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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도오는대 형아가 귀신이야기 해줄게ㅋ 별로 무섭진않타ㅋㅋ

29살남자 |2014.03.13 01:01
조회 131 |추천 0

안녕.

비도오는대 재밋는 귀신경험담 이야기나 해줄까해서 글써본다ㅎ

머 그렇다고 무서운 이야기는 아니니까 쫄지말고 ㅋㅋㅋ

사실 귀신이야기랫느내 귀신도 안나온다ㅋㅋㅋ

뭐 그냥 내가 경험한 일이고 심심한애들 편하게 읽어줬음해ㅎ

 

 

내 소개를 하자면 닉네임대로 난 29살 남자야.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나도 한때는 막나가던 인생이었지만 지금은 열심히 사는 선량한 학생이야ㅋ

본론에 들어가기 전에 머너 해두는게 이야기를 이해하는대 도움이 될 것같아서 ㅋㅋ

 

 

난 지금 국내 명문대 대학원다니고있어.

타지에 와있기 때문에 원룸살아.

그런대 앞서 말했듯이 난 옛날에 엄청 꼴통이었기에 부모님속 많이 썩였어. 엄마아빠 미안 ㅠㅠ

머 여튼. 뒤늦게 정신차리고 공부한다고 설치기는 했다만..

이나이까지 집에손벌리기는 싫더라?

뭐 한마디로 말하면 돈이 궁하다는 이야기지.

그래서 난 최대한 무조건 싼집을 찾아야만했어.

그런대 신축건물에 18/500짜리가 있는거야!!

참고로 이동내 평균 35/500이거든?

뭐 나야 잠만 잘거기 때문에 시설이 좋든 나쁘든 상관없지만 풀옵션인거야!!

난 당장 계약했지.

무려 1년으로 ㅡㅡ

 

 

뭐 처음이라 그런지 뭔가 어색한 느낌은 잇었지만 대수롭지않게 생각했어.

나도 드뎌 원룸이라는곳에 혼자 살며 여차친구와의...ㅎ

뭐 그런 상상을 즐기며 몇일 살았다?

근대 집이 그리 편하지가 않더라고.

방에 한기도 들고.

직감적으로 좋지않은 기분이 들더라?

우연찮게 옆방사람과 이야기할 기회가 있었는대 기존에 살던 사람이 딱 3달 살다 나갔대.

그래서 당장 내가살고있는 건물을 인터넷에서 검색했어.

신축이라던 내방 홍보하는 글이 정확히 1년 전에 올라와있더군.

약간 사기다앴다는 기분과 그 찝찝함은 말로 표현하기 힘들지.

그래도 난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참고로 난 좋게 말하면 대범하지만 나쁘게 말하면 매사 될대로 되겟지라는 식이라..ㅋ

그때도 설마 귀신뜨더라도 우찌 되겠지 라는 생각으로 넘겼어 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난 정말 또라이같아 ㅋㅋ

 

 

뭐 그렇게 한달쯤 살았나?

하루아침에 변기에 곰팡이가 잔뜩 생겼더라?

어떻게 그럴 수 있지? 조금씩 점진적으로 퍼져나가야 정상아냐?

뭐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어.

근대 어느순간부터 벽지에 습기가 차는거야.

종이가 눅눅해질정도로 말이야.

그때부터 입질이 오더라고.

이집 심상찮다고.

그때도 별로 무섭진 않더라.

그냥 약간 빡칠뿐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러고 다음날에는 갑자기 욕실바닥 배수구가 막혀서 물이 안내려가더라???

바닥에 배숙 열어보니 머리카락으로 가득 찻더라고.

잘빠지던 배수구가 하루아침에 머리카락으로 막히는게 아능하냐?ㅋㅋ

근데 얼마 지나지 않아서 벽지에 곰팡이가 가득피더라?

아놔 나 그때 진심 빡도는거야.

설마 귀신?

 

 

이쯤되면 여러분들은 어떤 기분이 들꺼같아??

내 주위 지인들은 이쯤되면 무서워서 집에 못있을거같다더라ㅋ

근대 나는?

무섭진 않고 빡치더라.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나 줜나 게으르거든??

그래서 방청소 잘안하는데 곰팡이 닦으려고 화장실 솔사왔어ㅋㅋㅋㅋ

그러곤 집에와서 빈 허공에다대고 진지하게 화냈어 ㅋㅋㅋㅋㅋ

"아 씨x. 나메집에 얹혀살면 어지르지나 말든가 씨x x같네. 때리 직이뿔라 ㅡㅡ"

그러면서시불시불거리며너 화장실 곰팡이 다 닦아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내가생각해도 난 정말 도라이같더라 ㅋㅋㅋㅋ

 

 

뭐 여튼 그렇게 난 또 몇 일을 보냈어.

