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틈틈히 판을 눈팅하던 28살 평범한 애기엄마예요
그냥 그냥 열받아도 넘기려고했는데
한 친구때문에 어이가없어서 글을 씁니다
이 친구를 만난건 1년 반정도 전쯤이었어요
초중학교동창이었는데 중학교때 이 친구가 전학을 가면서 헤어졌다
1년반쯤전에 카스로 친구신청을 걸어오더라구요
간간히 온라인상에서만 대화하다
이 친구가 제가 운영하는 가게로 찾아오면서 왕래하게되었어요
친구가 올때마다 저는 원가.. 이런식으로 해주었구요
뭐 여기까진 아무문제없었어요
뭐 친구사이에 장사하고싶진않았고요
문제는 이 친구가 보험영업을 시작하게되면서 부터였던거같아요
친정이고 .. 누구고 도와주는 사람 하나없다고해서
저희 아이들(두명) 화재보험을 하나씩들어줬어요
현x해상것까지해약하면서요.
그런데 고맙단말한마디 밥한그릇 없더라구요..ㅋㅋ
뭐 바라고 해준건아니지만 못내 섭섭하대요
자긴 월급받았다면서 옷 가방 네일회원권끊고...
뭐 이것까지도 보험. . 그래 내가 혜택보니까
해줬다고생각하지말자 했었어요
근데 그친구가 보험영업이 안되면서 문제가생겼어요
처음에 주변사람들이 도와줄때 그돈으로 하다못해 선물공세라도 하던가.. 전단지나 개척? 했어야하는데 옷사고 이런데 다썼으니..
두달 세달 다여섯달되니까 차비가없어 아예 돌아다니지도 못하는 상황에 이르렀더라구요
그때서야 제게 얘기하기를 중간에 신랑몰래 대부업체에서 대출을 받았다더라구요 세군데?.. 지금까지 사회생활이라고는 거의 전무하다싶이 주부생활만하다가 월급을 타고 직장이생기니 감당을 못한거였어요
그때쯤 전 제 가게를접고 신랑이 새로차리게될 사업장이 3.10날 준공예정이었고요.
제게돈을빌려달라더군요..
카드값 두군덴가 세군대 다못갚아서 매일독촉전화오고 난리났당며.. 다른건모르겠는데 애기 어린이집 활동비를 3달치나 못냈다며 애기한테 눈치줄까봐 두렵다면서.. 36만원(12x3)을 빌려달라고하더라구요 보험그만두고 집앞에서 아르바이트할거라면서
월급나오면갚겠다고
솔직히 좀...그랬지만 애기가 걱정되서 빌려줬어요..
진짜 애기한테 괜히 미운털박힐까봐..
날짜 꼭 지켜주기로 하구요. 이게 1월이예요
12월달에 가게정리하면서 저한테줄돈이 21만원정도있었구요.
그리구 제가 반찬을 집에서 만들어서 가까운곳 배달해주는건어떻겠냐구.. 배달들어오면 재료사면되니 큰돈들일 없지않냐고
해서 지금 많이는 아니고 종종 파는것같아요.
그것도 사람들이 배송해달라면서 스티로폼박스랑 아이스팩산다고 5만원만 또빌려달래서 또빌려줬어요..
2월 25일날월급날 45만원갚고 3.10날 나머지갚는다고..
총 68만원 정도였죠
지금 이렇게 쓰니 굉장히 호구같네요ㅋㅋ
그땐 이렇게 생각했어요
내가 도와줄수있어서 다행이다
내가 조금만 도와주면 쟤한테도 기회가 좀 생기지않을까
뭐 이런 ㅡㅡ;;;
중간에 돈은 어떻게 준비되고있냐고물어봤더니
알아서준비할테니 얘기안해주면안되냐면서
머리가 깨질것같다고하더라구요
어이가없었지만 아직 애초에 약속한날짜가 안됬으니 기다려보기로했어요
그런데 날짜가 다가오면서 톡두 좀 말투가 살짝 피하는것같고
기분이 이상야릇하더군요
그래서 5일날인가 톡을했어요
10날써야되니 8일까지 줄수없냐고 톡을했더니
이렇게얘기하네요
진짜 어이가없네요 저보고 대출을받으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