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무덤덤할꺼라고 샏각했어요 그런데 아직도 난 아닌가봐요
왜이렇게 잘해주셨어요
나 혼자만의 착각이라는게 더 아파요
딱 작년 이맘때로 돌아가고 싶네요
당신과 함께있었던 곳, 노래, 옷... 모두 다 기억나는데 내가 어떻게 잊을까요
나한테 이제 인사해주지 마세요 웃어 주지도 마세요 그냥...그렇게 지나가주세요
보고싶다는 생각이 자꾸만 들어서 내가 한심해져요
당신한테 난 아무것도 아니었겠죠
그저 학생이었을 뿐 이겠지만 어리다고 생각했겠지만 난 당신한테 충분히 진심이었어요
결혼하셨을 때도 난 아무렇지 않았는데 자꾸 울컥울컥 이런 마음이 들면 난 어떻게 해야하나요
수능이 끝나고 20살이 되면 웃으면서 선생님한테 술사달라는 장난같은 소리도 할수 있을까요?
선생님은 분명 좋은 남편, 그리고 좋은 아빠가 되실꺼에요
해서는 안될 말이지만 지금 너무 그립고 보고싶어요. 사랑합니다. 사랑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