그런대 드디어 대면하는 그날이 온거야.

그 귀신넘?뇬?도 나같은 또라이는 첨봤는지 드디어 모습을 보이시더라고?

사실 그게 꿈이라 말하기엔 너무 생상해고 현실이라 말하기에 또 약간 몽롱한 상태라서 그게 굼이었는지 뭐였는지는 확실히 말 못해주겠다.

여튼 잠자다 눈을 떳는대 곰팡이가 젤 많이 피던 방 모퉁이에 사람형체를한 뭔가가 서서 날 바라보는거야.

"아... 가위구나..!!"

라고 생각했는대 망할 온몸이 또 움지겨 지는거야ㅡ,.ㅡ

뭐 여튼. 일단 첨엔 나도 좀 무서워서 눈을 질끈 감았다?

그러고 3초쯤 지났나?

그 3초동안 엄청나게 많은 생각이 머리속을 가득 체우더라고.

'아 돈없는데 어디서 살지?'

'방 다시 구할려면 짱나는데 ㅡㅡ'

'그나저나 맘잡고 열심히 살아볼랬드만 저딴게 또 발목을잡네 ㅅㅂ..'

'그나저나 저 ㅅㅂㅅㄲ는 여기 살라믄 방세라도 주든가 ㅅㅂ'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다시 생각해도 난 정말 또라이같어 ㅋㅋㅋ

바로 눈앞에 귀신이 나타났는대 쫄아서 눈감고 한다는 생각이 저딴 생각을 하다니 ㅋㅋㅋㅋㅋ

 

 

저런 생각이 머리에 가득차다보니 무서움이 서서히 깊은 빡침으로 변하더라고?ㅋㅋㅋㅋㅋㅋ

저넘이 살아생전 얼마나 한이 많았는지는 모르겠다만, 한이라면 내가 더 많다는 생각이 들더라고ㅋㅋㅋㅋ

그토록 사회 밑바닥에서 험하고 궂은일 겪다가 개과천선해서 이자리까지 왔고, 배움에 대한 한을 풀 문턱까지 이른 나인데 귀신 할애비가 와도 절대 질 수 없다는 생각이 머리를 메우더라?ㅋㅋ

이런 생각이 머리를 메우자 난 벌떡 일어나서 귀신한태 승질내면서 욕했다?ㅋㅋㅋㅋㅋ

"아니 니는 ㅅㅂ넘아. 남에집에 살라믄 돈을 내든가. 아니면 끄지라 시키야. 짱나구로 하지말고ㅡㅡ"

근대 이말하면서 더 웃긴건 어떤생각이 드는지 알아?

'혹시 귀신이 나대문에 방값 싸게주고 살잖아라고 반박하면 머라말하지?'

이런 생각들더라 ㅋㅋㅋㅋ

여튼 저렇게 버럭 승질내는대 귀신은 가만히 서있길래 쫓아내야 대겠다싶더라고.

근대 막 손으로 밀치면 기분 줜나 드러울거같은거야.

그래서 배게를 권투글러브처럼 잡고 막 밀쳐냈는데 힘없이 막 밀려가네??

약간 "야 하지마~ 하지마~" 이런느낌??ㅋㅋㅋㅋㅋ

그래서 현관문 밖으로 쫓아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사실 얼굴도 제대로 안보였고, 그게 꿈도 아니고 뭣시 이상한 상황이었기에 꼭 귀신이었다 말하기도 뭐한거야.

근대 우연인지 그 일이 있은뒤로 곰팡이도 안피고 벽지도 안젖더라?ㅋㅋㅋㅋㅋㅋ

뭐 아직 그대 피었던 곰팡이 자국들이 남아있긴 하다만.

화장실도 안막히고 ㅋㅋㅋ

그 뒤로 지금 3달쩨 살고 있는데 잘 살고있다 ㅎㅎㅎㅎ

방값은 여전히 월 18만원...^*^

뭐 그게 귀신인지 뭔진 모르겠다만...

그런 상황에서 저딴 생각을하면서 두려움을 빡침으로 승화시킨 내 자신이 진정 도라이라는 생각밖에는 안든다 ㅎㅎㅎㅎㅎㅎ

뭐 비도오는데 나때문에 쫓견ㄴ 그아이가 우찌살고있을지 내심 걱정(?)되서 글써본다ㅋㅋㅋ

다들 재밋게 읽었니? 내가 공돌이라 글을 재밋게 못써서 미안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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