봐' 라는
내 한마디에 날 쳐다보는 널 추억에 남기고

오늘 친구들이랑 밤늦게까지 놀거라고 연락하니까
인상 팍쓰며 '장난해? 안돼. 오늘은 나랑놀아'
하며 질투하는 크리스

발렌타인데이때 내가 직접 만든 초콜렛을 한입에 넣고
맛보더니 '나 진짜 사랑하는거 맞지?' 하며 표정이 점점
어두워지는 크리스

내가 삐져있자 '비서야, 나 한번만 봐봐' 하며
인상 팍쓰고 억지로 애교부리며 내 맘 달래주려는 크리스

보고싶다고 카톡으로 찡찡대자
갑자기 크리스한테 온 영상전화.
'나도보고싶어.사랑하는 내사람.이렇게라도 보니까 좋다.'
하며 미소짓는 크리스

정장입고 온 모습에 내가 '포즈' 한마디하자
안어울리게 브이만드는 크리스
이런 모습까지 이뻐보여서 큰일이다.

입술이 많이 터서 립밤을 잔뜩발라놨더니 어색한지
'왜이렇게 미끌미끌해..' 하며 입술을 자꾸만지는 크리스

뜬금없이 보낸 사진 한장
'세상에 단 하나밖에 없는 케익이야. 이쁘지?
네 생각 하면서 만들었어.'
라며 보낸 사진 한 장. 그리고,
'내 옆에 있어줘서 감사해'
라고 덧붙이는 크리스. 내가 더 감사해.

바다여행간 날, 갑자기 바다로 뛰어들어가선
'나 이렇게 대책없이 바다에 들어올만큼 널 사랑해.
이 바다만큼.' 하며 외치는 크리스.
이 날을 영원히 내 맘속에 간직할게.
네가 내 옆에 있어서 정말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어.
나도 마찬가지로 널 사랑해.
ㅎ..ㅎ...ㅎ네 그래요
망상글이었어요..ㅎ네..ㅎ
크리스 여자친구 부럽네여..ㅎ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