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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그녀를 못 잊었습니다...

|2014.03.14 13:38
조회 12,975 |추천 5

안녕하세요? 요즘 감기가 독하든데... 제 글을 좀 읽어 주실사... 감히 부탁드려봅니다 ㅎㅎ

지독한 감기걸린 군필자 23살 흔남입니다

이렇게 톡을 쓴 계기는 제가 아직 못 잊은 한 그녀 때문인데요 ...

친구들에게 말하니 걍 잊으라는 말밖에 안해주네요

그래서 조언을 구해보고자 님들에게 도움을 청하옵니다.

사연은 이렇습니다.

 

제가 21살때 군입대를 눈앞에 두고있었습니다.

12년도 5월에 입대를 하는 상황이었고 그녀를 2월부터 알게되어 썸을 타다가 4월부터 사귀어

대략 한달을 사귀게 되었습니다. 장거리 연애였고 처음 만날때부터 군대를 간다는 사실을 여자친구에게 말해놓은 상태였는데 그녀도 군인 남자친구 기다려보는 연애 해보고 싶다고 하여 내심    고마웠었지요...

당시 여자친구 나이는 19살 고3이었습니다. 이부분에서 욕을 많이 하실텐데 ... 네 욕먹을만 하죠 ?  친구들한테 엄청 먹었습니다... 쓰레기라고 그렇게 시간이 흐르고 저는 입대를 하였습니다.

제가 입대를 하는 날은 평일이여서 여자친구가 오질 못했는데요. 입대 직전 전화를 하면서 얼마나 감정 조절이 쉽지 않던지ㅠ 그렇게 무난히 신병교육대대(현재 '진짜사나이' 나오는 교육대대)를 거치고 자대를 배치 받았습니다.

밤마다 여자친구한테 전화도 자주 했었는데 사회에 있을때만큼 전화가 재밌진 않더라구요 난 변한게 없을줄 알았고 군대에 와도 더 애틋하고 보고싶을줄 알았던 저였는데... 시간이 흐르고 행정병으로 바뀌어 이젠 전화를 하고싶어도 할 시간이 없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장기간을 전화를 못했죠 매주 쓰던 편지도 안쓰게 되고 정말로 많이 바뻤습니다. 저희 부조리가 행정병 막내에게 전부 시키는 그런 부조리가 있었거든요. 설사 시간이 나도 밤에 잠을 못잤기 때문에 그 금쪽같은 시간을 잠에 썼죠. 뜸한연락으로 이젠 그녀는 연락도 잘 안받습니다. 그러고나서 휴가를 나가게 됬는데 ... 8개월만에 휴가나간 13년도 6월 그날에도 그녀는 연락을 안받더라구요. 일말 상초라고 했던가 그녀가 미안하다고 카톡이 왔고 자길 욕해도 싸다고 하네요. 네!!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것입니다. 친한 친구와 둘이 술을 마시고 있었고 감정조절이 쉽지 않더라구요 마음의 준비는 하고있었지만... 그녀가 자길 욕해도 된다라고 말하는부분에서 화났는데요 제가 사랑한 여자를 어떻게 욕합니까 ... 그렇게 저는 그녀를 잊으려 했습니다. 

전 맺고 끊음을 잘하는 사람이라 생각했는데 참 어리석게도 그녀의 전화번호 이름만 수정했을뿐 아무것도 지운게 없었습니다... 그 이후 저는 전역때까지 매달 휴가를 나왔는데요 나올때마다 그녀 생각이 나더군요. 그러고 나서 딱 한번 제가 마지막 휴가를 나왔을당시에 온것인데 저는 핸드폰을 바꿨고 카톡을 다시 깔다보니 제 번호가 없는사람들은 추천에 뜨겠죠?  번호를 안지운 저는 그녀의 핸드폰에 친구추천에 뜬것입니다. 그걸본 그녀는 제게 카톡을 했고 내용은 이랬습니다.

"오빠 아직 내번호 안지웠구나?? 전역은 했어? 아님 아직 안했나... 감기조심하고 안녕!"

그에 제 답장은 "영화 보다가 놀랐네... 마지막 휴가 나왔지" 이렇게 보냈는데요

그이후 그녀의 답장은 잃고 씹었습니다.

친구들이 무진장 욕하데요? ㅋㅋㅋㅋㅋ 멍청하다고 저도 화났긴 했지만

처음엔 무지 반가웠거든요 가슴도 뛰기도 했고 다시보고싶기도 했고 한심하죠 ?ㅋㅋㅋㅋㅋ

제가 아직도 좋아하나봅니다.

 

정말 저랑 잘 통했고 밤마다 늦게까지 전화해도 좋을 만큼 ... 집착도 없었고 믿을수 있는 그런 여자 였습니다. 어린나이였지만 제게 해준것도 많은 이 여자 잊기 힘드네요 ㅋㅋㅋㅋ

욕은 하지말아주세요 아픕니다...ㅎㅎ

추천수5
반대수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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