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트니코바는 원래 자국인 러시아에서조차
리프니츠카야보다 못 한 '차선책'으로 여겨지던 선수다.
그러나 본 대회에서 리프니츠카야의 넘어지는 실수 덕분에
소트니코바는 심판의 무더기 점수 세례를 받으며 떠오른다.
소트니코바가 올림픽에서 받은 점수는
1년전 세계선수권에서 받은 자신의 점수보다
무려 50점 이상 수직 상승한 기록이었다.
소트니코바는 금메달이 확정되자
기뻐서 심판과 포옹을 했다. 응?
외국 유수의 언론은 소트니코바가 피겨 역사상
가장 무능한 챔피언이라고 비아냥 거렸다.
그리고 소트니코바는 올림픽 이후 벌어지는
세계 선수권 대회에 불참할 것이 거의 확정적이다.
올림픽 금메달리스트가 세계 선수권 대회에 불참하는 것은
대단히 이상한 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더구나 소트니코바는 은퇴를 앞둘 만큼
나이가 든 선수도 아니기에 더더욱 그렇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